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 날리기 행사 금지했던 경기도…“규제 못 해” 입장 변화에 논란

입력 2024.12.24 (17:21) 수정 2024.12.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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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를 위해 ‘새해맞이 풍선 날리기 행사’가 줄어드는 가운데, 경기도가 5년 전과 달리 이를 규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6년째 캠페인을 벌여 온 ‘정치하는 엄마들’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풍선 날리기 행사 여부를 전수 조사한 결과, 행정기관 대부분이 연말연시 풍선 날리기 행사 계획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민간 차원에서는 인천 강화군 전등사와 경기 여주시의 한 호텔 등 전국 4곳에서 풍선 날리기 행사를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0년 전국에서 67건의 새해맞이 풍선 날리기 행사가 열린 데 비해 크게 감소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단체는 경기도에 민간의 풍선 날리기 행사를 계도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경기도는 “현행법상 규제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조치할 수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단체는 “경기도는 2019년 12월에 관내 풍선 날리기 행사를 전면 금지한 바 있다”면서 “매우 후퇴한 답변에 유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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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4 17:21:27
    • 수정2024-12-24 17:22:55
    사회
환경 보호를 위해 ‘새해맞이 풍선 날리기 행사’가 줄어드는 가운데, 경기도가 5년 전과 달리 이를 규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6년째 캠페인을 벌여 온 ‘정치하는 엄마들’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풍선 날리기 행사 여부를 전수 조사한 결과, 행정기관 대부분이 연말연시 풍선 날리기 행사 계획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민간 차원에서는 인천 강화군 전등사와 경기 여주시의 한 호텔 등 전국 4곳에서 풍선 날리기 행사를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0년 전국에서 67건의 새해맞이 풍선 날리기 행사가 열린 데 비해 크게 감소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단체는 경기도에 민간의 풍선 날리기 행사를 계도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경기도는 “현행법상 규제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조치할 수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단체는 “경기도는 2019년 12월에 관내 풍선 날리기 행사를 전면 금지한 바 있다”면서 “매우 후퇴한 답변에 유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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