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윤석열, 지켜야 할 대통령 아냐…경호처 영장 집행 협조해야”

입력 2025.01.02 (18:58) 수정 2025.01.0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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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야당 위원들은 대통령경호처를 향해 윤석열은 더 이상 목숨 바쳐 지켜야 할 대통령이 아니라며 공수처의 영장 집행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야당 운영위원들은 오늘(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은 수사기관의 소환 요구를 지속적으로 거부하며 내란을 선동하는 서한을 발표하는 등 제2의 내란을 획책하고 있다”며 “한시라도 빠른 체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만일 윤석열 체포영장이 충실히 집행되지 않는다면 국회 운영위는 관련자들의 내란범 고발을 포함해 총력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 운영위원들은 또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과 경찰처장 직무대행을 향해서도 경호처에 파견된 인력을 통해 체포영장의 원활한 집행을 위해 협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내란에 동조해 본인과 죄 없는 후배들이 내란범으로 전락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불법적이며, 영장을 발부한 판사 탄핵을 검토하겠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성립될 수 없을 거라며 일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찬대 국회 운영위원장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며 “판사 탄핵을 실행할 정족수도 채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김민전 의원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발언한 것에 대해 박 위원장은 “적절한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있겠나, 내란을 선동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 자리에 함께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적인 조치를 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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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윤석열, 지켜야 할 대통령 아냐…경호처 영장 집행 협조해야”
    • 입력 2025-01-02 18:58:55
    • 수정2025-01-02 19:15:35
    정치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야당 위원들은 대통령경호처를 향해 윤석열은 더 이상 목숨 바쳐 지켜야 할 대통령이 아니라며 공수처의 영장 집행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야당 운영위원들은 오늘(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은 수사기관의 소환 요구를 지속적으로 거부하며 내란을 선동하는 서한을 발표하는 등 제2의 내란을 획책하고 있다”며 “한시라도 빠른 체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만일 윤석열 체포영장이 충실히 집행되지 않는다면 국회 운영위는 관련자들의 내란범 고발을 포함해 총력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 운영위원들은 또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과 경찰처장 직무대행을 향해서도 경호처에 파견된 인력을 통해 체포영장의 원활한 집행을 위해 협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내란에 동조해 본인과 죄 없는 후배들이 내란범으로 전락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불법적이며, 영장을 발부한 판사 탄핵을 검토하겠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성립될 수 없을 거라며 일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찬대 국회 운영위원장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며 “판사 탄핵을 실행할 정족수도 채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김민전 의원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발언한 것에 대해 박 위원장은 “적절한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있겠나, 내란을 선동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 자리에 함께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적인 조치를 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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