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내란 비선의혹’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속 연장

입력 2025.01.02 (18:35) 수정 2025.01.0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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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신분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를 기획했다는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노 전 사령관의 구속 기한을 12일까지로 연장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달 15일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긴급 체포된 뒤, 같은 달 24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비선’으로 지목된 인물로, 지난달 1일과 계엄 선포 당일인 3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안산의 롯데리아 매장에서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과 만나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자리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확보를 맡을 별동대인 ‘제2수사단’ 구성 등이 논의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국방부 조사본부·제2기갑여단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은 선관위 점거와 직원 체포 시도 의혹에 대한 추가 수사를 바탕으로 오는 12일 전까지 노 전 사령관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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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2 18:35:47
    • 수정2025-01-02 18:51:43
    사회
민간인 신분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를 기획했다는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노 전 사령관의 구속 기한을 12일까지로 연장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달 15일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긴급 체포된 뒤, 같은 달 24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비선’으로 지목된 인물로, 지난달 1일과 계엄 선포 당일인 3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안산의 롯데리아 매장에서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과 만나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자리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확보를 맡을 별동대인 ‘제2수사단’ 구성 등이 논의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국방부 조사본부·제2기갑여단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은 선관위 점거와 직원 체포 시도 의혹에 대한 추가 수사를 바탕으로 오는 12일 전까지 노 전 사령관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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