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폐업, 2006년 이후 가장 많아…음식업·소매업 폐업률 높아

입력 2024.12.26 (13:36) 수정 2024.12.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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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폐업 사업자 수가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오늘(26일) '최근 폐업사업자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폐업 사업자 수가 98만6천명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폐업률은 9.0%로, 2016년 이후 7년 만에 전년 대비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업종별로는 소매업(27만 7천명), 기타 서비스업(21만 8천명), 음식업(15만 8천명) 등의 순으로 폐업자 수가 많았습니다.

폐업률은 음식업(16.2%), 소매업(15.9%) 등 소상공인이 많은 업종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 매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영세한 간이사업자의 폐업률이 13%로, 일반사업자(8.7%)나 법인사업자(5.5%)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폐업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업 부진'이 48.9%로 가장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19.8%)과 30대(13.6%) 사업자의 지난해 폐업률이 다른 연령층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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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6 13:36:41
    • 수정2024-12-26 13:41:04
    경제
지난해 폐업 사업자 수가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오늘(26일) '최근 폐업사업자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폐업 사업자 수가 98만6천명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폐업률은 9.0%로, 2016년 이후 7년 만에 전년 대비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업종별로는 소매업(27만 7천명), 기타 서비스업(21만 8천명), 음식업(15만 8천명) 등의 순으로 폐업자 수가 많았습니다.

폐업률은 음식업(16.2%), 소매업(15.9%) 등 소상공인이 많은 업종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 매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영세한 간이사업자의 폐업률이 13%로, 일반사업자(8.7%)나 법인사업자(5.5%)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폐업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업 부진'이 48.9%로 가장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19.8%)과 30대(13.6%) 사업자의 지난해 폐업률이 다른 연령층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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