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딛고 새출발”…지구촌, 혼란·고통 속 희망찾아 새해맞이
입력 2025.01.01 (08:54)
수정 2025.01.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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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이 전쟁과 재난, 정치적 혼란으로 얼룩졌던 2024년을 떠나보내고 새출발을 다짐하며 2025년을 맞이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 AP 통신 등에 따르면, 태평양 섬나라는 키리바시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한 시간 뒤 새해를 맞이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는 도시의 최고층 빌딩인 스카이 타워를 중심으로 대형 불꽃놀이와 조명쇼를 펼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도 시드니항과 오페라하우스, 하버 브리지 주변에 백만 명이 넘는 시민이 운집해 불꽃놀이를 즐겼고, 멜버른, 브리즈번 등 다른 도시에서도 축포가 터졌습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음력설을 중시하지만, 양력설에도 곳곳에서 축하 행사가 열렸습니다. 상하이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강변 산책로 등에 설치된 새해맞이 조명 장식을 감상하러 군중이 몰렸고, 홍콩은 빅토리아 항구에서는 웅장한 불꽃놀이를 선보였습니다.
타이완은 높이가 509m에 달하는 타이베이 101 빌딩에서 불꽃놀이를 펼쳤습니다.
한국은 제주항공 추락 참사 여파로 새해맞이 행사가 많이 축소됐지만, 서울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가 축하공연을 생략한 채 진행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펼쳐진 불꽃놀이에는 드론 800대가 등장했습니다.
스리랑카 콜롬보, 베트남 하노이, 태국 짜오프라야강, 인도 뭄바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등 아시아 중요 명소에서도 불꽃놀이 등 축하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부르즈 칼리파를 중심으로 만 5천600발의 불꽃을 쏘아 올리는 것과 동시에 화려한 분수쇼와 조명쇼도 선보였습니다.
반세기 만에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의 통치에서 벗어나 새해를 맞은 시리아 국민들은 수도 다마스쿠스 중심부에서 DJ 파티를 열고 축포를 터트리며 새로운 미래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전쟁 속 휴전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자 지구는 눈물 속에 새해를 맞았습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후 세 번째 새해를 맞은 우크라이나도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유럽에서도 다채로운 새해맞이 행사가 열려 프랑스 파리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전통적인 새해 전야 행사와 불꽃놀이를 진행하며 2024년을 마무리했습니다.
아직 새해를 맞지 않은 미주 지역의 경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새해 전야 행사가 열리는 코파카바나 해변에 200만 명 운집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는 새해맞이 ‘볼 드롭’(ball drop) 행사를 대규모로 개최하며, 라스베이거스에서도 화려한 불꽃놀이 행사가 열립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영국 BBC 방송, AP 통신 등에 따르면, 태평양 섬나라는 키리바시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한 시간 뒤 새해를 맞이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는 도시의 최고층 빌딩인 스카이 타워를 중심으로 대형 불꽃놀이와 조명쇼를 펼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도 시드니항과 오페라하우스, 하버 브리지 주변에 백만 명이 넘는 시민이 운집해 불꽃놀이를 즐겼고, 멜버른, 브리즈번 등 다른 도시에서도 축포가 터졌습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음력설을 중시하지만, 양력설에도 곳곳에서 축하 행사가 열렸습니다. 상하이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강변 산책로 등에 설치된 새해맞이 조명 장식을 감상하러 군중이 몰렸고, 홍콩은 빅토리아 항구에서는 웅장한 불꽃놀이를 선보였습니다.
타이완은 높이가 509m에 달하는 타이베이 101 빌딩에서 불꽃놀이를 펼쳤습니다.
한국은 제주항공 추락 참사 여파로 새해맞이 행사가 많이 축소됐지만, 서울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가 축하공연을 생략한 채 진행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펼쳐진 불꽃놀이에는 드론 800대가 등장했습니다.
스리랑카 콜롬보, 베트남 하노이, 태국 짜오프라야강, 인도 뭄바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등 아시아 중요 명소에서도 불꽃놀이 등 축하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부르즈 칼리파를 중심으로 만 5천600발의 불꽃을 쏘아 올리는 것과 동시에 화려한 분수쇼와 조명쇼도 선보였습니다.
반세기 만에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의 통치에서 벗어나 새해를 맞은 시리아 국민들은 수도 다마스쿠스 중심부에서 DJ 파티를 열고 축포를 터트리며 새로운 미래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전쟁 속 휴전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자 지구는 눈물 속에 새해를 맞았습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후 세 번째 새해를 맞은 우크라이나도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유럽에서도 다채로운 새해맞이 행사가 열려 프랑스 파리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전통적인 새해 전야 행사와 불꽃놀이를 진행하며 2024년을 마무리했습니다.
아직 새해를 맞지 않은 미주 지역의 경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새해 전야 행사가 열리는 코파카바나 해변에 200만 명 운집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는 새해맞이 ‘볼 드롭’(ball drop) 행사를 대규모로 개최하며, 라스베이거스에서도 화려한 불꽃놀이 행사가 열립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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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이 전쟁과 재난, 정치적 혼란으로 얼룩졌던 2024년을 떠나보내고 새출발을 다짐하며 2025년을 맞이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 AP 통신 등에 따르면, 태평양 섬나라는 키리바시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한 시간 뒤 새해를 맞이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는 도시의 최고층 빌딩인 스카이 타워를 중심으로 대형 불꽃놀이와 조명쇼를 펼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도 시드니항과 오페라하우스, 하버 브리지 주변에 백만 명이 넘는 시민이 운집해 불꽃놀이를 즐겼고, 멜버른, 브리즈번 등 다른 도시에서도 축포가 터졌습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음력설을 중시하지만, 양력설에도 곳곳에서 축하 행사가 열렸습니다. 상하이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강변 산책로 등에 설치된 새해맞이 조명 장식을 감상하러 군중이 몰렸고, 홍콩은 빅토리아 항구에서는 웅장한 불꽃놀이를 선보였습니다.
타이완은 높이가 509m에 달하는 타이베이 101 빌딩에서 불꽃놀이를 펼쳤습니다.
한국은 제주항공 추락 참사 여파로 새해맞이 행사가 많이 축소됐지만, 서울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가 축하공연을 생략한 채 진행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펼쳐진 불꽃놀이에는 드론 800대가 등장했습니다.
스리랑카 콜롬보, 베트남 하노이, 태국 짜오프라야강, 인도 뭄바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등 아시아 중요 명소에서도 불꽃놀이 등 축하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부르즈 칼리파를 중심으로 만 5천600발의 불꽃을 쏘아 올리는 것과 동시에 화려한 분수쇼와 조명쇼도 선보였습니다.
반세기 만에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의 통치에서 벗어나 새해를 맞은 시리아 국민들은 수도 다마스쿠스 중심부에서 DJ 파티를 열고 축포를 터트리며 새로운 미래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전쟁 속 휴전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자 지구는 눈물 속에 새해를 맞았습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후 세 번째 새해를 맞은 우크라이나도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유럽에서도 다채로운 새해맞이 행사가 열려 프랑스 파리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전통적인 새해 전야 행사와 불꽃놀이를 진행하며 2024년을 마무리했습니다.
아직 새해를 맞지 않은 미주 지역의 경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새해 전야 행사가 열리는 코파카바나 해변에 200만 명 운집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는 새해맞이 ‘볼 드롭’(ball drop) 행사를 대규모로 개최하며, 라스베이거스에서도 화려한 불꽃놀이 행사가 열립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영국 BBC 방송, AP 통신 등에 따르면, 태평양 섬나라는 키리바시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한 시간 뒤 새해를 맞이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는 도시의 최고층 빌딩인 스카이 타워를 중심으로 대형 불꽃놀이와 조명쇼를 펼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도 시드니항과 오페라하우스, 하버 브리지 주변에 백만 명이 넘는 시민이 운집해 불꽃놀이를 즐겼고, 멜버른, 브리즈번 등 다른 도시에서도 축포가 터졌습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음력설을 중시하지만, 양력설에도 곳곳에서 축하 행사가 열렸습니다. 상하이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강변 산책로 등에 설치된 새해맞이 조명 장식을 감상하러 군중이 몰렸고, 홍콩은 빅토리아 항구에서는 웅장한 불꽃놀이를 선보였습니다.
타이완은 높이가 509m에 달하는 타이베이 101 빌딩에서 불꽃놀이를 펼쳤습니다.
한국은 제주항공 추락 참사 여파로 새해맞이 행사가 많이 축소됐지만, 서울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가 축하공연을 생략한 채 진행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펼쳐진 불꽃놀이에는 드론 800대가 등장했습니다.
스리랑카 콜롬보, 베트남 하노이, 태국 짜오프라야강, 인도 뭄바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등 아시아 중요 명소에서도 불꽃놀이 등 축하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부르즈 칼리파를 중심으로 만 5천600발의 불꽃을 쏘아 올리는 것과 동시에 화려한 분수쇼와 조명쇼도 선보였습니다.
반세기 만에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의 통치에서 벗어나 새해를 맞은 시리아 국민들은 수도 다마스쿠스 중심부에서 DJ 파티를 열고 축포를 터트리며 새로운 미래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전쟁 속 휴전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자 지구는 눈물 속에 새해를 맞았습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후 세 번째 새해를 맞은 우크라이나도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유럽에서도 다채로운 새해맞이 행사가 열려 프랑스 파리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전통적인 새해 전야 행사와 불꽃놀이를 진행하며 2024년을 마무리했습니다.
아직 새해를 맞지 않은 미주 지역의 경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새해 전야 행사가 열리는 코파카바나 해변에 200만 명 운집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는 새해맞이 ‘볼 드롭’(ball drop) 행사를 대규모로 개최하며, 라스베이거스에서도 화려한 불꽃놀이 행사가 열립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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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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