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 감독 체제’ 전북 현대 본격 출항…이승우·송범근 “작년의 실패는 없다”

입력 2025.01.02 (16:43) 수정 2025.01.02 (16: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거스 포옛 신임 사령탑이 지휘봉을 잡은 K리그 전북 현대가 태국 전지훈련에 돌입하며 명가 재건을 다짐했습니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 선수단은 2일 오후 인천공항에 집결해 태국 전지훈련을 떠났습니다. 이 자리에는 마우리시오 타리코 수석 코치 등 포옛 감독이 직접 데려온 코치진들이 처음 선수단과 인사했습니다. 포옛 감독은 KBS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4주간의 비시즌 훈련은 너무 중요하다. 기본에서 출발할 것이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과 전북 축구의 전반적인 스타일도 파악한 뒤, 다음 시즌 성공을 위한 선수단의 결속과 분위기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포옛 감독과 처음 만난 전북의 간판스타 이승우는 “포옛 감독을 처음 봤는데 확실히 카리스마가 있는 것 같고 좋은 감독인 만큼 잘 배워서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작년에 좋지 않았던 만큼 이번에는 꼭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전지훈련에 임하는 소감을 말했습니다.

J리그 이적 후 2년 만에 친정팀 전북으로 돌아온 골키퍼 송범근은 “친정팀이었고 지난 시즌 아픔을 함께 느끼는 마음이 있어 다시 돌아왔다”면서 “팀에 빨리 녹아들어 우승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늘 출국한 전북은 태국 후아힌에서 22일까지 전지훈련을 마친 뒤, 방콕으로 건너가 다음 달 4일까지 시즌 개막을 앞둔 막바지 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K리그는 추춘제로 열리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영향으로, 평소보다 빠른 2월 중순 개막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포옛 감독 체제’ 전북 현대 본격 출항…이승우·송범근 “작년의 실패는 없다”
    • 입력 2025-01-02 16:43:53
    • 수정2025-01-02 16:44:17
    K리그
거스 포옛 신임 사령탑이 지휘봉을 잡은 K리그 전북 현대가 태국 전지훈련에 돌입하며 명가 재건을 다짐했습니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 선수단은 2일 오후 인천공항에 집결해 태국 전지훈련을 떠났습니다. 이 자리에는 마우리시오 타리코 수석 코치 등 포옛 감독이 직접 데려온 코치진들이 처음 선수단과 인사했습니다. 포옛 감독은 KBS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4주간의 비시즌 훈련은 너무 중요하다. 기본에서 출발할 것이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과 전북 축구의 전반적인 스타일도 파악한 뒤, 다음 시즌 성공을 위한 선수단의 결속과 분위기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포옛 감독과 처음 만난 전북의 간판스타 이승우는 “포옛 감독을 처음 봤는데 확실히 카리스마가 있는 것 같고 좋은 감독인 만큼 잘 배워서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작년에 좋지 않았던 만큼 이번에는 꼭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전지훈련에 임하는 소감을 말했습니다.

J리그 이적 후 2년 만에 친정팀 전북으로 돌아온 골키퍼 송범근은 “친정팀이었고 지난 시즌 아픔을 함께 느끼는 마음이 있어 다시 돌아왔다”면서 “팀에 빨리 녹아들어 우승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늘 출국한 전북은 태국 후아힌에서 22일까지 전지훈련을 마친 뒤, 방콕으로 건너가 다음 달 4일까지 시즌 개막을 앞둔 막바지 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K리그는 추춘제로 열리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영향으로, 평소보다 빠른 2월 중순 개막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