11월 폭설 ‘궁궐·조선왕릉’ 피해 1천25건…“복구 완료”

입력 2024.12.24 (11:27) 수정 2024.12.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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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과 경기 남부 지역의 폭설로 궁궐과 조선왕릉에 1천여 건 넘는 피해가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지난달 내린 폭설로 인한 궁궐과 조선왕릉의 피해는 모두 1,025건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유적별로는 조선왕릉 피해가 903건, 주요 궁궐 피해가 122건 등입니다.

궁능유적본부 측은 “일반 눈보다 3배 정도 무거운 습설이 내린 탓에 소나무 같은 상록수들이 많은 궁궐과 왕릉의 나무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궁능유적본부는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등 4대 궁과 조선왕릉 관람을 일시 중단하고, 직영보수단을 투입해 제설 작업과 시설물 보수를 진행했습니다.

또, 긴급 예산 4억 200만 원을 투입해 관람로 정비와 쓰러진 나무 정리를 진행했습니다.

궁능유적본부는 현재 복구 작업이 마무리돼 4대 궁과 조선왕릉을 개방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고양 서오릉, 화성 융릉과 건릉, 서울 태릉과 강릉, 서울 헌릉과 인릉, 서울 정릉, 서울 의릉, 여주 영릉과 영릉 등 왕릉 숲길 일부 구간은 여전히 관람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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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4 11:27:09
    • 수정2024-12-24 11:27:44
    문화
지난달 서울과 경기 남부 지역의 폭설로 궁궐과 조선왕릉에 1천여 건 넘는 피해가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지난달 내린 폭설로 인한 궁궐과 조선왕릉의 피해는 모두 1,025건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유적별로는 조선왕릉 피해가 903건, 주요 궁궐 피해가 122건 등입니다.

궁능유적본부 측은 “일반 눈보다 3배 정도 무거운 습설이 내린 탓에 소나무 같은 상록수들이 많은 궁궐과 왕릉의 나무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궁능유적본부는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등 4대 궁과 조선왕릉 관람을 일시 중단하고, 직영보수단을 투입해 제설 작업과 시설물 보수를 진행했습니다.

또, 긴급 예산 4억 200만 원을 투입해 관람로 정비와 쓰러진 나무 정리를 진행했습니다.

궁능유적본부는 현재 복구 작업이 마무리돼 4대 궁과 조선왕릉을 개방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고양 서오릉, 화성 융릉과 건릉, 서울 태릉과 강릉, 서울 헌릉과 인릉, 서울 정릉, 서울 의릉, 여주 영릉과 영릉 등 왕릉 숲길 일부 구간은 여전히 관람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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