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름 석자가 아닙니다” 어린 조카 잃은 삼촌의 부탁 [지금뉴스]
입력 2024.12.31 (14:43)
수정 2024.12.3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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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 1분만 시간 내주실 수 있습니까?"
오늘(31일) 전남무안국제공항 2층 대합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가족이 이동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붙잡았습니다.
희생자 가족은 "친자식같은 9살 조카를 잃었다"면서 "아직까지 조카의 신원 파악이 안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냥 단순히 이름 석자가 아니라, 이름이 그 순간 그 자료에 없으면 그냥 이애는 그냥 뭔가 없어지는 애같이 느껴진다"면서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이 가족은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콘트롤타워의 부재를 지적하면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요청했습니다. "정부기관 실무자분들이 고생하며 비통해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강조하면서 "자료의 정확성을 더 챙겨주시고, 공지 내용을 유가족들한테 좀 더 진실성 있게 다가와 주시길 유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오늘 무안공항 청사에서 탑승자 가족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열어 "지문 대조로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32명 중 1차 DNA 대조에서 17명, 2차로 10명을 각각 확인했다"며 "DNA 불일치 등으로 추가 확인 중인 인원은 나머지 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179명 가운데 174명 신원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1일) 전남무안국제공항 2층 대합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가족이 이동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붙잡았습니다.
희생자 가족은 "친자식같은 9살 조카를 잃었다"면서 "아직까지 조카의 신원 파악이 안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냥 단순히 이름 석자가 아니라, 이름이 그 순간 그 자료에 없으면 그냥 이애는 그냥 뭔가 없어지는 애같이 느껴진다"면서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이 가족은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콘트롤타워의 부재를 지적하면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요청했습니다. "정부기관 실무자분들이 고생하며 비통해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강조하면서 "자료의 정확성을 더 챙겨주시고, 공지 내용을 유가족들한테 좀 더 진실성 있게 다가와 주시길 유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오늘 무안공항 청사에서 탑승자 가족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열어 "지문 대조로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32명 중 1차 DNA 대조에서 17명, 2차로 10명을 각각 확인했다"며 "DNA 불일치 등으로 추가 확인 중인 인원은 나머지 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179명 가운데 174명 신원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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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31 14:43:01
- 수정2024-12-31 14:43:22
"대표님, 1분만 시간 내주실 수 있습니까?"
오늘(31일) 전남무안국제공항 2층 대합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가족이 이동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붙잡았습니다.
희생자 가족은 "친자식같은 9살 조카를 잃었다"면서 "아직까지 조카의 신원 파악이 안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냥 단순히 이름 석자가 아니라, 이름이 그 순간 그 자료에 없으면 그냥 이애는 그냥 뭔가 없어지는 애같이 느껴진다"면서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이 가족은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콘트롤타워의 부재를 지적하면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요청했습니다. "정부기관 실무자분들이 고생하며 비통해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강조하면서 "자료의 정확성을 더 챙겨주시고, 공지 내용을 유가족들한테 좀 더 진실성 있게 다가와 주시길 유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오늘 무안공항 청사에서 탑승자 가족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열어 "지문 대조로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32명 중 1차 DNA 대조에서 17명, 2차로 10명을 각각 확인했다"며 "DNA 불일치 등으로 추가 확인 중인 인원은 나머지 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179명 가운데 174명 신원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1일) 전남무안국제공항 2층 대합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가족이 이동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붙잡았습니다.
희생자 가족은 "친자식같은 9살 조카를 잃었다"면서 "아직까지 조카의 신원 파악이 안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냥 단순히 이름 석자가 아니라, 이름이 그 순간 그 자료에 없으면 그냥 이애는 그냥 뭔가 없어지는 애같이 느껴진다"면서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이 가족은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콘트롤타워의 부재를 지적하면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요청했습니다. "정부기관 실무자분들이 고생하며 비통해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강조하면서 "자료의 정확성을 더 챙겨주시고, 공지 내용을 유가족들한테 좀 더 진실성 있게 다가와 주시길 유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오늘 무안공항 청사에서 탑승자 가족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열어 "지문 대조로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32명 중 1차 DNA 대조에서 17명, 2차로 10명을 각각 확인했다"며 "DNA 불일치 등으로 추가 확인 중인 인원은 나머지 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179명 가운데 174명 신원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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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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