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장에 세계적 공연장 건립…“정원박람회와 연계”

입력 2024.12.24 (23:15) 수정 2024.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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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시가 주요 공약으로 추진해 온 세계적 공연장의 위치를 삼산 매립장으로 확정했습니다.

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울산을 산업과 문화,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로 바꾸겠다는 복안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8기 울산시의 10대 공약사업의 하나인 '세계적 공연장', 우여곡절 끝에 삼산 매립장에 짓기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2028 국제정원박람회의 주요 무대 가운데 한 곳입니다.

규모는 2천5백석 과 1천석 각 1동씩 모두 3천5백 석으로 세종문화회관보다 큽니다.

울산시는 "국가산업단지와 근접해 산업도시 울산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고, 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바로 옆 태화강역이 교통의 요충지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태화강과 동해를 아우르는 수변공간이 세계적 상징물 조성에 용이하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쓰레기매립장에서 친환경 공원으로 거듭난 장소에 문화공연장이 들어서면 울산의 도시 이미지가 산업과 문화,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로 바뀔 것입니다."]

삼산 매립장에 공연장이 추진되면서 삼산과 여천 매립장에 각각 18홀씩 구상했던 파크골프장은 여천 매립장에만 27홀을 만들기로 변경했습니다.

[이상찬/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 : "공연장과는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부분으로 변경이 됐고, 골프장을 만들 때도 이것이 정원과 어울리는 컨셉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국제정원박람회와 관련한 특별법을 제정해 국비 확보를 다지는 동시에 기업체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민간투자 참여를 제안하는 양면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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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립장에 세계적 공연장 건립…“정원박람회와 연계”
    • 입력 2024-12-24 23:15:13
    • 수정2024-12-25 00:00:15
    뉴스9(울산)
[앵커]

울산시가 주요 공약으로 추진해 온 세계적 공연장의 위치를 삼산 매립장으로 확정했습니다.

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울산을 산업과 문화,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로 바꾸겠다는 복안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8기 울산시의 10대 공약사업의 하나인 '세계적 공연장', 우여곡절 끝에 삼산 매립장에 짓기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2028 국제정원박람회의 주요 무대 가운데 한 곳입니다.

규모는 2천5백석 과 1천석 각 1동씩 모두 3천5백 석으로 세종문화회관보다 큽니다.

울산시는 "국가산업단지와 근접해 산업도시 울산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고, 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바로 옆 태화강역이 교통의 요충지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태화강과 동해를 아우르는 수변공간이 세계적 상징물 조성에 용이하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쓰레기매립장에서 친환경 공원으로 거듭난 장소에 문화공연장이 들어서면 울산의 도시 이미지가 산업과 문화,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로 바뀔 것입니다."]

삼산 매립장에 공연장이 추진되면서 삼산과 여천 매립장에 각각 18홀씩 구상했던 파크골프장은 여천 매립장에만 27홀을 만들기로 변경했습니다.

[이상찬/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 : "공연장과는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부분으로 변경이 됐고, 골프장을 만들 때도 이것이 정원과 어울리는 컨셉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국제정원박람회와 관련한 특별법을 제정해 국비 확보를 다지는 동시에 기업체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민간투자 참여를 제안하는 양면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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