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경쟁 당국, 미국 우버이츠의 경쟁사 합병 불허…“선택권 제약”
입력 2024.12.26 (16:21)
수정 2024.12.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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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당국이 미국의 차량 공유 업체 우버(Uber) 산하 음식 배달 서비스 플랫폼인 우버이츠(Uber Eats)의 타이완 배달앱 인수를 불허했다고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타이완 언론이 26일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경쟁 당국인 공평교역위원회(FTC,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 격)는 전날 우버이츠가 경쟁사인 타이완의 푸드판다를 인수하게 되면 합병 후 배달 플랫폼 점유율이 90%에 이른다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천즈민 FTC 부주임위원은 이번 사안이 ‘제한경쟁’이라는 측면에서 이뤄졌다며 한국의 공정거래법에 해당하는 ‘공평교역법’에 따라 이들 기업의 합병을 금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타이완 내 양대 배달 플랫폼의 합병으로 인해 서비스 가격과 자영업자 수수료가 인상되고 소비자 선택권, 노동권 등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했다고 말했습니다.
우버이츠 측은 실망감을 전하면서도 앞으로 지속해서 타이완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한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이 향후 푸드판다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쿠팡의 타이완 시장 투자 금액이 85억 3,015만 대만달러(약 3,793억 원)를 넘어섰다면서 타이완 이커머스의 마지막 단계인 배달 플랫폼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하다고 전했습니다.
타이완 자유시보는 쿠팡 측과 연락을 취했으나 이에 대한 답변을 못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우버이츠는 지난 5월 푸드판다를 9억 5,000만 달러(약 1조 3,000억 원)에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 11월 FTC에 양대 플랫폼의 합병을 신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타이완 경쟁 당국인 공평교역위원회(FTC,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 격)는 전날 우버이츠가 경쟁사인 타이완의 푸드판다를 인수하게 되면 합병 후 배달 플랫폼 점유율이 90%에 이른다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천즈민 FTC 부주임위원은 이번 사안이 ‘제한경쟁’이라는 측면에서 이뤄졌다며 한국의 공정거래법에 해당하는 ‘공평교역법’에 따라 이들 기업의 합병을 금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타이완 내 양대 배달 플랫폼의 합병으로 인해 서비스 가격과 자영업자 수수료가 인상되고 소비자 선택권, 노동권 등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했다고 말했습니다.
우버이츠 측은 실망감을 전하면서도 앞으로 지속해서 타이완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한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이 향후 푸드판다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쿠팡의 타이완 시장 투자 금액이 85억 3,015만 대만달러(약 3,793억 원)를 넘어섰다면서 타이완 이커머스의 마지막 단계인 배달 플랫폼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하다고 전했습니다.
타이완 자유시보는 쿠팡 측과 연락을 취했으나 이에 대한 답변을 못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우버이츠는 지난 5월 푸드판다를 9억 5,000만 달러(약 1조 3,000억 원)에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 11월 FTC에 양대 플랫폼의 합병을 신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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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 경쟁 당국, 미국 우버이츠의 경쟁사 합병 불허…“선택권 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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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26 16:21:45
- 수정2024-12-26 16:24:57
타이완 당국이 미국의 차량 공유 업체 우버(Uber) 산하 음식 배달 서비스 플랫폼인 우버이츠(Uber Eats)의 타이완 배달앱 인수를 불허했다고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타이완 언론이 26일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경쟁 당국인 공평교역위원회(FTC,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 격)는 전날 우버이츠가 경쟁사인 타이완의 푸드판다를 인수하게 되면 합병 후 배달 플랫폼 점유율이 90%에 이른다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천즈민 FTC 부주임위원은 이번 사안이 ‘제한경쟁’이라는 측면에서 이뤄졌다며 한국의 공정거래법에 해당하는 ‘공평교역법’에 따라 이들 기업의 합병을 금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타이완 내 양대 배달 플랫폼의 합병으로 인해 서비스 가격과 자영업자 수수료가 인상되고 소비자 선택권, 노동권 등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했다고 말했습니다.
우버이츠 측은 실망감을 전하면서도 앞으로 지속해서 타이완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한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이 향후 푸드판다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쿠팡의 타이완 시장 투자 금액이 85억 3,015만 대만달러(약 3,793억 원)를 넘어섰다면서 타이완 이커머스의 마지막 단계인 배달 플랫폼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하다고 전했습니다.
타이완 자유시보는 쿠팡 측과 연락을 취했으나 이에 대한 답변을 못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우버이츠는 지난 5월 푸드판다를 9억 5,000만 달러(약 1조 3,000억 원)에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 11월 FTC에 양대 플랫폼의 합병을 신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타이완 경쟁 당국인 공평교역위원회(FTC,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 격)는 전날 우버이츠가 경쟁사인 타이완의 푸드판다를 인수하게 되면 합병 후 배달 플랫폼 점유율이 90%에 이른다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천즈민 FTC 부주임위원은 이번 사안이 ‘제한경쟁’이라는 측면에서 이뤄졌다며 한국의 공정거래법에 해당하는 ‘공평교역법’에 따라 이들 기업의 합병을 금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타이완 내 양대 배달 플랫폼의 합병으로 인해 서비스 가격과 자영업자 수수료가 인상되고 소비자 선택권, 노동권 등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했다고 말했습니다.
우버이츠 측은 실망감을 전하면서도 앞으로 지속해서 타이완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한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이 향후 푸드판다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쿠팡의 타이완 시장 투자 금액이 85억 3,015만 대만달러(약 3,793억 원)를 넘어섰다면서 타이완 이커머스의 마지막 단계인 배달 플랫폼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하다고 전했습니다.
타이완 자유시보는 쿠팡 측과 연락을 취했으나 이에 대한 답변을 못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우버이츠는 지난 5월 푸드판다를 9억 5,000만 달러(약 1조 3,000억 원)에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 11월 FTC에 양대 플랫폼의 합병을 신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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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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