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최상목 권한대행 도와야”
입력 2025.01.02 (14:29)
수정 2025.01.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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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한 결정을 두고 최 권한대행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2일) 신년 인사를 위해 기자실을 방문해,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덕에 ‘사령탑 줄 탄핵’ 가능성은 줄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제(지난달 31일) 최 권한대행은 국회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을 임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최 권한대행의 결정을 비난하는 사람이 많은데, 최 권한대행이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 때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되고, 우리 정부가 한동안 기능할 수 있을지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총리가 탄핵당한 상황에서 또 탄핵이 이어지면 과연 정부가 작동할 수 있느냐”며 “정치적 위험은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는데, 신용등급은 한 번 내려가면 다시 올리기 굉장히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2명 임명에 반발한 일부 국무위원을 향해서도, 이 총재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최 권한대행의 어려운 결정으로 이제 대외에 우리 경제 운영이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돼서 간다, 한국 경제는 튼튼하다는 메시지를 내려고 하는데, 여기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최 권한대행을) 비난하면 그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느냐”고 말했습니다.
1월 통화정책 방향 회의와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어느 방향으로도 결정된 게 없다”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 3∼4일 전까지도 데이터를 보고 금통위원들과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 금통위 이후 소비 심리 지표가 나쁘게 나왔는데 소비 데이터가 심리만큼 나쁜지, (최 권한대행의) 결정으로 외환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재는 기자실 방문에 앞서 오늘 오전 별도의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이 총재는 신년사에서 “입수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내외 리스크(위험) 요인들의 전개 양상과 그에 따른 경제 흐름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며 금리 인하 속도를 유연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1주일 기대가 크다”며 “최 권한대행의 결정으로 해외에서 정치적 리스크를 어떻게 판단할지 봐야 하고, 나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이 총재는 오늘(2일) 신년 인사를 위해 기자실을 방문해,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덕에 ‘사령탑 줄 탄핵’ 가능성은 줄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제(지난달 31일) 최 권한대행은 국회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을 임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최 권한대행의 결정을 비난하는 사람이 많은데, 최 권한대행이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 때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되고, 우리 정부가 한동안 기능할 수 있을지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총리가 탄핵당한 상황에서 또 탄핵이 이어지면 과연 정부가 작동할 수 있느냐”며 “정치적 위험은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는데, 신용등급은 한 번 내려가면 다시 올리기 굉장히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2명 임명에 반발한 일부 국무위원을 향해서도, 이 총재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최 권한대행의 어려운 결정으로 이제 대외에 우리 경제 운영이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돼서 간다, 한국 경제는 튼튼하다는 메시지를 내려고 하는데, 여기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최 권한대행을) 비난하면 그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느냐”고 말했습니다.
1월 통화정책 방향 회의와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어느 방향으로도 결정된 게 없다”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 3∼4일 전까지도 데이터를 보고 금통위원들과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 금통위 이후 소비 심리 지표가 나쁘게 나왔는데 소비 데이터가 심리만큼 나쁜지, (최 권한대행의) 결정으로 외환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재는 기자실 방문에 앞서 오늘 오전 별도의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이 총재는 신년사에서 “입수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내외 리스크(위험) 요인들의 전개 양상과 그에 따른 경제 흐름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며 금리 인하 속도를 유연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1주일 기대가 크다”며 “최 권한대행의 결정으로 해외에서 정치적 리스크를 어떻게 판단할지 봐야 하고, 나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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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한은 총재 “최상목 권한대행 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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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02 14:29:23
- 수정2025-01-02 14:30:58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한 결정을 두고 최 권한대행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2일) 신년 인사를 위해 기자실을 방문해,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덕에 ‘사령탑 줄 탄핵’ 가능성은 줄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제(지난달 31일) 최 권한대행은 국회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을 임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최 권한대행의 결정을 비난하는 사람이 많은데, 최 권한대행이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 때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되고, 우리 정부가 한동안 기능할 수 있을지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총리가 탄핵당한 상황에서 또 탄핵이 이어지면 과연 정부가 작동할 수 있느냐”며 “정치적 위험은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는데, 신용등급은 한 번 내려가면 다시 올리기 굉장히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2명 임명에 반발한 일부 국무위원을 향해서도, 이 총재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최 권한대행의 어려운 결정으로 이제 대외에 우리 경제 운영이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돼서 간다, 한국 경제는 튼튼하다는 메시지를 내려고 하는데, 여기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최 권한대행을) 비난하면 그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느냐”고 말했습니다.
1월 통화정책 방향 회의와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어느 방향으로도 결정된 게 없다”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 3∼4일 전까지도 데이터를 보고 금통위원들과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 금통위 이후 소비 심리 지표가 나쁘게 나왔는데 소비 데이터가 심리만큼 나쁜지, (최 권한대행의) 결정으로 외환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재는 기자실 방문에 앞서 오늘 오전 별도의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이 총재는 신년사에서 “입수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내외 리스크(위험) 요인들의 전개 양상과 그에 따른 경제 흐름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며 금리 인하 속도를 유연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1주일 기대가 크다”며 “최 권한대행의 결정으로 해외에서 정치적 리스크를 어떻게 판단할지 봐야 하고, 나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이 총재는 오늘(2일) 신년 인사를 위해 기자실을 방문해,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덕에 ‘사령탑 줄 탄핵’ 가능성은 줄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제(지난달 31일) 최 권한대행은 국회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을 임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최 권한대행의 결정을 비난하는 사람이 많은데, 최 권한대행이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 때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되고, 우리 정부가 한동안 기능할 수 있을지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총리가 탄핵당한 상황에서 또 탄핵이 이어지면 과연 정부가 작동할 수 있느냐”며 “정치적 위험은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는데, 신용등급은 한 번 내려가면 다시 올리기 굉장히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2명 임명에 반발한 일부 국무위원을 향해서도, 이 총재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최 권한대행의 어려운 결정으로 이제 대외에 우리 경제 운영이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돼서 간다, 한국 경제는 튼튼하다는 메시지를 내려고 하는데, 여기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최 권한대행을) 비난하면 그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느냐”고 말했습니다.
1월 통화정책 방향 회의와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어느 방향으로도 결정된 게 없다”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 3∼4일 전까지도 데이터를 보고 금통위원들과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 금통위 이후 소비 심리 지표가 나쁘게 나왔는데 소비 데이터가 심리만큼 나쁜지, (최 권한대행의) 결정으로 외환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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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재는 신년사에서 “입수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내외 리스크(위험) 요인들의 전개 양상과 그에 따른 경제 흐름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며 금리 인하 속도를 유연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1주일 기대가 크다”며 “최 권한대행의 결정으로 해외에서 정치적 리스크를 어떻게 판단할지 봐야 하고, 나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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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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