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의심환자 2016년 이후 최고 수준…“고령층 백신접종 받아야”

입력 2025.01.03 (09:39) 수정 2025.01.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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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인플루엔자(독감) 의심 환자가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결과, 지난주(2024년 12월 22~28일)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73.9명으로 집계됐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 주(12월 15~21일) 31.3명에 비해 136% 증가한 규모이며, 2016년 86.2명을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최고 수치입니다.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38도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 기침 또는 인후통 증세가 있는 환자를 의미합니다.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지난달 첫째 주는 인구 1,000명당 7.3명에서 둘째 주 13.6명, 셋째 주 31.3명, 넷째 주 73.9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모든 연령층에서 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13~18살이 151.3명으로 가장 많았고 7~12살 137.3명, 19~49살 93.6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질병청은 ▲외출 전·후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집합시설 등 밀폐된 공간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통상 봄철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어린이와 임신부, 65살 이상 어르신들은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받으시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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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감 의심환자 2016년 이후 최고 수준…“고령층 백신접종 받아야”
    • 입력 2025-01-03 09:39:30
    • 수정2025-01-03 09:47:40
    사회
지난주 인플루엔자(독감) 의심 환자가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결과, 지난주(2024년 12월 22~28일)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73.9명으로 집계됐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 주(12월 15~21일) 31.3명에 비해 136% 증가한 규모이며, 2016년 86.2명을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최고 수치입니다.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38도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 기침 또는 인후통 증세가 있는 환자를 의미합니다.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지난달 첫째 주는 인구 1,000명당 7.3명에서 둘째 주 13.6명, 셋째 주 31.3명, 넷째 주 73.9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모든 연령층에서 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13~18살이 151.3명으로 가장 많았고 7~12살 137.3명, 19~49살 93.6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질병청은 ▲외출 전·후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집합시설 등 밀폐된 공간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통상 봄철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어린이와 임신부, 65살 이상 어르신들은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받으시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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