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국산 소형무장헬기 미르온 1호기 육군에 인도…“무장능력 향상”

입력 2024.12.26 (11:03) 수정 2024.12.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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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소형무장헬기 ‘미르온’ 양산 1호기가 육군에 인도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26일)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소형무장헬기(LAH) 미르온 양산 1호기를 육군에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소형무장헬기는 현재 육군이 운용 중인 500MD와 AH-1S 공격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국산 기술로 개발된 헬기이며, 용을 뜻하는 순우리말 ‘미르’와 숫자 100을 의미하는 ‘온’의 합성어입니다.

이번에 육군에 인도된 소형무장헬기는 공대지 유도탄 ‘천검’을 비롯해 2.75인치 로켓과 20mm 기관총 등을 탑재해, 현재 운용 중인 공격헬기보다 무장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표적획득지시장비를 장착해 전방의 표적을 효율적으로 탐지하는 능력을 확보했으며, 미사일 경보 수신기와 레이더 경보 수신기도 탑재해 각종 대공 위협에 대한 생존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이번에 인도된 미르온 양산 1호기는 약 3년 간의 제작 과정을 거쳤고, 향후 양산되는 물량도 육군 항공대대에 순차적으로 배치될 예정입니다.

차원준 방위사업청 헬기사업부장은 “미르온 전력화로 육군의 항공 전력 강화와 첨단 항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세계 시장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K-방산을 선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방위사업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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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6 11:03:40
    • 수정2024-12-26 11: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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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소형무장헬기 ‘미르온’ 양산 1호기가 육군에 인도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26일)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소형무장헬기(LAH) 미르온 양산 1호기를 육군에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소형무장헬기는 현재 육군이 운용 중인 500MD와 AH-1S 공격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국산 기술로 개발된 헬기이며, 용을 뜻하는 순우리말 ‘미르’와 숫자 100을 의미하는 ‘온’의 합성어입니다.

이번에 육군에 인도된 소형무장헬기는 공대지 유도탄 ‘천검’을 비롯해 2.75인치 로켓과 20mm 기관총 등을 탑재해, 현재 운용 중인 공격헬기보다 무장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표적획득지시장비를 장착해 전방의 표적을 효율적으로 탐지하는 능력을 확보했으며, 미사일 경보 수신기와 레이더 경보 수신기도 탑재해 각종 대공 위협에 대한 생존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이번에 인도된 미르온 양산 1호기는 약 3년 간의 제작 과정을 거쳤고, 향후 양산되는 물량도 육군 항공대대에 순차적으로 배치될 예정입니다.

차원준 방위사업청 헬기사업부장은 “미르온 전력화로 육군의 항공 전력 강화와 첨단 항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세계 시장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K-방산을 선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방위사업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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