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운하 갈등’ 파나마 대사에 측근 지명
입력 2024.12.26 (07:32)
수정 2024.12.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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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나 운하 통제권을 되찾겠다고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파나마에서 미국 정부를 대표할 대사를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 시각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서 케빈 마리노 카브레라가 “파나마 운하로 우리한테 바가지를 씌우는” 파나마에서 미국 대사를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카브레라는 공화당전국위원회에서 플로리다주를 담당했으며 트럼프 당선인의 재선 선거를 도왔습니다.
친트럼프 싱크탱크인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의 플로리다지부 사무국장과 전국히스패닉 담당 선임고문이라는 직함도 갖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케빈은 미국 우선주의 원칙의 맹렬한 전사”라며 “그는 파나마에서 우리의 국익을 대표하기 위해 환상적으로 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1일 파나마가 운하를 이용하는 미국 해군과 기업 등에 과도한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운하 반환을 요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당시 그는 운하가 “결코 나쁜 이들의 손에 떨어지도록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를 두고 중남미 지역 인프라에 갈수록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날 트럼프 당선인은 별도 글에서 “파나마 운하를 정성스레, 하지만 불법으로 운영하는 중국의 훌륭한 군인들”에게 크리스마스를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이 운하 보수 비용 수십억달러를 미국이 부담하게 하지만 미국은 운하에 대한 아무 발언권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 시각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서 케빈 마리노 카브레라가 “파나마 운하로 우리한테 바가지를 씌우는” 파나마에서 미국 대사를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카브레라는 공화당전국위원회에서 플로리다주를 담당했으며 트럼프 당선인의 재선 선거를 도왔습니다.
친트럼프 싱크탱크인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의 플로리다지부 사무국장과 전국히스패닉 담당 선임고문이라는 직함도 갖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케빈은 미국 우선주의 원칙의 맹렬한 전사”라며 “그는 파나마에서 우리의 국익을 대표하기 위해 환상적으로 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1일 파나마가 운하를 이용하는 미국 해군과 기업 등에 과도한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운하 반환을 요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당시 그는 운하가 “결코 나쁜 이들의 손에 떨어지도록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를 두고 중남미 지역 인프라에 갈수록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날 트럼프 당선인은 별도 글에서 “파나마 운하를 정성스레, 하지만 불법으로 운영하는 중국의 훌륭한 군인들”에게 크리스마스를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이 운하 보수 비용 수십억달러를 미국이 부담하게 하지만 미국은 운하에 대한 아무 발언권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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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운하 갈등’ 파나마 대사에 측근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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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26 07:32:18
- 수정2024-12-26 07:40:39
파마나 운하 통제권을 되찾겠다고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파나마에서 미국 정부를 대표할 대사를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 시각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서 케빈 마리노 카브레라가 “파나마 운하로 우리한테 바가지를 씌우는” 파나마에서 미국 대사를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카브레라는 공화당전국위원회에서 플로리다주를 담당했으며 트럼프 당선인의 재선 선거를 도왔습니다.
친트럼프 싱크탱크인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의 플로리다지부 사무국장과 전국히스패닉 담당 선임고문이라는 직함도 갖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케빈은 미국 우선주의 원칙의 맹렬한 전사”라며 “그는 파나마에서 우리의 국익을 대표하기 위해 환상적으로 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1일 파나마가 운하를 이용하는 미국 해군과 기업 등에 과도한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운하 반환을 요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당시 그는 운하가 “결코 나쁜 이들의 손에 떨어지도록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를 두고 중남미 지역 인프라에 갈수록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날 트럼프 당선인은 별도 글에서 “파나마 운하를 정성스레, 하지만 불법으로 운영하는 중국의 훌륭한 군인들”에게 크리스마스를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이 운하 보수 비용 수십억달러를 미국이 부담하게 하지만 미국은 운하에 대한 아무 발언권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 시각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서 케빈 마리노 카브레라가 “파나마 운하로 우리한테 바가지를 씌우는” 파나마에서 미국 대사를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카브레라는 공화당전국위원회에서 플로리다주를 담당했으며 트럼프 당선인의 재선 선거를 도왔습니다.
친트럼프 싱크탱크인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의 플로리다지부 사무국장과 전국히스패닉 담당 선임고문이라는 직함도 갖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케빈은 미국 우선주의 원칙의 맹렬한 전사”라며 “그는 파나마에서 우리의 국익을 대표하기 위해 환상적으로 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1일 파나마가 운하를 이용하는 미국 해군과 기업 등에 과도한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운하 반환을 요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당시 그는 운하가 “결코 나쁜 이들의 손에 떨어지도록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를 두고 중남미 지역 인프라에 갈수록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날 트럼프 당선인은 별도 글에서 “파나마 운하를 정성스레, 하지만 불법으로 운영하는 중국의 훌륭한 군인들”에게 크리스마스를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이 운하 보수 비용 수십억달러를 미국이 부담하게 하지만 미국은 운하에 대한 아무 발언권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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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재천 기자 w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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