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이르면 다음주 국내선부터 운항 감축…유동성 위기 없을 것”
입력 2025.01.02 (16:02)
수정 2025.01.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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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발생한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운항사인 제주항공이 이르면 다음주 국내선을 시작으로 올해 3월 말까지 항공편 운항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오늘(2일) 오후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국내선의 경우 이르면 다음주부터, 국제선은 이달 셋째 주부터 운항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제주항공은 운항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3월까지 운항량을 10~15%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감축 대상 노선에 대해서는 “운항 횟수가 많아서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도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노선이나 하루 두 편 이상 운항 빈도가 높은 곳 위주로 항공편 운항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은 오늘 오전 시작된 경찰의 자사 서울사무소 압수수색과 관련해 “아직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라 추가로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도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참사 이후 제주항공 항공권 예약 취소가 급증해 유동성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를 두고는 “과거보다 취소량이 많은 건 분명하지만, 과거에 비해 규모는 줄었어도 신규 예약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며 “항공기 도입 관련해서도 선금이 지급돼 있어 투자 계획에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제주항공이 고객들에게 항공권을 판매하고 받은 선수금 규모는 약 2,606원에 달합니다.
제주항공은 이 가운데 오는 3월 29일 이전에 출발하는 국내·국제선 전 노선에 대해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는 ‘조건 없는 환불’을 약속한 상태입니다.
제주항공은 정비 인력 감축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국토부가 권고한 대당 12대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며 “코로나 기간 일정 인력 계약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정 기간 감소한 것으로 보일 수는 있다”고 답했습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오늘(2일) 오후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국내선의 경우 이르면 다음주부터, 국제선은 이달 셋째 주부터 운항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제주항공은 운항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3월까지 운항량을 10~15%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감축 대상 노선에 대해서는 “운항 횟수가 많아서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도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노선이나 하루 두 편 이상 운항 빈도가 높은 곳 위주로 항공편 운항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은 오늘 오전 시작된 경찰의 자사 서울사무소 압수수색과 관련해 “아직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라 추가로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도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참사 이후 제주항공 항공권 예약 취소가 급증해 유동성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를 두고는 “과거보다 취소량이 많은 건 분명하지만, 과거에 비해 규모는 줄었어도 신규 예약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며 “항공기 도입 관련해서도 선금이 지급돼 있어 투자 계획에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제주항공이 고객들에게 항공권을 판매하고 받은 선수금 규모는 약 2,606원에 달합니다.
제주항공은 이 가운데 오는 3월 29일 이전에 출발하는 국내·국제선 전 노선에 대해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는 ‘조건 없는 환불’을 약속한 상태입니다.
제주항공은 정비 인력 감축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국토부가 권고한 대당 12대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며 “코로나 기간 일정 인력 계약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정 기간 감소한 것으로 보일 수는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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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이르면 다음주 국내선부터 운항 감축…유동성 위기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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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02 16:02:24
- 수정2025-01-02 16:04:53
지난주 발생한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운항사인 제주항공이 이르면 다음주 국내선을 시작으로 올해 3월 말까지 항공편 운항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오늘(2일) 오후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국내선의 경우 이르면 다음주부터, 국제선은 이달 셋째 주부터 운항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제주항공은 운항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3월까지 운항량을 10~15%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감축 대상 노선에 대해서는 “운항 횟수가 많아서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도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노선이나 하루 두 편 이상 운항 빈도가 높은 곳 위주로 항공편 운항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은 오늘 오전 시작된 경찰의 자사 서울사무소 압수수색과 관련해 “아직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라 추가로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도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참사 이후 제주항공 항공권 예약 취소가 급증해 유동성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를 두고는 “과거보다 취소량이 많은 건 분명하지만, 과거에 비해 규모는 줄었어도 신규 예약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며 “항공기 도입 관련해서도 선금이 지급돼 있어 투자 계획에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제주항공이 고객들에게 항공권을 판매하고 받은 선수금 규모는 약 2,606원에 달합니다.
제주항공은 이 가운데 오는 3월 29일 이전에 출발하는 국내·국제선 전 노선에 대해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는 ‘조건 없는 환불’을 약속한 상태입니다.
제주항공은 정비 인력 감축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국토부가 권고한 대당 12대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며 “코로나 기간 일정 인력 계약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정 기간 감소한 것으로 보일 수는 있다”고 답했습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오늘(2일) 오후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국내선의 경우 이르면 다음주부터, 국제선은 이달 셋째 주부터 운항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제주항공은 운항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3월까지 운항량을 10~15%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감축 대상 노선에 대해서는 “운항 횟수가 많아서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도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노선이나 하루 두 편 이상 운항 빈도가 높은 곳 위주로 항공편 운항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은 오늘 오전 시작된 경찰의 자사 서울사무소 압수수색과 관련해 “아직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라 추가로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도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참사 이후 제주항공 항공권 예약 취소가 급증해 유동성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를 두고는 “과거보다 취소량이 많은 건 분명하지만, 과거에 비해 규모는 줄었어도 신규 예약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며 “항공기 도입 관련해서도 선금이 지급돼 있어 투자 계획에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제주항공이 고객들에게 항공권을 판매하고 받은 선수금 규모는 약 2,606원에 달합니다.
제주항공은 이 가운데 오는 3월 29일 이전에 출발하는 국내·국제선 전 노선에 대해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는 ‘조건 없는 환불’을 약속한 상태입니다.
제주항공은 정비 인력 감축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국토부가 권고한 대당 12대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며 “코로나 기간 일정 인력 계약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정 기간 감소한 것으로 보일 수는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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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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