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밀어낸 성탄의 빛’…차분한 ‘성탄 전야’
입력 2024.12.24 (21:26)
수정 2024.12.2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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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몇 시간 뒤면 성탄절입니다.
혼란스러운 정국에 올해 성탄절 전야는 다소 차분한 모습인데요.
거리 분위기와 시민들 표정은 어떤지, 서울 명동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해주 기자, 거리에 나온 시민들이 제법 많은 것 같은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명동성당 앞은 성탄이 가까워졌음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명동을 찾는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거리 곳곳을 수놓은 화려한 성탄 장식과 조명도 분위기를 더욱 들뜨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만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여파에 거리에 나온 시민들은 예년보다 차분한 모습입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또 친구끼리, 성탄을 맞이하는 시민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김진순/서울 은평구 : "우리 딸이 1월 12일 결혼해요. 우리 예비 사위와 딸하고 같이 나오니까 너무 행복해요."]
[정소연·신인수/경기 고양시 : "일단 정세가 가장 먼저 안정이 됐으면 좋겠어요. (남자 친구와는) 지금 이대로도 너무 좋아서 그냥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하고…."]
어수선한 시국을 맞아 천주교, 기독교를 포함한 종교계에선 위로와 회복, 희망을 담은 성탄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앵커]
이제 곧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와 미사도 시작되겠네요?
[기자]
이곳 명동성당에서는 밤 11시 50분부터 정순택 대주교가 집전하는 성탄 미사가 진행됩니다.
마구간 구유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를 맞는 의식도 예정돼 있습니다.
전국의 개신교 교회들도 일제히 성탄절 기념 예배와 축하 행사를 엽니다.
성탄절 당일인 내일도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는 우리 사회의 회복을 기원하는 성탄 미사와 예배가 봉헌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이때 꼭 기억하셔야 할 게 있습니다.
바로 안전사고인데요.
오늘(24일) 하루 이곳 명동에만 7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대와 성수동 등 서울 10개 지역에는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행정안전부와 서울시가 CCTV 영상과 현장 통제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하고 있지만, 혼잡한 곳에 나들이 계획이 있으시다면 어디에 사람들이 몰릴지 미리 확인하고, 현장에서도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에서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고응용
이제 몇 시간 뒤면 성탄절입니다.
혼란스러운 정국에 올해 성탄절 전야는 다소 차분한 모습인데요.
거리 분위기와 시민들 표정은 어떤지, 서울 명동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해주 기자, 거리에 나온 시민들이 제법 많은 것 같은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명동성당 앞은 성탄이 가까워졌음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명동을 찾는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거리 곳곳을 수놓은 화려한 성탄 장식과 조명도 분위기를 더욱 들뜨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만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여파에 거리에 나온 시민들은 예년보다 차분한 모습입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또 친구끼리, 성탄을 맞이하는 시민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김진순/서울 은평구 : "우리 딸이 1월 12일 결혼해요. 우리 예비 사위와 딸하고 같이 나오니까 너무 행복해요."]
[정소연·신인수/경기 고양시 : "일단 정세가 가장 먼저 안정이 됐으면 좋겠어요. (남자 친구와는) 지금 이대로도 너무 좋아서 그냥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하고…."]
어수선한 시국을 맞아 천주교, 기독교를 포함한 종교계에선 위로와 회복, 희망을 담은 성탄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앵커]
이제 곧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와 미사도 시작되겠네요?
[기자]
이곳 명동성당에서는 밤 11시 50분부터 정순택 대주교가 집전하는 성탄 미사가 진행됩니다.
마구간 구유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를 맞는 의식도 예정돼 있습니다.
전국의 개신교 교회들도 일제히 성탄절 기념 예배와 축하 행사를 엽니다.
성탄절 당일인 내일도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는 우리 사회의 회복을 기원하는 성탄 미사와 예배가 봉헌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이때 꼭 기억하셔야 할 게 있습니다.
바로 안전사고인데요.
오늘(24일) 하루 이곳 명동에만 7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대와 성수동 등 서울 10개 지역에는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행정안전부와 서울시가 CCTV 영상과 현장 통제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하고 있지만, 혼잡한 곳에 나들이 계획이 있으시다면 어디에 사람들이 몰릴지 미리 확인하고, 현장에서도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에서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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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 밀어낸 성탄의 빛’…차분한 ‘성탄 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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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24 21:26:25
- 수정2024-12-24 22:09:32
[앵커]
이제 몇 시간 뒤면 성탄절입니다.
혼란스러운 정국에 올해 성탄절 전야는 다소 차분한 모습인데요.
거리 분위기와 시민들 표정은 어떤지, 서울 명동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해주 기자, 거리에 나온 시민들이 제법 많은 것 같은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명동성당 앞은 성탄이 가까워졌음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명동을 찾는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거리 곳곳을 수놓은 화려한 성탄 장식과 조명도 분위기를 더욱 들뜨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만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여파에 거리에 나온 시민들은 예년보다 차분한 모습입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또 친구끼리, 성탄을 맞이하는 시민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김진순/서울 은평구 : "우리 딸이 1월 12일 결혼해요. 우리 예비 사위와 딸하고 같이 나오니까 너무 행복해요."]
[정소연·신인수/경기 고양시 : "일단 정세가 가장 먼저 안정이 됐으면 좋겠어요. (남자 친구와는) 지금 이대로도 너무 좋아서 그냥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하고…."]
어수선한 시국을 맞아 천주교, 기독교를 포함한 종교계에선 위로와 회복, 희망을 담은 성탄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앵커]
이제 곧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와 미사도 시작되겠네요?
[기자]
이곳 명동성당에서는 밤 11시 50분부터 정순택 대주교가 집전하는 성탄 미사가 진행됩니다.
마구간 구유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를 맞는 의식도 예정돼 있습니다.
전국의 개신교 교회들도 일제히 성탄절 기념 예배와 축하 행사를 엽니다.
성탄절 당일인 내일도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는 우리 사회의 회복을 기원하는 성탄 미사와 예배가 봉헌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이때 꼭 기억하셔야 할 게 있습니다.
바로 안전사고인데요.
오늘(24일) 하루 이곳 명동에만 7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대와 성수동 등 서울 10개 지역에는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행정안전부와 서울시가 CCTV 영상과 현장 통제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하고 있지만, 혼잡한 곳에 나들이 계획이 있으시다면 어디에 사람들이 몰릴지 미리 확인하고, 현장에서도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에서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고응용
이제 몇 시간 뒤면 성탄절입니다.
혼란스러운 정국에 올해 성탄절 전야는 다소 차분한 모습인데요.
거리 분위기와 시민들 표정은 어떤지, 서울 명동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해주 기자, 거리에 나온 시민들이 제법 많은 것 같은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명동성당 앞은 성탄이 가까워졌음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명동을 찾는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거리 곳곳을 수놓은 화려한 성탄 장식과 조명도 분위기를 더욱 들뜨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만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여파에 거리에 나온 시민들은 예년보다 차분한 모습입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또 친구끼리, 성탄을 맞이하는 시민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김진순/서울 은평구 : "우리 딸이 1월 12일 결혼해요. 우리 예비 사위와 딸하고 같이 나오니까 너무 행복해요."]
[정소연·신인수/경기 고양시 : "일단 정세가 가장 먼저 안정이 됐으면 좋겠어요. (남자 친구와는) 지금 이대로도 너무 좋아서 그냥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하고…."]
어수선한 시국을 맞아 천주교, 기독교를 포함한 종교계에선 위로와 회복, 희망을 담은 성탄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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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와 미사도 시작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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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당일인 내일도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는 우리 사회의 회복을 기원하는 성탄 미사와 예배가 봉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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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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