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성탄절 화두는 ‘민주주의’·‘회복’…‘위로·희망’의 성탄 메시지

입력 2024.12.24 (14:01) 수정 2024.12.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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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 올해 종교계는 '민주주의'와 '회복'을 성탄절 주요 화두로 던졌습니다.

12·3 비상계엄에 이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의 여파로 지친 국민에게 종교계는 '위로'와 '희망'을 담은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천주교 "어려움 속 '희망의 빛' 발견"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은 올해 성탄 메시지를 통해 "아기 예수님의 겸손하고 겸허한 모습을 바라보며, 지금 우리가 마주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의 빛'을 발견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민주적, 헌법적 절차에 따라 국민 전체의 행복과 공동선을 향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한국교회총연합 "대한민국 일상의 빠른 회복"

한국교회총연합은 어느 때보다 평화를 사모하는 올해 한 해였다며, "사랑하는 조국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도록 속도와 절제의 지도력을 보여달라"는 성탄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한국교회를 향해서도 국난 시기에 흔들리지 말고 말과 행동의 절제를 통해 덕을 세우는 데 힘써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웃음·행복 가득한 성탄과 새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어렵게 쟁취한 민주주의가 느닷없는 비상계엄으로 한순간에 위태로워지는 공포를 경험했다며, 성탄 메시지를 통해 민주주의의 수호를 축원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켜주시기를 소망한다며, 웃음과 행복으로 성탄과 새해를 맞을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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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성탄절 화두는 ‘민주주의’·‘회복’…‘위로·희망’의 성탄 메시지
    • 입력 2024-12-24 14:01:10
    • 수정2024-12-24 14:08:25
    문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 올해 종교계는 '민주주의'와 '회복'을 성탄절 주요 화두로 던졌습니다.

12·3 비상계엄에 이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의 여파로 지친 국민에게 종교계는 '위로'와 '희망'을 담은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천주교 "어려움 속 '희망의 빛' 발견"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은 올해 성탄 메시지를 통해 "아기 예수님의 겸손하고 겸허한 모습을 바라보며, 지금 우리가 마주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의 빛'을 발견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민주적, 헌법적 절차에 따라 국민 전체의 행복과 공동선을 향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한국교회총연합 "대한민국 일상의 빠른 회복"

한국교회총연합은 어느 때보다 평화를 사모하는 올해 한 해였다며, "사랑하는 조국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도록 속도와 절제의 지도력을 보여달라"는 성탄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한국교회를 향해서도 국난 시기에 흔들리지 말고 말과 행동의 절제를 통해 덕을 세우는 데 힘써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웃음·행복 가득한 성탄과 새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어렵게 쟁취한 민주주의가 느닷없는 비상계엄으로 한순간에 위태로워지는 공포를 경험했다며, 성탄 메시지를 통해 민주주의의 수호를 축원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켜주시기를 소망한다며, 웃음과 행복으로 성탄과 새해를 맞을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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