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짧은 겨울 햇빛 이용 식재료 건조 한창

입력 2025.01.03 (19:30) 수정 2025.01.03 (19: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의 농어촌에서는 요즘 귀한 겨울 햇빛을 이용한 각종 식재료 말리기가 한창입니다.

[리포트]

고구마의 고장 후난성 리우양은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당면이 유명한데요.

해마다 이맘때면 집집 마다 전 과정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는 당면 만들기로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차가운 바람과 짧은 겨울 햇빛에 말린 수제 당면은 탱글탱글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둥팅호(동정호)가 있는 후난성 웨양에서는 호수에서 잡아 올린 민물고기 말리기가 한창입니다.

하늘에서 보니 바구니에 가지런히 널린 생선이 마치 커다란 꽃송이처럼 보입니다.

둥팅호 반건 생선은 특유의 감칠맛으로 유명한데요.

건조 과정에서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게 자주 뒤집지 않는게 비결입니다.

[리우징/건조 생선 판매상 : "겨울에는 큰 생선 위주로 말립니다. 말린 생선은 단맛도 살짝 나서 아주 맛있습니다."]

산둥성 칭다오에서도 바다 생선 말리는 어민들의 손놀림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해풍에 건조한 생선은 껍질은 말랐지만, 속살은 부드러워 전국으로 불티나게 팔려나갈 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짧은 겨울 햇빛 이용 식재료 건조 한창
    • 입력 2025-01-03 19:30:23
    • 수정2025-01-03 19:42:15
    뉴스 7
[앵커]

중국의 농어촌에서는 요즘 귀한 겨울 햇빛을 이용한 각종 식재료 말리기가 한창입니다.

[리포트]

고구마의 고장 후난성 리우양은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당면이 유명한데요.

해마다 이맘때면 집집 마다 전 과정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는 당면 만들기로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차가운 바람과 짧은 겨울 햇빛에 말린 수제 당면은 탱글탱글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둥팅호(동정호)가 있는 후난성 웨양에서는 호수에서 잡아 올린 민물고기 말리기가 한창입니다.

하늘에서 보니 바구니에 가지런히 널린 생선이 마치 커다란 꽃송이처럼 보입니다.

둥팅호 반건 생선은 특유의 감칠맛으로 유명한데요.

건조 과정에서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게 자주 뒤집지 않는게 비결입니다.

[리우징/건조 생선 판매상 : "겨울에는 큰 생선 위주로 말립니다. 말린 생선은 단맛도 살짝 나서 아주 맛있습니다."]

산둥성 칭다오에서도 바다 생선 말리는 어민들의 손놀림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해풍에 건조한 생선은 껍질은 말랐지만, 속살은 부드러워 전국으로 불티나게 팔려나갈 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