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국회 차원 대책위 구성키로

입력 2024.12.31 (13:49) 수정 2024.12.3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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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국회 차원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31일)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대책위 위원장은 3인으로,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더불어민주당 주철현 항공참사대책위원장· 국민의힘 권영진 여객기 사고대책위원장이 임명됐는데, 3인의 공동위원장이 모여 구체적인 계획을 짜기로 했습니다.

대책위 위원으로는 비교섭 단체를 포함해 각 당 실무협의회에서 한 명씩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최근 발생한 항공기 참사 사고에 대한 대책 논의가 있었다"며 "현장 상황이 혼란스러워서 여야가 따로 대책을 내면 혼선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한목소리로 여야가 사고를 수습하고 피해자 가족 지원 대책을 만들기로 했다"고 대책위 구성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원내수석대변인은 "피해자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신원 확인과 검시 검안 작업들이 너무 더디게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더디게 진행되는 핵심 이유 중 하나가 꼼꼼히 절차 지키지 않으면 나중에 행정적 불이익 등이 있을 수 있어 조심스럽게 진행되는 게 속도감 있는 처리를 방해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절차를 신속하게 하는 데 있어서 책임자들에 대한 면책이나 이런 것들도 국회가 검토해 정부와 협의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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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2-31 14:42:03
    정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국회 차원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31일)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대책위 위원장은 3인으로,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더불어민주당 주철현 항공참사대책위원장· 국민의힘 권영진 여객기 사고대책위원장이 임명됐는데, 3인의 공동위원장이 모여 구체적인 계획을 짜기로 했습니다.

대책위 위원으로는 비교섭 단체를 포함해 각 당 실무협의회에서 한 명씩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최근 발생한 항공기 참사 사고에 대한 대책 논의가 있었다"며 "현장 상황이 혼란스러워서 여야가 따로 대책을 내면 혼선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한목소리로 여야가 사고를 수습하고 피해자 가족 지원 대책을 만들기로 했다"고 대책위 구성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원내수석대변인은 "피해자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신원 확인과 검시 검안 작업들이 너무 더디게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더디게 진행되는 핵심 이유 중 하나가 꼼꼼히 절차 지키지 않으면 나중에 행정적 불이익 등이 있을 수 있어 조심스럽게 진행되는 게 속도감 있는 처리를 방해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절차를 신속하게 하는 데 있어서 책임자들에 대한 면책이나 이런 것들도 국회가 검토해 정부와 협의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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