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 “의료개혁 차질 없이 추진”

입력 2024.12.27 (10:56) 수정 2024.12.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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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로 중단됐던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논의가 재개된 가운데,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준비 중인 의료 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2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의료 개혁 방안 논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필수·지역의료 살리기는 멈출 수 없는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이 모두 구조 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난 8월 발표한 1차 의료 개혁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를 착실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어제도 의개특위 산하 전문위원회를 열어 비급여·실손보험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며 “향후 각계 의견을 추가 수렴해 구체화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지역 2차 병원 및 일차 의료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지역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소아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인프라 구축과 운영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조 장관은 “아주대병원을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로 새롭게 지정하고, 내년에도 2곳을 추가로 지정해 중증 소아 응급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휴일·야간에도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도 확충하는 한편 소아 인구 3만 명 미만 의료 취약지에 달빛어린이병원이 설치될 경우 운영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소아 응급진료에 이어지는 입원·수술 등 후속 진료 역량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내년부터 소아 응급환자 수용과 후속 진료 제공에 대해 기여도를 평가해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다가오는 설 연휴에 대비해선 “1월 22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 동안을 ‘설 명절 비상 응급 대응 기간’으로 정해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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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장관 “의료개혁 차질 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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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2-27 10:57:40
    사회
12·3 비상계엄 사태로 중단됐던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논의가 재개된 가운데,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준비 중인 의료 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2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의료 개혁 방안 논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필수·지역의료 살리기는 멈출 수 없는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이 모두 구조 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난 8월 발표한 1차 의료 개혁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를 착실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어제도 의개특위 산하 전문위원회를 열어 비급여·실손보험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며 “향후 각계 의견을 추가 수렴해 구체화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지역 2차 병원 및 일차 의료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지역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소아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인프라 구축과 운영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조 장관은 “아주대병원을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로 새롭게 지정하고, 내년에도 2곳을 추가로 지정해 중증 소아 응급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휴일·야간에도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도 확충하는 한편 소아 인구 3만 명 미만 의료 취약지에 달빛어린이병원이 설치될 경우 운영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소아 응급진료에 이어지는 입원·수술 등 후속 진료 역량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내년부터 소아 응급환자 수용과 후속 진료 제공에 대해 기여도를 평가해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다가오는 설 연휴에 대비해선 “1월 22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 동안을 ‘설 명절 비상 응급 대응 기간’으로 정해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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