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자 수색은 종료…이 시각 사고 현장

[앵커]

이번에는 사고 현장인 무안공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승용 기자! 실종자 수색이 어제 마무리되면서 이제 유류품 수색 작업만 남았는데, 날이 밝으면서 작업이 재개됐나요?

[리포트]

네, 아직은 수색 작업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으로 구급차 등 수습 관련 차량이 오가는 것을 가끔 볼 수 있는데요.

날이 밝아지면서 항공기 꼬리 날개 등 사고 현장 모습이 다시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어제 사고 현장 수색작업은 밤 9시 이후 마무리됐는데요.

사고 발생 초기 생존 구조된 2명 외에는 탑승자 179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밤사이에는 수색 인력 대부분은 철수했고 일부만 남아 현장을 지켰습니다.

현장에는 어제 오후부터 대형 크레인이 설치돼 기체를 연결하고 있는데요.

어제저녁까지는 기체 꼬리 일부를 들어 올려 수색작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1차 탑승객 수색은 종료됐지만 사고 현장에는 탑승객들의 유류품과 항공기 동체 잔해가 여전한데요.

소방당국은 다시 현장에서 유류품 수색 등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카메라:김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