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국제도시∼서울 강남역 운행 첫 광역버스 개통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국제도시와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가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인천시는 영종국제도시와 서울 강남역을 연결하는 첫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이 지난 28일 개통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 노선의 광역버스(M6462) 3대는 영종국제도시 우미린 1단지 후문과 서울 강남역 서초 현대타워 앞을 하루 9차례 왕복 운행합니다.

인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은 2019년부터 서울 강남을 오가는 M버스 노선을 신설해 달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또, 내년 1월에는 인천시 서구 검단초등학교에서 출발해 서울 여의도 복합환승센터(M6659)와 구로디지털단지역(M6660)을 각각 오가는 M버스 2개 노선이 추가로 개통합니다.

내년 2월에는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역과 서울 역삼역을 오가는 M버스(M6461)도 운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인천 영종하늘도시∼서울 서초 양재꽃시장, 인천 송도국제도시∼서울 강남역 등 2개 M버스 노선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앞으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력해 M버스의 준공영제 전환을 추진하는 등 안정적으로 광역버스를 운용할 방침입니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M버스 신규 노선 개통과 추가 노선 선정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천 시민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광역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