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새 비대위원장…‘돌아선 민심’에 당 쇄신 과제”
입력 2024.12.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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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창준 : 국민의힘에서 탄핵 정국을 수습할 인사로 5선 중진의 권영세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습니다. 이번 비대위는 어디에 방점이 찍혔는지 여당의 전략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김대식 의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대식 : 예, 안녕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 정창준 : 성탄절 축복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 김대식 : 감사합니다.
▷ 정창준 : 새 비대위원장으로 5선 권영세 의원이 결정됐습니다. 권영세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세운 배경은 무엇일까요?
▶ 김대식 : 참 어려운 시기에 우리 권영세 의원님께서 맡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권영세 의원은 풍부한 정치 경험이 있죠. 그리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갖춘 분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윤석열 정부 초기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초대 통일부 장관까지 역임을 했는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당내 지금 굉장히 혼란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 혼란을 수습하고 당의 혁신을 좀 주도해달라 이렇게 해서 어제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렇게 의원총회에서 추천을 했죠.
▷ 정창준 : 새 비대위 일단 안정에 방점을 찍은 것 같은데 권영세 의원이 이렇게 밝혔어요. ‘안정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당의 단합’이라고 강조했는데 당의 단합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 김대식 : 저는 이제는 지금 우리가 탄핵의 강을 건넜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뭐 친윤, 친한 이런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다 없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힘만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이러한 부분을 잘 추슬러서 우리 권영세 새로운 비대위원장께서 좀 잘 이끌어 주면 저는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이제 국민의힘만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권영세, 권성동 투 톱 체제 둘 다 친윤 색채의 검사 출신입니다. 도로 친윤당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 김대식 : 저는 전체 친윤이라고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고요. 일단은 대통령 후보가 선출이 되면 통상 전 당원뿐만 아니라 국회의원들이 혼연일체가 돼서 정권 창출을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 그러면 전체가 100% 친윤이죠. 그러나 권성동 지금 원내대표께서는 열심히 뛴 것 말고는 어떤 직함도 맡지 않았지 않습니까. 인수위도 들어가지 않고 내각도 들어가지 않고. 다만 권영세 의원이 초대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다 하는 것에서 친윤이라고 보는데 지금은 이것을 모든 것을 좀 탈피를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중요한 것은 계파가 아니라 당원 화합과 미래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 권영세 의원님이 좀 초당적으로 당을 이끌어갈 능력을 갖추고 또 특정 계파를 대변하기보다는 당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 노력을 할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의 역할 분담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 김대식 : 저는 지금 현재 원내대표는 원내를 중심으로 가야 하고요. 지금 비대위원장은 첫째는 당을 추슬러야 되고 만약에 수도 둬야 되잖아요. 이게 탄핵이 가결될 수도 있고 기각될 수도 있지만.
▷ 정창준 : 네, 인용되는 상황.
▶ 김대식 : 만약에 가결이 인용된다고 하면 대선까지 치러야 될 이런 형국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도 하나하나 준비를 해야겠죠. 그런 점에서는 대외적인 스피커는 비대위원장이 맡고 원내의 수습뿐만 아니라 원내 정책, 원내 이런 부분은 원내대표가 맡는 것이 맞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당내에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진솔한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이 입장을 밝혔어요. 그 내용도 전해주시죠.
▶ 김대식 : 여러 번 지금 권성동 원내대표가 기자들하고 만났을 때라든지 이런 것으로 참 사과를 했죠. 이거는 여러 번 사과도 하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대정부 시정연설에서도 국회에서 한 3번, 4번 정도 이렇게 사과를 하고 많은 우리 의원들이 사과를 했어요. 그러나 전체적인 이런 사과가 없다 이런 건데 이제 비대위가 구성이 되고 나면 이러한 대국민 사과가 저는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그것은 곧 있을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비상계엄은 잘못됐는데 대통령 탄핵은 안 된다는 메시지 이런. 약간 국민들은 혼선을 겪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대식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비상계엄은 우리 108명의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체가 잘됐다 이렇게 하는 의원은 한 분도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다만 이게 탄핵은 이것은 헌법재판소의 이걸 받아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으로 헌법재판소에 있는 만큼 지금은 헌재의 시간이다 이렇게 보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지금은 역시 대통령 권한에 대한 추가적인 이런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 차분하게 헌재의 판결을 좀 기다리고 정치권이 민생 또 안정, 경제 회복에 집중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진짜 보수는 책임을 지는 것이다라며 보수 재건을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당을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의원들 사이에서 나옵니다. 김 의원께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 김대식 : 저도 일부분의 그런 주장을 하는 분도 계세요. 그러나 지금 현재 우리가 제1호 당원이 윤석열 대통령이고 지금 만약에 분리를 하게 되면 우리는 소수 정당으로 지금 전락을 하고 말지 않습니까? 그러나 집권당이라는 이런 메리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게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됐을 경우에는 우리 당도 홀로서기를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지금 상황으로서는. 그런 점에서 지금 여기에서 탄핵이 인용될 것이다, 기각될 것이다 이것을 섣부르게 미리 가정형으로 생각을 해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좀 적절치 않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당이 비상사태이다 보니 비대위원 인선이 중요할 텐데 쇄신 의지가 강한 친한계 혹은 소장파 인사들이 중용될 수 있을까요?
▶ 김대식 : 저는 그렇게 중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당 내부에서도 우리가 초선이 44명이고 재선이, 제가 초선 대표를 맡고 있는데 재선이 30명. 74명이기 때문에 한 70~80%를 지금 차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초선 의원들, 재선 의원들 쪽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과감한 혁신을 해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초선 의원들도 좀 비대위원으로 들어가고 재선도 들어가고 3선 정도 그다음에 원외 당협위원장 출신으로도 하고 또 여성 몫, 또 청년 이런 분들이 들어와서 과감한 혁신을 해야 된다고 보고 또 하나는 굳이 저기 비대위에서 그렇게 안 하더라도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산하에 혁신위원회를 좀 두고 이게 대외적으로 우리 당이 완전 백지 상태에서 놓고 개혁을 할 수 있는 방안은 충분하게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우리가 얼마나 의지를 가지고 하느냐 안 하느냐 이 차이점이 아닐까 싶네요.
▷ 정창준 : 같은 맥락의 질문인데 탄핵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에 대해 당내 주류의 반발이 심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화합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대식 : 저는 국회의원 300명 누구나가 자기의 소수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그런 소수 의견이 충분히 나올 수도 있고 그때 당시에는 우리가 당론을 어겼다, 당론을 지키지 않았다 하는 그런 불만의 목소리가 많이 나왔죠. 그러나 지금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에서는 화합을 해야 된다, 통합을 해야 된다, 다 안고 가야 된다 이런 얘기들이 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민주당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해 탄핵 방침을 정했어요. 한덕수 권한대행이 쟁점이 되고 있는 특검법 또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 여야 협상을 촉구하자 민주당의 뜻대로 할 의지가 없다고 생각한 듯한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대식 : 저는 지금 민주당이 단순히 국무총리 탄핵 이렇게 해서 지금 집행하고 자기네들 말을 안 들으면 탄핵하겠다. 지금 벌써 26일에 이렇게 하겠다고 지금 나왔잖아요. 이런 부분이면 지금 민주당은 집권당뿐만 아니라 여당을 완전히 초토화를 시키려고 하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게 의석수가 열세인 당에서 다수당의 폭거를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국민께 윤석열 정부의 임기 절반이 지나는 동안 무려 29건이나 탄핵안을 발의하고 민주당의 무자비한 이런 정치적 폭거를 국민 여러분께 좀 알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그러나 국민 여러분께서 이것을 막아주셔야 될 것이다 저는 이렇게 보고 국무총리 탄핵 이것은 조금 우리가 좀 자제를 하고 좀 국민들이 안심하고 안정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저는 민주당이 좀 더 노력을 해줘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사실 내란특검법, 김건희여사특검법 재의요구권 시한은 내년 1월 1일이고 헌법재판관 임명은 따로 시한이 정해져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민주당이 왜 이렇게 서두르는 걸까요?
▶ 김대식 : 글쎄요. 우리도 지금 그런데 사실은 1월 1일까지 15일 동안 이렇게 시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거를 24일까지 하지 않으면 탄핵하겠다, 26일까지 이걸 좀 하면 탄핵하겠다 이런 것은 저는 입법의 독주고 이게 폭력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우리가 여야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좀 논의를 하고 이렇게 해도 충분한 시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서두르는지. 이것은 민주당이 너무 성급하고 너무 급하게 지금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빨리 먹다 보면 이게 언칠 수가 있는데 그러한 점에서 민주당이 좀 냉정을 가지고 이게 국정 전반에 꼭 우리가 집권당이라고 해서 집권당에서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그런 부분을 좀 충분히 고려해서 국민들을 좀 안심시킬 수 있는 이런 것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 하는 의견을 좀 제시합니다.
▷ 정창준 : 우원식 국회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서 한덕수 권한대행이 특검법을 다시 논의하자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직격을 했어요. 국회의장으로서 우 의장의 비판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김대식 : 아니, 저는 그게 국회의장 입장에서는 지금 왜 국회의장이 당적을 떠나야 하는가. 아주 중심에 서서 이렇게 흔들림 없이 하라고 했는데 우리 우원식 의장님은 전부 민주당 이야기만 듣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거는 여야 원내대표를 좀 불러가지고 이러한 부분을 좀 조정하고 협치하고 좀 협업할 수 있는 이런 것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저는 의장님의 본분이라고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너무 한쪽에 치우치다 보니까 우리가 어떻게 의장님을 믿고 일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런 부분은 저는 우리 우원식 의장님이 과감하게 좀 중간 매개 역할을 해줘야 된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한 대통령 권한대행은 여야 협상을 내세워서 국회로 공을 미뤘는데 다시 한 대행의 결단의 문제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어떻게 정리할 걸로 예상하십니까?
▶ 김대식 : 저는 뭐 우리 한덕수 권한대행께서 아주 그동안의 연륜과 경륜과 그리고 평생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해 왔기 때문에 현명한 판단을 해 주리라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을 추진할 경우에 정족수 문제가 연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에 대한 명확한 법조문이나 전례가 없고 국회도 보니까 전문위원 의견, 입법조사처 의견 엇갈리고 있어요. 이 정족수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대식 : 저는 헌법상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정을 수행하는 대통령과 같은 지위에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따라서 탄핵 절차는 대통령과 동일하게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가능하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왜 그러냐 하면 이 기준은 이전에 이상인 방송통신위원장 권한대행 당시에 동일하게 준용이 돼야 된다 이렇게 보는데 당시에 이상인 권한대행은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었잖아요. 그런데 권한대행이 됐단 말이죠. 그래서 방송통신위원장에 준하는 기준으로 탄핵한 바 있어요. 그러면 이게 대통령 지금 권한대행이기 때문에 정족수 151명이 아니라 저는 3분의 2, 200명이 돼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여야가 이렇게 대립하면 결국 국회의장이 결정하게 되나요?
▶ 김대식 : 지금 현재 국회의장께서 이렇게 결정을 하겠다고 해서 지금 운영위에서 나오는 안과 그다음에 또 국회 내부에서 지금 하는 보고서가 있어서 그 보고서를 보고 판단을 하겠다고 하는데 정말 이 부분은 굉장히 국가의 중차대한 이런 문제이기 때문에 의장님께서는 좀 현명한 판단으로 정국의 혼란을 좀 막아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릴 수밖에 없네요.
▷ 정창준 : 지금 민주당이 한 대행 탄핵 카드를 꺼내든 상황에서 여야정협의체 첫 회의는 예정대로 내일 열릴 수 있을까요?
▶ 김대식 : 아니, 그러니까 여야정협의체를 지금 국회의장이 해서 우리가 국민이 불안해하니까 안정을 시켜야겠다 이래서 우리가 지금 동참을 한 거 아닙니까. 그러면 이게 첫 시도도 안 해보고 벌써 탄핵 그렇게 하고 이렇게 하는데 이게 제대로 굴러갈지 참 걱정입니다. 그러나 내일 하루라도 현안 문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에 저는 내일 꼭 여야정 협의가 좀 이루어지기를 간곡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 정창준 : 돌파구가 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회는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야당 단독으로 청문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국민의힘 권한쟁의 심판 신청하나요?
▶ 김대식 : 누차 이야기하지만 헌법재판관 및 대법원 임명은 국가원수로서의 권한에 해당되기 때문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는 이를 행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요. 국민의힘은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헌법적 절차와 권한에 대한 명확한 법리 해석이 저는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국회에서 헌법재판관 임명 동의안이 통과된다면 즉각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 문제는 이게 단순한 정치적 공방이 아니거든요. 헌법상 권력 분립과 삼권분립의 근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이렇게 생각을 해주시고 민주당이 6인 체제를 유지해서 탄핵 정국을 장기화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이번 권한쟁의 심판 청구는 법적, 정치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당은 헌법재판소가 법적 절차에 따라서 이 사안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판단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있고요. 헌법기관 간의 권한과 책임이 명확하게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내란특검법, 김건희여사특검법 이른바 쌍특검법 관련해서 의원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당 일각에서 특검법 역제안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아이디어 중 하나인 건지 당에서 논의하겠다는 건지. 어떤 뜻인가요?
▶ 김대식 : 아니, 내란특검법 같은 경우에는 이게 내란특검법이라는 것은 이게 경찰, 검찰, 공수처에서 지금 수사하고 있잖아요. 이게 혼선이 좀 우려가 되고 있고 그다음에 특검 후보 추천을 또 야당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김건희특검법은 정부여당에 대한 마구잡이식 수사를 허용하는 어떻게 보면 정치 탄압성 특검법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이 부분을 독소조항 여러 가지 있는 걸 좀 빼고 한동훈 대표 시절에 제안했던 제3자특검법 이런 건 아직까지는 살아 있기 때문에 우리가 좀 논의를 해서 이거를 한번 해보려고 하는 그런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이것은 제가 이야기했다고 해서 그런 게 아니라 전체 우리 의원총회에서 한번 의논을 하고 심의를 해서 이런 제3자특검법도 한번 제안을 해보자 하는 그런 다수의 의원이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정창준 : 민주당도 왜 국민의힘이 그 대안을 가지고 오지 않느냐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약간의 협의 여지가 있군요.
▶ 김대식 : 협의를 해야죠. 백지상태로 놓고 여러 가지 협의를 해서 일방통행을 하지 말고 같이 협의하고 협치를 하자. 그게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해왔던 국회의 관례였는데 지금 22대 국회에 들어와서는 완전 일방통행을 하고 이러니까 이거는 국민들 보기에도 그렇고 여야의 이런 대립된 관계를 이렇게 보여줘서는 안 되지 않습니까? 우리가 지금 정치권이 국민들을 걱정해야 하는데 이게 국민들이 정치권을 이렇게 걱정해서 되겠습니까, 이거.
▷ 정창준 : 한 40초 정도가 남았는데 의원님께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루트로 초청받은 건가요?
▶ 김대식 : 제가 해외 네트워크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또 미국은 네트워크 아닙니까? 그래서 네트워크의 사회인데 이게 존 코닌 상원 의원의 공식 초청을 받았죠. 그러니까 해외 사절단들을 무도회에 이렇게 초청을 하는 겁니다. 사실은 취임식 초청은 어떻게 보면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이죠. 그러나 저녁에 대통령 부부 그다음에 부통령 부부가 참석하는 무도회에 초청을 받았다는 것은 상당히 저는 의미가 있다고 보고 이번에 가서 많은 분들을 만나서 대한민국 걱정하지 마라 *** 이렇게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정창준 : 지금까지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김대식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대식 : 감사합니다.
*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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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창준 : 국민의힘에서 탄핵 정국을 수습할 인사로 5선 중진의 권영세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습니다. 이번 비대위는 어디에 방점이 찍혔는지 여당의 전략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김대식 의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대식 : 예, 안녕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 정창준 : 성탄절 축복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 김대식 : 감사합니다.
▷ 정창준 : 새 비대위원장으로 5선 권영세 의원이 결정됐습니다. 권영세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세운 배경은 무엇일까요?
▶ 김대식 : 참 어려운 시기에 우리 권영세 의원님께서 맡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권영세 의원은 풍부한 정치 경험이 있죠. 그리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갖춘 분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윤석열 정부 초기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초대 통일부 장관까지 역임을 했는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당내 지금 굉장히 혼란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 혼란을 수습하고 당의 혁신을 좀 주도해달라 이렇게 해서 어제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렇게 의원총회에서 추천을 했죠.
▷ 정창준 : 새 비대위 일단 안정에 방점을 찍은 것 같은데 권영세 의원이 이렇게 밝혔어요. ‘안정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당의 단합’이라고 강조했는데 당의 단합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 김대식 : 저는 이제는 지금 우리가 탄핵의 강을 건넜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뭐 친윤, 친한 이런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다 없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힘만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이러한 부분을 잘 추슬러서 우리 권영세 새로운 비대위원장께서 좀 잘 이끌어 주면 저는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이제 국민의힘만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권영세, 권성동 투 톱 체제 둘 다 친윤 색채의 검사 출신입니다. 도로 친윤당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 김대식 : 저는 전체 친윤이라고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고요. 일단은 대통령 후보가 선출이 되면 통상 전 당원뿐만 아니라 국회의원들이 혼연일체가 돼서 정권 창출을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 그러면 전체가 100% 친윤이죠. 그러나 권성동 지금 원내대표께서는 열심히 뛴 것 말고는 어떤 직함도 맡지 않았지 않습니까. 인수위도 들어가지 않고 내각도 들어가지 않고. 다만 권영세 의원이 초대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다 하는 것에서 친윤이라고 보는데 지금은 이것을 모든 것을 좀 탈피를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중요한 것은 계파가 아니라 당원 화합과 미래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 권영세 의원님이 좀 초당적으로 당을 이끌어갈 능력을 갖추고 또 특정 계파를 대변하기보다는 당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 노력을 할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의 역할 분담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 김대식 : 저는 지금 현재 원내대표는 원내를 중심으로 가야 하고요. 지금 비대위원장은 첫째는 당을 추슬러야 되고 만약에 수도 둬야 되잖아요. 이게 탄핵이 가결될 수도 있고 기각될 수도 있지만.
▷ 정창준 : 네, 인용되는 상황.
▶ 김대식 : 만약에 가결이 인용된다고 하면 대선까지 치러야 될 이런 형국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도 하나하나 준비를 해야겠죠. 그런 점에서는 대외적인 스피커는 비대위원장이 맡고 원내의 수습뿐만 아니라 원내 정책, 원내 이런 부분은 원내대표가 맡는 것이 맞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당내에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진솔한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이 입장을 밝혔어요. 그 내용도 전해주시죠.
▶ 김대식 : 여러 번 지금 권성동 원내대표가 기자들하고 만났을 때라든지 이런 것으로 참 사과를 했죠. 이거는 여러 번 사과도 하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대정부 시정연설에서도 국회에서 한 3번, 4번 정도 이렇게 사과를 하고 많은 우리 의원들이 사과를 했어요. 그러나 전체적인 이런 사과가 없다 이런 건데 이제 비대위가 구성이 되고 나면 이러한 대국민 사과가 저는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그것은 곧 있을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비상계엄은 잘못됐는데 대통령 탄핵은 안 된다는 메시지 이런. 약간 국민들은 혼선을 겪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대식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비상계엄은 우리 108명의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체가 잘됐다 이렇게 하는 의원은 한 분도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다만 이게 탄핵은 이것은 헌법재판소의 이걸 받아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으로 헌법재판소에 있는 만큼 지금은 헌재의 시간이다 이렇게 보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지금은 역시 대통령 권한에 대한 추가적인 이런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 차분하게 헌재의 판결을 좀 기다리고 정치권이 민생 또 안정, 경제 회복에 집중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진짜 보수는 책임을 지는 것이다라며 보수 재건을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당을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의원들 사이에서 나옵니다. 김 의원께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 김대식 : 저도 일부분의 그런 주장을 하는 분도 계세요. 그러나 지금 현재 우리가 제1호 당원이 윤석열 대통령이고 지금 만약에 분리를 하게 되면 우리는 소수 정당으로 지금 전락을 하고 말지 않습니까? 그러나 집권당이라는 이런 메리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게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됐을 경우에는 우리 당도 홀로서기를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지금 상황으로서는. 그런 점에서 지금 여기에서 탄핵이 인용될 것이다, 기각될 것이다 이것을 섣부르게 미리 가정형으로 생각을 해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좀 적절치 않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당이 비상사태이다 보니 비대위원 인선이 중요할 텐데 쇄신 의지가 강한 친한계 혹은 소장파 인사들이 중용될 수 있을까요?
▶ 김대식 : 저는 그렇게 중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당 내부에서도 우리가 초선이 44명이고 재선이, 제가 초선 대표를 맡고 있는데 재선이 30명. 74명이기 때문에 한 70~80%를 지금 차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초선 의원들, 재선 의원들 쪽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과감한 혁신을 해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초선 의원들도 좀 비대위원으로 들어가고 재선도 들어가고 3선 정도 그다음에 원외 당협위원장 출신으로도 하고 또 여성 몫, 또 청년 이런 분들이 들어와서 과감한 혁신을 해야 된다고 보고 또 하나는 굳이 저기 비대위에서 그렇게 안 하더라도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산하에 혁신위원회를 좀 두고 이게 대외적으로 우리 당이 완전 백지 상태에서 놓고 개혁을 할 수 있는 방안은 충분하게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우리가 얼마나 의지를 가지고 하느냐 안 하느냐 이 차이점이 아닐까 싶네요.
▷ 정창준 : 같은 맥락의 질문인데 탄핵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에 대해 당내 주류의 반발이 심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화합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대식 : 저는 국회의원 300명 누구나가 자기의 소수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그런 소수 의견이 충분히 나올 수도 있고 그때 당시에는 우리가 당론을 어겼다, 당론을 지키지 않았다 하는 그런 불만의 목소리가 많이 나왔죠. 그러나 지금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에서는 화합을 해야 된다, 통합을 해야 된다, 다 안고 가야 된다 이런 얘기들이 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민주당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해 탄핵 방침을 정했어요. 한덕수 권한대행이 쟁점이 되고 있는 특검법 또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 여야 협상을 촉구하자 민주당의 뜻대로 할 의지가 없다고 생각한 듯한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대식 : 저는 지금 민주당이 단순히 국무총리 탄핵 이렇게 해서 지금 집행하고 자기네들 말을 안 들으면 탄핵하겠다. 지금 벌써 26일에 이렇게 하겠다고 지금 나왔잖아요. 이런 부분이면 지금 민주당은 집권당뿐만 아니라 여당을 완전히 초토화를 시키려고 하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게 의석수가 열세인 당에서 다수당의 폭거를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국민께 윤석열 정부의 임기 절반이 지나는 동안 무려 29건이나 탄핵안을 발의하고 민주당의 무자비한 이런 정치적 폭거를 국민 여러분께 좀 알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그러나 국민 여러분께서 이것을 막아주셔야 될 것이다 저는 이렇게 보고 국무총리 탄핵 이것은 조금 우리가 좀 자제를 하고 좀 국민들이 안심하고 안정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저는 민주당이 좀 더 노력을 해줘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사실 내란특검법, 김건희여사특검법 재의요구권 시한은 내년 1월 1일이고 헌법재판관 임명은 따로 시한이 정해져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민주당이 왜 이렇게 서두르는 걸까요?
▶ 김대식 : 글쎄요. 우리도 지금 그런데 사실은 1월 1일까지 15일 동안 이렇게 시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거를 24일까지 하지 않으면 탄핵하겠다, 26일까지 이걸 좀 하면 탄핵하겠다 이런 것은 저는 입법의 독주고 이게 폭력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우리가 여야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좀 논의를 하고 이렇게 해도 충분한 시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서두르는지. 이것은 민주당이 너무 성급하고 너무 급하게 지금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빨리 먹다 보면 이게 언칠 수가 있는데 그러한 점에서 민주당이 좀 냉정을 가지고 이게 국정 전반에 꼭 우리가 집권당이라고 해서 집권당에서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그런 부분을 좀 충분히 고려해서 국민들을 좀 안심시킬 수 있는 이런 것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 하는 의견을 좀 제시합니다.
▷ 정창준 : 우원식 국회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서 한덕수 권한대행이 특검법을 다시 논의하자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직격을 했어요. 국회의장으로서 우 의장의 비판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김대식 : 아니, 저는 그게 국회의장 입장에서는 지금 왜 국회의장이 당적을 떠나야 하는가. 아주 중심에 서서 이렇게 흔들림 없이 하라고 했는데 우리 우원식 의장님은 전부 민주당 이야기만 듣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거는 여야 원내대표를 좀 불러가지고 이러한 부분을 좀 조정하고 협치하고 좀 협업할 수 있는 이런 것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저는 의장님의 본분이라고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너무 한쪽에 치우치다 보니까 우리가 어떻게 의장님을 믿고 일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런 부분은 저는 우리 우원식 의장님이 과감하게 좀 중간 매개 역할을 해줘야 된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한 대통령 권한대행은 여야 협상을 내세워서 국회로 공을 미뤘는데 다시 한 대행의 결단의 문제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어떻게 정리할 걸로 예상하십니까?
▶ 김대식 : 저는 뭐 우리 한덕수 권한대행께서 아주 그동안의 연륜과 경륜과 그리고 평생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해 왔기 때문에 현명한 판단을 해 주리라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을 추진할 경우에 정족수 문제가 연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에 대한 명확한 법조문이나 전례가 없고 국회도 보니까 전문위원 의견, 입법조사처 의견 엇갈리고 있어요. 이 정족수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대식 : 저는 헌법상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정을 수행하는 대통령과 같은 지위에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따라서 탄핵 절차는 대통령과 동일하게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가능하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왜 그러냐 하면 이 기준은 이전에 이상인 방송통신위원장 권한대행 당시에 동일하게 준용이 돼야 된다 이렇게 보는데 당시에 이상인 권한대행은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었잖아요. 그런데 권한대행이 됐단 말이죠. 그래서 방송통신위원장에 준하는 기준으로 탄핵한 바 있어요. 그러면 이게 대통령 지금 권한대행이기 때문에 정족수 151명이 아니라 저는 3분의 2, 200명이 돼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여야가 이렇게 대립하면 결국 국회의장이 결정하게 되나요?
▶ 김대식 : 지금 현재 국회의장께서 이렇게 결정을 하겠다고 해서 지금 운영위에서 나오는 안과 그다음에 또 국회 내부에서 지금 하는 보고서가 있어서 그 보고서를 보고 판단을 하겠다고 하는데 정말 이 부분은 굉장히 국가의 중차대한 이런 문제이기 때문에 의장님께서는 좀 현명한 판단으로 정국의 혼란을 좀 막아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릴 수밖에 없네요.
▷ 정창준 : 지금 민주당이 한 대행 탄핵 카드를 꺼내든 상황에서 여야정협의체 첫 회의는 예정대로 내일 열릴 수 있을까요?
▶ 김대식 : 아니, 그러니까 여야정협의체를 지금 국회의장이 해서 우리가 국민이 불안해하니까 안정을 시켜야겠다 이래서 우리가 지금 동참을 한 거 아닙니까. 그러면 이게 첫 시도도 안 해보고 벌써 탄핵 그렇게 하고 이렇게 하는데 이게 제대로 굴러갈지 참 걱정입니다. 그러나 내일 하루라도 현안 문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에 저는 내일 꼭 여야정 협의가 좀 이루어지기를 간곡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 정창준 : 돌파구가 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회는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야당 단독으로 청문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국민의힘 권한쟁의 심판 신청하나요?
▶ 김대식 : 누차 이야기하지만 헌법재판관 및 대법원 임명은 국가원수로서의 권한에 해당되기 때문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는 이를 행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요. 국민의힘은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헌법적 절차와 권한에 대한 명확한 법리 해석이 저는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국회에서 헌법재판관 임명 동의안이 통과된다면 즉각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 문제는 이게 단순한 정치적 공방이 아니거든요. 헌법상 권력 분립과 삼권분립의 근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이렇게 생각을 해주시고 민주당이 6인 체제를 유지해서 탄핵 정국을 장기화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이번 권한쟁의 심판 청구는 법적, 정치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당은 헌법재판소가 법적 절차에 따라서 이 사안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판단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있고요. 헌법기관 간의 권한과 책임이 명확하게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내란특검법, 김건희여사특검법 이른바 쌍특검법 관련해서 의원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당 일각에서 특검법 역제안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아이디어 중 하나인 건지 당에서 논의하겠다는 건지. 어떤 뜻인가요?
▶ 김대식 : 아니, 내란특검법 같은 경우에는 이게 내란특검법이라는 것은 이게 경찰, 검찰, 공수처에서 지금 수사하고 있잖아요. 이게 혼선이 좀 우려가 되고 있고 그다음에 특검 후보 추천을 또 야당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김건희특검법은 정부여당에 대한 마구잡이식 수사를 허용하는 어떻게 보면 정치 탄압성 특검법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이 부분을 독소조항 여러 가지 있는 걸 좀 빼고 한동훈 대표 시절에 제안했던 제3자특검법 이런 건 아직까지는 살아 있기 때문에 우리가 좀 논의를 해서 이거를 한번 해보려고 하는 그런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이것은 제가 이야기했다고 해서 그런 게 아니라 전체 우리 의원총회에서 한번 의논을 하고 심의를 해서 이런 제3자특검법도 한번 제안을 해보자 하는 그런 다수의 의원이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정창준 : 민주당도 왜 국민의힘이 그 대안을 가지고 오지 않느냐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약간의 협의 여지가 있군요.
▶ 김대식 : 협의를 해야죠. 백지상태로 놓고 여러 가지 협의를 해서 일방통행을 하지 말고 같이 협의하고 협치를 하자. 그게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해왔던 국회의 관례였는데 지금 22대 국회에 들어와서는 완전 일방통행을 하고 이러니까 이거는 국민들 보기에도 그렇고 여야의 이런 대립된 관계를 이렇게 보여줘서는 안 되지 않습니까? 우리가 지금 정치권이 국민들을 걱정해야 하는데 이게 국민들이 정치권을 이렇게 걱정해서 되겠습니까, 이거.
▷ 정창준 : 한 40초 정도가 남았는데 의원님께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루트로 초청받은 건가요?
▶ 김대식 : 제가 해외 네트워크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또 미국은 네트워크 아닙니까? 그래서 네트워크의 사회인데 이게 존 코닌 상원 의원의 공식 초청을 받았죠. 그러니까 해외 사절단들을 무도회에 이렇게 초청을 하는 겁니다. 사실은 취임식 초청은 어떻게 보면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이죠. 그러나 저녁에 대통령 부부 그다음에 부통령 부부가 참석하는 무도회에 초청을 받았다는 것은 상당히 저는 의미가 있다고 보고 이번에 가서 많은 분들을 만나서 대한민국 걱정하지 마라 *** 이렇게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정창준 : 지금까지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김대식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대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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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격시사]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새 비대위원장…‘돌아선 민심’에 당 쇄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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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25 10: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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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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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창준 : 국민의힘에서 탄핵 정국을 수습할 인사로 5선 중진의 권영세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습니다. 이번 비대위는 어디에 방점이 찍혔는지 여당의 전략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김대식 의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대식 : 예, 안녕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 정창준 : 성탄절 축복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 김대식 : 감사합니다.
▷ 정창준 : 새 비대위원장으로 5선 권영세 의원이 결정됐습니다. 권영세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세운 배경은 무엇일까요?
▶ 김대식 : 참 어려운 시기에 우리 권영세 의원님께서 맡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권영세 의원은 풍부한 정치 경험이 있죠. 그리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갖춘 분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윤석열 정부 초기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초대 통일부 장관까지 역임을 했는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당내 지금 굉장히 혼란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 혼란을 수습하고 당의 혁신을 좀 주도해달라 이렇게 해서 어제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렇게 의원총회에서 추천을 했죠.
▷ 정창준 : 새 비대위 일단 안정에 방점을 찍은 것 같은데 권영세 의원이 이렇게 밝혔어요. ‘안정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당의 단합’이라고 강조했는데 당의 단합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 김대식 : 저는 이제는 지금 우리가 탄핵의 강을 건넜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뭐 친윤, 친한 이런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다 없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힘만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이러한 부분을 잘 추슬러서 우리 권영세 새로운 비대위원장께서 좀 잘 이끌어 주면 저는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이제 국민의힘만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권영세, 권성동 투 톱 체제 둘 다 친윤 색채의 검사 출신입니다. 도로 친윤당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 김대식 : 저는 전체 친윤이라고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고요. 일단은 대통령 후보가 선출이 되면 통상 전 당원뿐만 아니라 국회의원들이 혼연일체가 돼서 정권 창출을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 그러면 전체가 100% 친윤이죠. 그러나 권성동 지금 원내대표께서는 열심히 뛴 것 말고는 어떤 직함도 맡지 않았지 않습니까. 인수위도 들어가지 않고 내각도 들어가지 않고. 다만 권영세 의원이 초대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다 하는 것에서 친윤이라고 보는데 지금은 이것을 모든 것을 좀 탈피를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중요한 것은 계파가 아니라 당원 화합과 미래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 권영세 의원님이 좀 초당적으로 당을 이끌어갈 능력을 갖추고 또 특정 계파를 대변하기보다는 당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 노력을 할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의 역할 분담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 김대식 : 저는 지금 현재 원내대표는 원내를 중심으로 가야 하고요. 지금 비대위원장은 첫째는 당을 추슬러야 되고 만약에 수도 둬야 되잖아요. 이게 탄핵이 가결될 수도 있고 기각될 수도 있지만.
▷ 정창준 : 네, 인용되는 상황.
▶ 김대식 : 만약에 가결이 인용된다고 하면 대선까지 치러야 될 이런 형국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도 하나하나 준비를 해야겠죠. 그런 점에서는 대외적인 스피커는 비대위원장이 맡고 원내의 수습뿐만 아니라 원내 정책, 원내 이런 부분은 원내대표가 맡는 것이 맞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당내에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진솔한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이 입장을 밝혔어요. 그 내용도 전해주시죠.
▶ 김대식 : 여러 번 지금 권성동 원내대표가 기자들하고 만났을 때라든지 이런 것으로 참 사과를 했죠. 이거는 여러 번 사과도 하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대정부 시정연설에서도 국회에서 한 3번, 4번 정도 이렇게 사과를 하고 많은 우리 의원들이 사과를 했어요. 그러나 전체적인 이런 사과가 없다 이런 건데 이제 비대위가 구성이 되고 나면 이러한 대국민 사과가 저는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그것은 곧 있을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비상계엄은 잘못됐는데 대통령 탄핵은 안 된다는 메시지 이런. 약간 국민들은 혼선을 겪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대식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비상계엄은 우리 108명의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체가 잘됐다 이렇게 하는 의원은 한 분도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다만 이게 탄핵은 이것은 헌법재판소의 이걸 받아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으로 헌법재판소에 있는 만큼 지금은 헌재의 시간이다 이렇게 보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지금은 역시 대통령 권한에 대한 추가적인 이런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 차분하게 헌재의 판결을 좀 기다리고 정치권이 민생 또 안정, 경제 회복에 집중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진짜 보수는 책임을 지는 것이다라며 보수 재건을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당을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의원들 사이에서 나옵니다. 김 의원께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 김대식 : 저도 일부분의 그런 주장을 하는 분도 계세요. 그러나 지금 현재 우리가 제1호 당원이 윤석열 대통령이고 지금 만약에 분리를 하게 되면 우리는 소수 정당으로 지금 전락을 하고 말지 않습니까? 그러나 집권당이라는 이런 메리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게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됐을 경우에는 우리 당도 홀로서기를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지금 상황으로서는. 그런 점에서 지금 여기에서 탄핵이 인용될 것이다, 기각될 것이다 이것을 섣부르게 미리 가정형으로 생각을 해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좀 적절치 않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당이 비상사태이다 보니 비대위원 인선이 중요할 텐데 쇄신 의지가 강한 친한계 혹은 소장파 인사들이 중용될 수 있을까요?
▶ 김대식 : 저는 그렇게 중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당 내부에서도 우리가 초선이 44명이고 재선이, 제가 초선 대표를 맡고 있는데 재선이 30명. 74명이기 때문에 한 70~80%를 지금 차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초선 의원들, 재선 의원들 쪽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과감한 혁신을 해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초선 의원들도 좀 비대위원으로 들어가고 재선도 들어가고 3선 정도 그다음에 원외 당협위원장 출신으로도 하고 또 여성 몫, 또 청년 이런 분들이 들어와서 과감한 혁신을 해야 된다고 보고 또 하나는 굳이 저기 비대위에서 그렇게 안 하더라도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산하에 혁신위원회를 좀 두고 이게 대외적으로 우리 당이 완전 백지 상태에서 놓고 개혁을 할 수 있는 방안은 충분하게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우리가 얼마나 의지를 가지고 하느냐 안 하느냐 이 차이점이 아닐까 싶네요.
▷ 정창준 : 같은 맥락의 질문인데 탄핵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에 대해 당내 주류의 반발이 심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화합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대식 : 저는 국회의원 300명 누구나가 자기의 소수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그런 소수 의견이 충분히 나올 수도 있고 그때 당시에는 우리가 당론을 어겼다, 당론을 지키지 않았다 하는 그런 불만의 목소리가 많이 나왔죠. 그러나 지금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에서는 화합을 해야 된다, 통합을 해야 된다, 다 안고 가야 된다 이런 얘기들이 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민주당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해 탄핵 방침을 정했어요. 한덕수 권한대행이 쟁점이 되고 있는 특검법 또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 여야 협상을 촉구하자 민주당의 뜻대로 할 의지가 없다고 생각한 듯한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대식 : 저는 지금 민주당이 단순히 국무총리 탄핵 이렇게 해서 지금 집행하고 자기네들 말을 안 들으면 탄핵하겠다. 지금 벌써 26일에 이렇게 하겠다고 지금 나왔잖아요. 이런 부분이면 지금 민주당은 집권당뿐만 아니라 여당을 완전히 초토화를 시키려고 하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게 의석수가 열세인 당에서 다수당의 폭거를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국민께 윤석열 정부의 임기 절반이 지나는 동안 무려 29건이나 탄핵안을 발의하고 민주당의 무자비한 이런 정치적 폭거를 국민 여러분께 좀 알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그러나 국민 여러분께서 이것을 막아주셔야 될 것이다 저는 이렇게 보고 국무총리 탄핵 이것은 조금 우리가 좀 자제를 하고 좀 국민들이 안심하고 안정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저는 민주당이 좀 더 노력을 해줘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사실 내란특검법, 김건희여사특검법 재의요구권 시한은 내년 1월 1일이고 헌법재판관 임명은 따로 시한이 정해져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민주당이 왜 이렇게 서두르는 걸까요?
▶ 김대식 : 글쎄요. 우리도 지금 그런데 사실은 1월 1일까지 15일 동안 이렇게 시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거를 24일까지 하지 않으면 탄핵하겠다, 26일까지 이걸 좀 하면 탄핵하겠다 이런 것은 저는 입법의 독주고 이게 폭력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우리가 여야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좀 논의를 하고 이렇게 해도 충분한 시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서두르는지. 이것은 민주당이 너무 성급하고 너무 급하게 지금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빨리 먹다 보면 이게 언칠 수가 있는데 그러한 점에서 민주당이 좀 냉정을 가지고 이게 국정 전반에 꼭 우리가 집권당이라고 해서 집권당에서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그런 부분을 좀 충분히 고려해서 국민들을 좀 안심시킬 수 있는 이런 것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 하는 의견을 좀 제시합니다.
▷ 정창준 : 우원식 국회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서 한덕수 권한대행이 특검법을 다시 논의하자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직격을 했어요. 국회의장으로서 우 의장의 비판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김대식 : 아니, 저는 그게 국회의장 입장에서는 지금 왜 국회의장이 당적을 떠나야 하는가. 아주 중심에 서서 이렇게 흔들림 없이 하라고 했는데 우리 우원식 의장님은 전부 민주당 이야기만 듣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거는 여야 원내대표를 좀 불러가지고 이러한 부분을 좀 조정하고 협치하고 좀 협업할 수 있는 이런 것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저는 의장님의 본분이라고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너무 한쪽에 치우치다 보니까 우리가 어떻게 의장님을 믿고 일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런 부분은 저는 우리 우원식 의장님이 과감하게 좀 중간 매개 역할을 해줘야 된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한 대통령 권한대행은 여야 협상을 내세워서 국회로 공을 미뤘는데 다시 한 대행의 결단의 문제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어떻게 정리할 걸로 예상하십니까?
▶ 김대식 : 저는 뭐 우리 한덕수 권한대행께서 아주 그동안의 연륜과 경륜과 그리고 평생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해 왔기 때문에 현명한 판단을 해 주리라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을 추진할 경우에 정족수 문제가 연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에 대한 명확한 법조문이나 전례가 없고 국회도 보니까 전문위원 의견, 입법조사처 의견 엇갈리고 있어요. 이 정족수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대식 : 저는 헌법상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정을 수행하는 대통령과 같은 지위에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따라서 탄핵 절차는 대통령과 동일하게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가능하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왜 그러냐 하면 이 기준은 이전에 이상인 방송통신위원장 권한대행 당시에 동일하게 준용이 돼야 된다 이렇게 보는데 당시에 이상인 권한대행은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었잖아요. 그런데 권한대행이 됐단 말이죠. 그래서 방송통신위원장에 준하는 기준으로 탄핵한 바 있어요. 그러면 이게 대통령 지금 권한대행이기 때문에 정족수 151명이 아니라 저는 3분의 2, 200명이 돼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여야가 이렇게 대립하면 결국 국회의장이 결정하게 되나요?
▶ 김대식 : 지금 현재 국회의장께서 이렇게 결정을 하겠다고 해서 지금 운영위에서 나오는 안과 그다음에 또 국회 내부에서 지금 하는 보고서가 있어서 그 보고서를 보고 판단을 하겠다고 하는데 정말 이 부분은 굉장히 국가의 중차대한 이런 문제이기 때문에 의장님께서는 좀 현명한 판단으로 정국의 혼란을 좀 막아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릴 수밖에 없네요.
▷ 정창준 : 지금 민주당이 한 대행 탄핵 카드를 꺼내든 상황에서 여야정협의체 첫 회의는 예정대로 내일 열릴 수 있을까요?
▶ 김대식 : 아니, 그러니까 여야정협의체를 지금 국회의장이 해서 우리가 국민이 불안해하니까 안정을 시켜야겠다 이래서 우리가 지금 동참을 한 거 아닙니까. 그러면 이게 첫 시도도 안 해보고 벌써 탄핵 그렇게 하고 이렇게 하는데 이게 제대로 굴러갈지 참 걱정입니다. 그러나 내일 하루라도 현안 문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에 저는 내일 꼭 여야정 협의가 좀 이루어지기를 간곡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 정창준 : 돌파구가 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회는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야당 단독으로 청문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국민의힘 권한쟁의 심판 신청하나요?
▶ 김대식 : 누차 이야기하지만 헌법재판관 및 대법원 임명은 국가원수로서의 권한에 해당되기 때문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는 이를 행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요. 국민의힘은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헌법적 절차와 권한에 대한 명확한 법리 해석이 저는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국회에서 헌법재판관 임명 동의안이 통과된다면 즉각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 문제는 이게 단순한 정치적 공방이 아니거든요. 헌법상 권력 분립과 삼권분립의 근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이렇게 생각을 해주시고 민주당이 6인 체제를 유지해서 탄핵 정국을 장기화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이번 권한쟁의 심판 청구는 법적, 정치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당은 헌법재판소가 법적 절차에 따라서 이 사안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판단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있고요. 헌법기관 간의 권한과 책임이 명확하게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내란특검법, 김건희여사특검법 이른바 쌍특검법 관련해서 의원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당 일각에서 특검법 역제안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아이디어 중 하나인 건지 당에서 논의하겠다는 건지. 어떤 뜻인가요?
▶ 김대식 : 아니, 내란특검법 같은 경우에는 이게 내란특검법이라는 것은 이게 경찰, 검찰, 공수처에서 지금 수사하고 있잖아요. 이게 혼선이 좀 우려가 되고 있고 그다음에 특검 후보 추천을 또 야당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김건희특검법은 정부여당에 대한 마구잡이식 수사를 허용하는 어떻게 보면 정치 탄압성 특검법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이 부분을 독소조항 여러 가지 있는 걸 좀 빼고 한동훈 대표 시절에 제안했던 제3자특검법 이런 건 아직까지는 살아 있기 때문에 우리가 좀 논의를 해서 이거를 한번 해보려고 하는 그런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이것은 제가 이야기했다고 해서 그런 게 아니라 전체 우리 의원총회에서 한번 의논을 하고 심의를 해서 이런 제3자특검법도 한번 제안을 해보자 하는 그런 다수의 의원이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정창준 : 민주당도 왜 국민의힘이 그 대안을 가지고 오지 않느냐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약간의 협의 여지가 있군요.
▶ 김대식 : 협의를 해야죠. 백지상태로 놓고 여러 가지 협의를 해서 일방통행을 하지 말고 같이 협의하고 협치를 하자. 그게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해왔던 국회의 관례였는데 지금 22대 국회에 들어와서는 완전 일방통행을 하고 이러니까 이거는 국민들 보기에도 그렇고 여야의 이런 대립된 관계를 이렇게 보여줘서는 안 되지 않습니까? 우리가 지금 정치권이 국민들을 걱정해야 하는데 이게 국민들이 정치권을 이렇게 걱정해서 되겠습니까, 이거.
▷ 정창준 : 한 40초 정도가 남았는데 의원님께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루트로 초청받은 건가요?
▶ 김대식 : 제가 해외 네트워크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또 미국은 네트워크 아닙니까? 그래서 네트워크의 사회인데 이게 존 코닌 상원 의원의 공식 초청을 받았죠. 그러니까 해외 사절단들을 무도회에 이렇게 초청을 하는 겁니다. 사실은 취임식 초청은 어떻게 보면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이죠. 그러나 저녁에 대통령 부부 그다음에 부통령 부부가 참석하는 무도회에 초청을 받았다는 것은 상당히 저는 의미가 있다고 보고 이번에 가서 많은 분들을 만나서 대한민국 걱정하지 마라 *** 이렇게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정창준 : 지금까지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김대식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대식 : 감사합니다.
*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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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창준 : 국민의힘에서 탄핵 정국을 수습할 인사로 5선 중진의 권영세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습니다. 이번 비대위는 어디에 방점이 찍혔는지 여당의 전략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김대식 의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대식 : 예, 안녕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 정창준 : 성탄절 축복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 김대식 : 감사합니다.
▷ 정창준 : 새 비대위원장으로 5선 권영세 의원이 결정됐습니다. 권영세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세운 배경은 무엇일까요?
▶ 김대식 : 참 어려운 시기에 우리 권영세 의원님께서 맡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권영세 의원은 풍부한 정치 경험이 있죠. 그리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갖춘 분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윤석열 정부 초기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초대 통일부 장관까지 역임을 했는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당내 지금 굉장히 혼란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 혼란을 수습하고 당의 혁신을 좀 주도해달라 이렇게 해서 어제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렇게 의원총회에서 추천을 했죠.
▷ 정창준 : 새 비대위 일단 안정에 방점을 찍은 것 같은데 권영세 의원이 이렇게 밝혔어요. ‘안정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당의 단합’이라고 강조했는데 당의 단합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 김대식 : 저는 이제는 지금 우리가 탄핵의 강을 건넜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뭐 친윤, 친한 이런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다 없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힘만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이러한 부분을 잘 추슬러서 우리 권영세 새로운 비대위원장께서 좀 잘 이끌어 주면 저는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이제 국민의힘만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권영세, 권성동 투 톱 체제 둘 다 친윤 색채의 검사 출신입니다. 도로 친윤당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 김대식 : 저는 전체 친윤이라고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고요. 일단은 대통령 후보가 선출이 되면 통상 전 당원뿐만 아니라 국회의원들이 혼연일체가 돼서 정권 창출을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 그러면 전체가 100% 친윤이죠. 그러나 권성동 지금 원내대표께서는 열심히 뛴 것 말고는 어떤 직함도 맡지 않았지 않습니까. 인수위도 들어가지 않고 내각도 들어가지 않고. 다만 권영세 의원이 초대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다 하는 것에서 친윤이라고 보는데 지금은 이것을 모든 것을 좀 탈피를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중요한 것은 계파가 아니라 당원 화합과 미래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 권영세 의원님이 좀 초당적으로 당을 이끌어갈 능력을 갖추고 또 특정 계파를 대변하기보다는 당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 노력을 할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의 역할 분담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 김대식 : 저는 지금 현재 원내대표는 원내를 중심으로 가야 하고요. 지금 비대위원장은 첫째는 당을 추슬러야 되고 만약에 수도 둬야 되잖아요. 이게 탄핵이 가결될 수도 있고 기각될 수도 있지만.
▷ 정창준 : 네, 인용되는 상황.
▶ 김대식 : 만약에 가결이 인용된다고 하면 대선까지 치러야 될 이런 형국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도 하나하나 준비를 해야겠죠. 그런 점에서는 대외적인 스피커는 비대위원장이 맡고 원내의 수습뿐만 아니라 원내 정책, 원내 이런 부분은 원내대표가 맡는 것이 맞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당내에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진솔한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이 입장을 밝혔어요. 그 내용도 전해주시죠.
▶ 김대식 : 여러 번 지금 권성동 원내대표가 기자들하고 만났을 때라든지 이런 것으로 참 사과를 했죠. 이거는 여러 번 사과도 하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대정부 시정연설에서도 국회에서 한 3번, 4번 정도 이렇게 사과를 하고 많은 우리 의원들이 사과를 했어요. 그러나 전체적인 이런 사과가 없다 이런 건데 이제 비대위가 구성이 되고 나면 이러한 대국민 사과가 저는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그것은 곧 있을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비상계엄은 잘못됐는데 대통령 탄핵은 안 된다는 메시지 이런. 약간 국민들은 혼선을 겪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대식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비상계엄은 우리 108명의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체가 잘됐다 이렇게 하는 의원은 한 분도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다만 이게 탄핵은 이것은 헌법재판소의 이걸 받아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으로 헌법재판소에 있는 만큼 지금은 헌재의 시간이다 이렇게 보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지금은 역시 대통령 권한에 대한 추가적인 이런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 차분하게 헌재의 판결을 좀 기다리고 정치권이 민생 또 안정, 경제 회복에 집중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진짜 보수는 책임을 지는 것이다라며 보수 재건을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당을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의원들 사이에서 나옵니다. 김 의원께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 김대식 : 저도 일부분의 그런 주장을 하는 분도 계세요. 그러나 지금 현재 우리가 제1호 당원이 윤석열 대통령이고 지금 만약에 분리를 하게 되면 우리는 소수 정당으로 지금 전락을 하고 말지 않습니까? 그러나 집권당이라는 이런 메리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게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됐을 경우에는 우리 당도 홀로서기를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지금 상황으로서는. 그런 점에서 지금 여기에서 탄핵이 인용될 것이다, 기각될 것이다 이것을 섣부르게 미리 가정형으로 생각을 해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좀 적절치 않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당이 비상사태이다 보니 비대위원 인선이 중요할 텐데 쇄신 의지가 강한 친한계 혹은 소장파 인사들이 중용될 수 있을까요?
▶ 김대식 : 저는 그렇게 중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당 내부에서도 우리가 초선이 44명이고 재선이, 제가 초선 대표를 맡고 있는데 재선이 30명. 74명이기 때문에 한 70~80%를 지금 차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초선 의원들, 재선 의원들 쪽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과감한 혁신을 해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초선 의원들도 좀 비대위원으로 들어가고 재선도 들어가고 3선 정도 그다음에 원외 당협위원장 출신으로도 하고 또 여성 몫, 또 청년 이런 분들이 들어와서 과감한 혁신을 해야 된다고 보고 또 하나는 굳이 저기 비대위에서 그렇게 안 하더라도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산하에 혁신위원회를 좀 두고 이게 대외적으로 우리 당이 완전 백지 상태에서 놓고 개혁을 할 수 있는 방안은 충분하게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우리가 얼마나 의지를 가지고 하느냐 안 하느냐 이 차이점이 아닐까 싶네요.
▷ 정창준 : 같은 맥락의 질문인데 탄핵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에 대해 당내 주류의 반발이 심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화합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대식 : 저는 국회의원 300명 누구나가 자기의 소수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그런 소수 의견이 충분히 나올 수도 있고 그때 당시에는 우리가 당론을 어겼다, 당론을 지키지 않았다 하는 그런 불만의 목소리가 많이 나왔죠. 그러나 지금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에서는 화합을 해야 된다, 통합을 해야 된다, 다 안고 가야 된다 이런 얘기들이 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민주당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해 탄핵 방침을 정했어요. 한덕수 권한대행이 쟁점이 되고 있는 특검법 또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 여야 협상을 촉구하자 민주당의 뜻대로 할 의지가 없다고 생각한 듯한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대식 : 저는 지금 민주당이 단순히 국무총리 탄핵 이렇게 해서 지금 집행하고 자기네들 말을 안 들으면 탄핵하겠다. 지금 벌써 26일에 이렇게 하겠다고 지금 나왔잖아요. 이런 부분이면 지금 민주당은 집권당뿐만 아니라 여당을 완전히 초토화를 시키려고 하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게 의석수가 열세인 당에서 다수당의 폭거를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국민께 윤석열 정부의 임기 절반이 지나는 동안 무려 29건이나 탄핵안을 발의하고 민주당의 무자비한 이런 정치적 폭거를 국민 여러분께 좀 알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그러나 국민 여러분께서 이것을 막아주셔야 될 것이다 저는 이렇게 보고 국무총리 탄핵 이것은 조금 우리가 좀 자제를 하고 좀 국민들이 안심하고 안정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저는 민주당이 좀 더 노력을 해줘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사실 내란특검법, 김건희여사특검법 재의요구권 시한은 내년 1월 1일이고 헌법재판관 임명은 따로 시한이 정해져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민주당이 왜 이렇게 서두르는 걸까요?
▶ 김대식 : 글쎄요. 우리도 지금 그런데 사실은 1월 1일까지 15일 동안 이렇게 시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거를 24일까지 하지 않으면 탄핵하겠다, 26일까지 이걸 좀 하면 탄핵하겠다 이런 것은 저는 입법의 독주고 이게 폭력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우리가 여야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좀 논의를 하고 이렇게 해도 충분한 시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서두르는지. 이것은 민주당이 너무 성급하고 너무 급하게 지금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빨리 먹다 보면 이게 언칠 수가 있는데 그러한 점에서 민주당이 좀 냉정을 가지고 이게 국정 전반에 꼭 우리가 집권당이라고 해서 집권당에서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그런 부분을 좀 충분히 고려해서 국민들을 좀 안심시킬 수 있는 이런 것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 하는 의견을 좀 제시합니다.
▷ 정창준 : 우원식 국회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서 한덕수 권한대행이 특검법을 다시 논의하자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직격을 했어요. 국회의장으로서 우 의장의 비판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김대식 : 아니, 저는 그게 국회의장 입장에서는 지금 왜 국회의장이 당적을 떠나야 하는가. 아주 중심에 서서 이렇게 흔들림 없이 하라고 했는데 우리 우원식 의장님은 전부 민주당 이야기만 듣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거는 여야 원내대표를 좀 불러가지고 이러한 부분을 좀 조정하고 협치하고 좀 협업할 수 있는 이런 것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저는 의장님의 본분이라고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너무 한쪽에 치우치다 보니까 우리가 어떻게 의장님을 믿고 일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런 부분은 저는 우리 우원식 의장님이 과감하게 좀 중간 매개 역할을 해줘야 된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한 대통령 권한대행은 여야 협상을 내세워서 국회로 공을 미뤘는데 다시 한 대행의 결단의 문제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어떻게 정리할 걸로 예상하십니까?
▶ 김대식 : 저는 뭐 우리 한덕수 권한대행께서 아주 그동안의 연륜과 경륜과 그리고 평생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해 왔기 때문에 현명한 판단을 해 주리라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을 추진할 경우에 정족수 문제가 연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에 대한 명확한 법조문이나 전례가 없고 국회도 보니까 전문위원 의견, 입법조사처 의견 엇갈리고 있어요. 이 정족수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대식 : 저는 헌법상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정을 수행하는 대통령과 같은 지위에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따라서 탄핵 절차는 대통령과 동일하게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가능하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왜 그러냐 하면 이 기준은 이전에 이상인 방송통신위원장 권한대행 당시에 동일하게 준용이 돼야 된다 이렇게 보는데 당시에 이상인 권한대행은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었잖아요. 그런데 권한대행이 됐단 말이죠. 그래서 방송통신위원장에 준하는 기준으로 탄핵한 바 있어요. 그러면 이게 대통령 지금 권한대행이기 때문에 정족수 151명이 아니라 저는 3분의 2, 200명이 돼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여야가 이렇게 대립하면 결국 국회의장이 결정하게 되나요?
▶ 김대식 : 지금 현재 국회의장께서 이렇게 결정을 하겠다고 해서 지금 운영위에서 나오는 안과 그다음에 또 국회 내부에서 지금 하는 보고서가 있어서 그 보고서를 보고 판단을 하겠다고 하는데 정말 이 부분은 굉장히 국가의 중차대한 이런 문제이기 때문에 의장님께서는 좀 현명한 판단으로 정국의 혼란을 좀 막아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릴 수밖에 없네요.
▷ 정창준 : 지금 민주당이 한 대행 탄핵 카드를 꺼내든 상황에서 여야정협의체 첫 회의는 예정대로 내일 열릴 수 있을까요?
▶ 김대식 : 아니, 그러니까 여야정협의체를 지금 국회의장이 해서 우리가 국민이 불안해하니까 안정을 시켜야겠다 이래서 우리가 지금 동참을 한 거 아닙니까. 그러면 이게 첫 시도도 안 해보고 벌써 탄핵 그렇게 하고 이렇게 하는데 이게 제대로 굴러갈지 참 걱정입니다. 그러나 내일 하루라도 현안 문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에 저는 내일 꼭 여야정 협의가 좀 이루어지기를 간곡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 정창준 : 돌파구가 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회는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야당 단독으로 청문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국민의힘 권한쟁의 심판 신청하나요?
▶ 김대식 : 누차 이야기하지만 헌법재판관 및 대법원 임명은 국가원수로서의 권한에 해당되기 때문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는 이를 행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요. 국민의힘은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헌법적 절차와 권한에 대한 명확한 법리 해석이 저는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국회에서 헌법재판관 임명 동의안이 통과된다면 즉각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 문제는 이게 단순한 정치적 공방이 아니거든요. 헌법상 권력 분립과 삼권분립의 근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이렇게 생각을 해주시고 민주당이 6인 체제를 유지해서 탄핵 정국을 장기화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이번 권한쟁의 심판 청구는 법적, 정치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당은 헌법재판소가 법적 절차에 따라서 이 사안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판단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있고요. 헌법기관 간의 권한과 책임이 명확하게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내란특검법, 김건희여사특검법 이른바 쌍특검법 관련해서 의원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당 일각에서 특검법 역제안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아이디어 중 하나인 건지 당에서 논의하겠다는 건지. 어떤 뜻인가요?
▶ 김대식 : 아니, 내란특검법 같은 경우에는 이게 내란특검법이라는 것은 이게 경찰, 검찰, 공수처에서 지금 수사하고 있잖아요. 이게 혼선이 좀 우려가 되고 있고 그다음에 특검 후보 추천을 또 야당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김건희특검법은 정부여당에 대한 마구잡이식 수사를 허용하는 어떻게 보면 정치 탄압성 특검법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이 부분을 독소조항 여러 가지 있는 걸 좀 빼고 한동훈 대표 시절에 제안했던 제3자특검법 이런 건 아직까지는 살아 있기 때문에 우리가 좀 논의를 해서 이거를 한번 해보려고 하는 그런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이것은 제가 이야기했다고 해서 그런 게 아니라 전체 우리 의원총회에서 한번 의논을 하고 심의를 해서 이런 제3자특검법도 한번 제안을 해보자 하는 그런 다수의 의원이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정창준 : 민주당도 왜 국민의힘이 그 대안을 가지고 오지 않느냐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약간의 협의 여지가 있군요.
▶ 김대식 : 협의를 해야죠. 백지상태로 놓고 여러 가지 협의를 해서 일방통행을 하지 말고 같이 협의하고 협치를 하자. 그게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해왔던 국회의 관례였는데 지금 22대 국회에 들어와서는 완전 일방통행을 하고 이러니까 이거는 국민들 보기에도 그렇고 여야의 이런 대립된 관계를 이렇게 보여줘서는 안 되지 않습니까? 우리가 지금 정치권이 국민들을 걱정해야 하는데 이게 국민들이 정치권을 이렇게 걱정해서 되겠습니까, 이거.
▷ 정창준 : 한 40초 정도가 남았는데 의원님께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루트로 초청받은 건가요?
▶ 김대식 : 제가 해외 네트워크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또 미국은 네트워크 아닙니까? 그래서 네트워크의 사회인데 이게 존 코닌 상원 의원의 공식 초청을 받았죠. 그러니까 해외 사절단들을 무도회에 이렇게 초청을 하는 겁니다. 사실은 취임식 초청은 어떻게 보면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이죠. 그러나 저녁에 대통령 부부 그다음에 부통령 부부가 참석하는 무도회에 초청을 받았다는 것은 상당히 저는 의미가 있다고 보고 이번에 가서 많은 분들을 만나서 대한민국 걱정하지 마라 *** 이렇게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정창준 : 지금까지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김대식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대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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