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24 날씨] 미국 남부, 곳곳에 토네이도 피해

지난 주말, 미국 남부 곳곳에선 토네이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텍사스와 조지아 등 남부 전역에 강력한 폭풍이 몰아쳐 주택이 파손되고 항공기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쓰러지는 나무에 사람이 부딪혀 숨지는 등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기상 당국은 토네이도 중에서도 이 정도 규모는 이례적인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내일 날씨입니다.

올해 마지막 날인 내일,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점차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오늘은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내일은 다시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낮아져 쌀쌀하겠습니다.

우기인 싱가포르는 내일 비가 내리고 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뉴델리는 짙은 안개가 끼면서 시야가 답답한 곳이 많겠습니다.

모스크바는 평년 이맘때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가는데요.

내일은 아침과 낮 기온 모두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돌겠고, 약한 눈이 내리겠습니다.

토론토와 워싱턴에선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세계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