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더 늘면 세기말 한반도 해수면 온도 4.28도↑
입력 2024.12.26 (13:50)
수정 2024.12.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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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이 더 늘어난다면 이번 세기말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가 최근 10년 대비 평균 4도 넘게 상승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6일) 한반도 주변의 해양 기후에 대한 10년 단위 미래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탄소 배출이 현재보다 늘어나는 '고탄소 시나리오'에서는 해수면 온도가 지속적으로 올라 이번 세기말에는 최근 10년 대비 평균 4.28도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상위 10% 고수온이 닷새 이상 지속되는 '해양 열파'의 경우, 고탄소 시나리오에서는 저탄소 시나리오보다 100일 더 많은 295.5일이 발생해 1년 중 80% 이상의 기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해수면 높이 역시 저탄소 시나리오에 비해 0.21m 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탄소 배출이 현재보다 줄어드는 저탄소 시나리오에서는 해수면 온도가 2050년까지 올라가다가 이후 안정되는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기상청은 오늘(26일) 한반도 주변의 해양 기후에 대한 10년 단위 미래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탄소 배출이 현재보다 늘어나는 '고탄소 시나리오'에서는 해수면 온도가 지속적으로 올라 이번 세기말에는 최근 10년 대비 평균 4.28도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상위 10% 고수온이 닷새 이상 지속되는 '해양 열파'의 경우, 고탄소 시나리오에서는 저탄소 시나리오보다 100일 더 많은 295.5일이 발생해 1년 중 80% 이상의 기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해수면 높이 역시 저탄소 시나리오에 비해 0.21m 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탄소 배출이 현재보다 줄어드는 저탄소 시나리오에서는 해수면 온도가 2050년까지 올라가다가 이후 안정되는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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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 더 늘면 세기말 한반도 해수면 온도 4.2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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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27 17:19:03
탄소 배출이 더 늘어난다면 이번 세기말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가 최근 10년 대비 평균 4도 넘게 상승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6일) 한반도 주변의 해양 기후에 대한 10년 단위 미래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탄소 배출이 현재보다 늘어나는 '고탄소 시나리오'에서는 해수면 온도가 지속적으로 올라 이번 세기말에는 최근 10년 대비 평균 4.28도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상위 10% 고수온이 닷새 이상 지속되는 '해양 열파'의 경우, 고탄소 시나리오에서는 저탄소 시나리오보다 100일 더 많은 295.5일이 발생해 1년 중 80% 이상의 기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해수면 높이 역시 저탄소 시나리오에 비해 0.21m 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탄소 배출이 현재보다 줄어드는 저탄소 시나리오에서는 해수면 온도가 2050년까지 올라가다가 이후 안정되는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기상청은 오늘(26일) 한반도 주변의 해양 기후에 대한 10년 단위 미래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탄소 배출이 현재보다 늘어나는 '고탄소 시나리오'에서는 해수면 온도가 지속적으로 올라 이번 세기말에는 최근 10년 대비 평균 4.28도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상위 10% 고수온이 닷새 이상 지속되는 '해양 열파'의 경우, 고탄소 시나리오에서는 저탄소 시나리오보다 100일 더 많은 295.5일이 발생해 1년 중 80% 이상의 기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해수면 높이 역시 저탄소 시나리오에 비해 0.21m 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탄소 배출이 현재보다 줄어드는 저탄소 시나리오에서는 해수면 온도가 2050년까지 올라가다가 이후 안정되는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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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 기자 wea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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