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시민들의 소망은?

입력 2025.01.02 (19:02) 수정 2025.01.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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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탄핵정국과 항공기 참사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은 저마다의 소망을 간직한 채 한해를 시작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 첫날, 세상에 나온 '겨울이'.

출산 한달 전까지도 일을 해야했던 엄마는 건강하게 태어난 '겨울이'가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하은정/'겨울이' 엄마 : "터울이 있는 까칠한 누나가 한 명 있어요. 집에 가서 둘이 싸우지 않고 잘 지내고,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안 아프게 잘 커 줬으면 좋겠습니다."]

길고 힘들었던 고등학교 생활을 마치고, 이제 대학생이 되는 박정빈 씨,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어있습니다.

[박정빈/고등학교 졸업생 : "개인적인 학업적 성취도 이루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남자 친구도 사귀고 싶습니다."]

밤낮으로 치안 일선에서 활약하는 경찰관들, 경력 6개월의 새내기 경찰관도 시민들이 좀더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권희선/수성경찰서 지산지구대 순경 : "저의 빠른 상황 판단력으로 시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경찰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불황의 그늘이 짙게 드리운 전통시장에서도 새해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경기 침체와 어수선한 시국 탓에 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가게 운영이 쉽지만은 않지만, 올해는 다를 거라 기대해봅니다.

[오승수/서문시장 칼국숫집 운영 : "경기도 안 좋은데 새해에는 좀 장사도 잘되고 경기도 많이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바라는 건, 역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이었습니다.

[이민아·최아인/대구시 산격동 : "건강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무 사고 없이 올해도 다 무탈하게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가족 모두 사랑해요!"]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보내고, 새로 시작된 2025년, 저마다 서있는 자리는 다르지만, 올해는 좀 더 나아지길, 또 평온한 한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은 한결 같았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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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새해…시민들의 소망은?
    • 입력 2025-01-02 19:02:46
    • 수정2025-01-02 20:24:14
    뉴스7(대구)
[앵커]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탄핵정국과 항공기 참사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은 저마다의 소망을 간직한 채 한해를 시작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 첫날, 세상에 나온 '겨울이'.

출산 한달 전까지도 일을 해야했던 엄마는 건강하게 태어난 '겨울이'가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하은정/'겨울이' 엄마 : "터울이 있는 까칠한 누나가 한 명 있어요. 집에 가서 둘이 싸우지 않고 잘 지내고,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안 아프게 잘 커 줬으면 좋겠습니다."]

길고 힘들었던 고등학교 생활을 마치고, 이제 대학생이 되는 박정빈 씨,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어있습니다.

[박정빈/고등학교 졸업생 : "개인적인 학업적 성취도 이루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남자 친구도 사귀고 싶습니다."]

밤낮으로 치안 일선에서 활약하는 경찰관들, 경력 6개월의 새내기 경찰관도 시민들이 좀더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권희선/수성경찰서 지산지구대 순경 : "저의 빠른 상황 판단력으로 시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경찰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불황의 그늘이 짙게 드리운 전통시장에서도 새해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경기 침체와 어수선한 시국 탓에 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가게 운영이 쉽지만은 않지만, 올해는 다를 거라 기대해봅니다.

[오승수/서문시장 칼국숫집 운영 : "경기도 안 좋은데 새해에는 좀 장사도 잘되고 경기도 많이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바라는 건, 역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이었습니다.

[이민아·최아인/대구시 산격동 : "건강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무 사고 없이 올해도 다 무탈하게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가족 모두 사랑해요!"]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보내고, 새로 시작된 2025년, 저마다 서있는 자리는 다르지만, 올해는 좀 더 나아지길, 또 평온한 한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은 한결 같았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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