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어·안전 기원’ 초매식 열려
입력 2025.01.02 (19:10)
수정 2025.01.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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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 해 풍어와 안전한 조업을 기원하는 초매식이 포항 구룡포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 기록적인 고수온 탓에 조업 피해가 극심했던 만큼 수산업의 안정을 기원하는 목소리는 더욱 간절했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을사년 새해가 밝은 포항 구룡포 선창가.
첫 경매의 상징, 하얀 수건을 목에 두른 중매인들의 손이 쥐락펴락 바삐 움직입니다.
찰나의 순간, 거래가 성사됩니다.
["예, 15만 원, 35번."]
올 한 해 수산물 경매의 시작을 알리는 포항 구룡포수협의 초매식.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해마다 줄어드는 어획고에 치솟는 기름값과 인건비, 수산물 소비 부진까지.
새해의 출발점에 선 어민들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는 수산업의 미래 앞에 만선의 꿈 대신, 시름으로 가득했습니다.
[권세광/포항구룡포수협 경매사 : "기본적으로 들어갈 돈은 많은데 어느 정도 고기를 잡을 수 있는 물량은 한정돼 있고. 경기가 너무 침체돼 있고 어렵다 보니까…."]
특히 지난해엔 기록적인 고수온 탓에 해파리 떼 출현과 양식장 폐사 등 수산업의 피해가 컸습니다.
기후변화도 어족 자원의 감소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김성호/포항구룡포수협조합장 : "2025년도에는 우리 어업인들이 어획량 급감으로 인해서 고통받는 만큼 우리 정부에서도 어획량 급감에 대한 부분들을 어업인 정책으로 좀 펼쳐서…."]
어민들은, 어획고와 어가 회복 등 수산업의 안정을 한목소리로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올 한 해 풍어와 안전한 조업을 기원하는 초매식이 포항 구룡포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 기록적인 고수온 탓에 조업 피해가 극심했던 만큼 수산업의 안정을 기원하는 목소리는 더욱 간절했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을사년 새해가 밝은 포항 구룡포 선창가.
첫 경매의 상징, 하얀 수건을 목에 두른 중매인들의 손이 쥐락펴락 바삐 움직입니다.
찰나의 순간, 거래가 성사됩니다.
["예, 15만 원, 35번."]
올 한 해 수산물 경매의 시작을 알리는 포항 구룡포수협의 초매식.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해마다 줄어드는 어획고에 치솟는 기름값과 인건비, 수산물 소비 부진까지.
새해의 출발점에 선 어민들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는 수산업의 미래 앞에 만선의 꿈 대신, 시름으로 가득했습니다.
[권세광/포항구룡포수협 경매사 : "기본적으로 들어갈 돈은 많은데 어느 정도 고기를 잡을 수 있는 물량은 한정돼 있고. 경기가 너무 침체돼 있고 어렵다 보니까…."]
특히 지난해엔 기록적인 고수온 탓에 해파리 떼 출현과 양식장 폐사 등 수산업의 피해가 컸습니다.
기후변화도 어족 자원의 감소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김성호/포항구룡포수협조합장 : "2025년도에는 우리 어업인들이 어획량 급감으로 인해서 고통받는 만큼 우리 정부에서도 어획량 급감에 대한 부분들을 어업인 정책으로 좀 펼쳐서…."]
어민들은, 어획고와 어가 회복 등 수산업의 안정을 한목소리로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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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어·안전 기원’ 초매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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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02 19:10:28
- 수정2025-01-02 20:24:14
![](/data/news/title_image/newsmp4/daegu/news7/2025/01/02/40_8143417.jpg)
[앵커]
올 한 해 풍어와 안전한 조업을 기원하는 초매식이 포항 구룡포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 기록적인 고수온 탓에 조업 피해가 극심했던 만큼 수산업의 안정을 기원하는 목소리는 더욱 간절했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을사년 새해가 밝은 포항 구룡포 선창가.
첫 경매의 상징, 하얀 수건을 목에 두른 중매인들의 손이 쥐락펴락 바삐 움직입니다.
찰나의 순간, 거래가 성사됩니다.
["예, 15만 원, 35번."]
올 한 해 수산물 경매의 시작을 알리는 포항 구룡포수협의 초매식.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해마다 줄어드는 어획고에 치솟는 기름값과 인건비, 수산물 소비 부진까지.
새해의 출발점에 선 어민들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는 수산업의 미래 앞에 만선의 꿈 대신, 시름으로 가득했습니다.
[권세광/포항구룡포수협 경매사 : "기본적으로 들어갈 돈은 많은데 어느 정도 고기를 잡을 수 있는 물량은 한정돼 있고. 경기가 너무 침체돼 있고 어렵다 보니까…."]
특히 지난해엔 기록적인 고수온 탓에 해파리 떼 출현과 양식장 폐사 등 수산업의 피해가 컸습니다.
기후변화도 어족 자원의 감소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김성호/포항구룡포수협조합장 : "2025년도에는 우리 어업인들이 어획량 급감으로 인해서 고통받는 만큼 우리 정부에서도 어획량 급감에 대한 부분들을 어업인 정책으로 좀 펼쳐서…."]
어민들은, 어획고와 어가 회복 등 수산업의 안정을 한목소리로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올 한 해 풍어와 안전한 조업을 기원하는 초매식이 포항 구룡포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 기록적인 고수온 탓에 조업 피해가 극심했던 만큼 수산업의 안정을 기원하는 목소리는 더욱 간절했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을사년 새해가 밝은 포항 구룡포 선창가.
첫 경매의 상징, 하얀 수건을 목에 두른 중매인들의 손이 쥐락펴락 바삐 움직입니다.
찰나의 순간, 거래가 성사됩니다.
["예, 15만 원, 35번."]
올 한 해 수산물 경매의 시작을 알리는 포항 구룡포수협의 초매식.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해마다 줄어드는 어획고에 치솟는 기름값과 인건비, 수산물 소비 부진까지.
새해의 출발점에 선 어민들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는 수산업의 미래 앞에 만선의 꿈 대신, 시름으로 가득했습니다.
[권세광/포항구룡포수협 경매사 : "기본적으로 들어갈 돈은 많은데 어느 정도 고기를 잡을 수 있는 물량은 한정돼 있고. 경기가 너무 침체돼 있고 어렵다 보니까…."]
특히 지난해엔 기록적인 고수온 탓에 해파리 떼 출현과 양식장 폐사 등 수산업의 피해가 컸습니다.
기후변화도 어족 자원의 감소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김성호/포항구룡포수협조합장 : "2025년도에는 우리 어업인들이 어획량 급감으로 인해서 고통받는 만큼 우리 정부에서도 어획량 급감에 대한 부분들을 어업인 정책으로 좀 펼쳐서…."]
어민들은, 어획고와 어가 회복 등 수산업의 안정을 한목소리로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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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규 기자 bokg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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