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미국에 신병 인도”
입력 2024.12.31 (21:25)
수정 2025.01.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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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의 신병이 한국이 아닌 미국에 넘겨졌습니다.
법무부는 오늘(31일) 몬테네그로 당국이 권도형을 미국 법무부에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테라폼랩스의 창업자인 권 씨는 2022년 가상화폐 테라·루나의 가격 폭락으로 투자자들에게 약 50조 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2022년 4월에 한국을 떠난 권 씨는 싱가포르, 두바이 등을 거쳐 몬테네그로로 도피했다가, 지난해 3월 현지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법무부는 권 씨 체포 직후 몬테네그로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고 현지 출장·실무협의·의견서 제출 등 권 씨를 국내에 송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몬테네그로 1심과 2심 법원은 권 씨가 한국으로 인도돼야 한다고 결정했지만, 지난 9월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범죄인인도 청구가 경합하는 경우 범죄인이 송환될 국가는 법무부장관이 결정하여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권 씨 사건이 법무부로 송부됐고, 몬테네그로 법무부장관은 권 씨의 신병을 미국에 인도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국 측과 긴밀히 협력하여 범죄인이 양국에서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며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얻은 범죄수익 역시 철저히 환수하고 피해자들의 피해가 회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 포베다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경찰청은 현지 시각 31일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권씨의 신병을 미국 사법당국 관계자와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게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법무부는 오늘(31일) 몬테네그로 당국이 권도형을 미국 법무부에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테라폼랩스의 창업자인 권 씨는 2022년 가상화폐 테라·루나의 가격 폭락으로 투자자들에게 약 50조 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2022년 4월에 한국을 떠난 권 씨는 싱가포르, 두바이 등을 거쳐 몬테네그로로 도피했다가, 지난해 3월 현지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법무부는 권 씨 체포 직후 몬테네그로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고 현지 출장·실무협의·의견서 제출 등 권 씨를 국내에 송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몬테네그로 1심과 2심 법원은 권 씨가 한국으로 인도돼야 한다고 결정했지만, 지난 9월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범죄인인도 청구가 경합하는 경우 범죄인이 송환될 국가는 법무부장관이 결정하여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권 씨 사건이 법무부로 송부됐고, 몬테네그로 법무부장관은 권 씨의 신병을 미국에 인도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국 측과 긴밀히 협력하여 범죄인이 양국에서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며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얻은 범죄수익 역시 철저히 환수하고 피해자들의 피해가 회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 포베다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경찰청은 현지 시각 31일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권씨의 신병을 미국 사법당국 관계자와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게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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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미국에 신병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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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31 21:25:00
- 수정2025-01-01 05:00:51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의 신병이 한국이 아닌 미국에 넘겨졌습니다.
법무부는 오늘(31일) 몬테네그로 당국이 권도형을 미국 법무부에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테라폼랩스의 창업자인 권 씨는 2022년 가상화폐 테라·루나의 가격 폭락으로 투자자들에게 약 50조 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2022년 4월에 한국을 떠난 권 씨는 싱가포르, 두바이 등을 거쳐 몬테네그로로 도피했다가, 지난해 3월 현지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법무부는 권 씨 체포 직후 몬테네그로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고 현지 출장·실무협의·의견서 제출 등 권 씨를 국내에 송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몬테네그로 1심과 2심 법원은 권 씨가 한국으로 인도돼야 한다고 결정했지만, 지난 9월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범죄인인도 청구가 경합하는 경우 범죄인이 송환될 국가는 법무부장관이 결정하여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권 씨 사건이 법무부로 송부됐고, 몬테네그로 법무부장관은 권 씨의 신병을 미국에 인도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국 측과 긴밀히 협력하여 범죄인이 양국에서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며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얻은 범죄수익 역시 철저히 환수하고 피해자들의 피해가 회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 포베다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경찰청은 현지 시각 31일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권씨의 신병을 미국 사법당국 관계자와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게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법무부는 오늘(31일) 몬테네그로 당국이 권도형을 미국 법무부에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테라폼랩스의 창업자인 권 씨는 2022년 가상화폐 테라·루나의 가격 폭락으로 투자자들에게 약 50조 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2022년 4월에 한국을 떠난 권 씨는 싱가포르, 두바이 등을 거쳐 몬테네그로로 도피했다가, 지난해 3월 현지 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법무부는 권 씨 체포 직후 몬테네그로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고 현지 출장·실무협의·의견서 제출 등 권 씨를 국내에 송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몬테네그로 1심과 2심 법원은 권 씨가 한국으로 인도돼야 한다고 결정했지만, 지난 9월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범죄인인도 청구가 경합하는 경우 범죄인이 송환될 국가는 법무부장관이 결정하여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권 씨 사건이 법무부로 송부됐고, 몬테네그로 법무부장관은 권 씨의 신병을 미국에 인도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국 측과 긴밀히 협력하여 범죄인이 양국에서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며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얻은 범죄수익 역시 철저히 환수하고 피해자들의 피해가 회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 포베다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경찰청은 현지 시각 31일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권씨의 신병을 미국 사법당국 관계자와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게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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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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