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동해선 철도 매진 행렬…개통 기대 고조

입력 2024.12.24 (19:10) 수정 2024.12.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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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1월) 1일이면 열차를 타고 강릉에서 삼척을 거쳐 부산 또는 대구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동해선 철도가 개통하는 건데요.

강릉-부산 구간은 벌써 일부 시간대 열차표를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있어, 개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릉선 KTX가 오가는 강릉역입니다.

새해 첫날부터는 부산과 대구까지도 열차가 각각 운행합니다.

["1월 1일 예약할 수 있어요?"]

예약 시작과 함께 부산 부전역까지 일부 승차권은 매진됐습니다.

[장세정/강릉시 송정동 : "(1월) 1일하고, (1월) 2일은 다 끝났답니다. 예매가. 그래서 (1월) 3일 새벽 5시 반 차, 첫차를 지금 예매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해선 열차는 강릉에서 부산 부전역과 동대구역까지 각각 하루 네 차례 왕복합니다.

ITX 마음과 누리로가 운행하는데 ITX 마음 열차를 탈 경우, 강릉에서 부산까지 짧게는 4시간 48분이 소요됩니다.

동해선 개통식은 이곳 삼척역과 울진역에서 오는 31일 열릴 예정입니다.

열차 예약이 시작되면서, 열차가 지나는 지역은 관광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습니다.

[김종한/삼척 번개시장 상인 : "부산 쪽이나 포항 쪽에 사람들이 이쪽으로 오셔가지고 시장도 활성화될는지 그게 또 아무래도 기대가 되고 그렇죠."]

[엄원득/렌터카 업체 대표 : "할인 혜택을 해준다든가 관광 안내를 해준다든가 여러 가지를 복합적으로 안내할 계획에 있습니다."]

관광지와 음식점, 카페 등을 연계한 할인 상품 개발 등 관광 상품 개발도 추진됩니다.

[홍옥희/삼척시 관광정책과장 : "관광객들한테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할 계획이며, 1월 1일 개통일에는 166명을 대상으로 추첨하여 관광 홍보 꾸러미도 증정할 계획입니다."]

착공 17년 만에 개통을 앞둔 동해선 철도가 강원 동해안 지역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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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동해선 철도 매진 행렬…개통 기대 고조
    • 입력 2024-12-24 19:10:43
    • 수정2024-12-24 20:06:53
    뉴스7(춘천)
[앵커]

다음 달(1월) 1일이면 열차를 타고 강릉에서 삼척을 거쳐 부산 또는 대구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동해선 철도가 개통하는 건데요.

강릉-부산 구간은 벌써 일부 시간대 열차표를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있어, 개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릉선 KTX가 오가는 강릉역입니다.

새해 첫날부터는 부산과 대구까지도 열차가 각각 운행합니다.

["1월 1일 예약할 수 있어요?"]

예약 시작과 함께 부산 부전역까지 일부 승차권은 매진됐습니다.

[장세정/강릉시 송정동 : "(1월) 1일하고, (1월) 2일은 다 끝났답니다. 예매가. 그래서 (1월) 3일 새벽 5시 반 차, 첫차를 지금 예매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해선 열차는 강릉에서 부산 부전역과 동대구역까지 각각 하루 네 차례 왕복합니다.

ITX 마음과 누리로가 운행하는데 ITX 마음 열차를 탈 경우, 강릉에서 부산까지 짧게는 4시간 48분이 소요됩니다.

동해선 개통식은 이곳 삼척역과 울진역에서 오는 31일 열릴 예정입니다.

열차 예약이 시작되면서, 열차가 지나는 지역은 관광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습니다.

[김종한/삼척 번개시장 상인 : "부산 쪽이나 포항 쪽에 사람들이 이쪽으로 오셔가지고 시장도 활성화될는지 그게 또 아무래도 기대가 되고 그렇죠."]

[엄원득/렌터카 업체 대표 : "할인 혜택을 해준다든가 관광 안내를 해준다든가 여러 가지를 복합적으로 안내할 계획에 있습니다."]

관광지와 음식점, 카페 등을 연계한 할인 상품 개발 등 관광 상품 개발도 추진됩니다.

[홍옥희/삼척시 관광정책과장 : "관광객들한테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할 계획이며, 1월 1일 개통일에는 166명을 대상으로 추첨하여 관광 홍보 꾸러미도 증정할 계획입니다."]

착공 17년 만에 개통을 앞둔 동해선 철도가 강원 동해안 지역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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