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성탄 축하 메시지…‘탄핵 정국 대립’ 고스란히

입력 2024.12.25 (17:04) 수정 2024.12.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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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도 성탄절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성탄 메시지엔 탄핵 정국을 둘러싼 여야의 치열한 대립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탄핵 정국 속 성탄절을 맞이한 정치권.

성탄 축하 메시지 속에는 '탄핵 정국'에 대한 여야의 입장과 고민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여당은 탄핵 정국에 대한 평가보단 민생과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에서. "우리 정치는 광복 이후 첫 국회에서 민생과 평화를 기원했던 그 간절한 초심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께는 희망을, 사회에는 평화를, 나라에는 안정을 드리겠다고 다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탄핵 정국에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갈등과 반목이 이어지며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게 느껴진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야권은 일제히 정부·여당을 비판하며, 조속한 수사와 탄핵 심판을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SNS에서 "지금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다면 손에 쥔 작은 빛으로 내란의 어둠을 몰아내고 있는 우리 국민 곁에서 함께 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쉽사리 잠들지 못하는 고요하고 거룩한 밤이 이어질수록 새로운 나라를 향한 소망의 빛은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역시 "전 국민 크리스마스 선물인 내란수괴 윤석열 '메리 구속'이 연기됐다고 비판했고, 진보당은 총부리로 민주주의를 억압할 수 없다고, 개혁신당은 윤 대통령이 오늘도 공수처의 출석 요구서를 거부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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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성탄 축하 메시지…‘탄핵 정국 대립’ 고스란히
    • 입력 2024-12-25 17:04:45
    • 수정2024-12-25 17: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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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도 성탄절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성탄 메시지엔 탄핵 정국을 둘러싼 여야의 치열한 대립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탄핵 정국 속 성탄절을 맞이한 정치권.

성탄 축하 메시지 속에는 '탄핵 정국'에 대한 여야의 입장과 고민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여당은 탄핵 정국에 대한 평가보단 민생과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에서. "우리 정치는 광복 이후 첫 국회에서 민생과 평화를 기원했던 그 간절한 초심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께는 희망을, 사회에는 평화를, 나라에는 안정을 드리겠다고 다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탄핵 정국에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갈등과 반목이 이어지며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게 느껴진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야권은 일제히 정부·여당을 비판하며, 조속한 수사와 탄핵 심판을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SNS에서 "지금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다면 손에 쥔 작은 빛으로 내란의 어둠을 몰아내고 있는 우리 국민 곁에서 함께 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쉽사리 잠들지 못하는 고요하고 거룩한 밤이 이어질수록 새로운 나라를 향한 소망의 빛은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역시 "전 국민 크리스마스 선물인 내란수괴 윤석열 '메리 구속'이 연기됐다고 비판했고, 진보당은 총부리로 민주주의를 억압할 수 없다고, 개혁신당은 윤 대통령이 오늘도 공수처의 출석 요구서를 거부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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