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비트코인 ETF에서 5000억 원 순유출

입력 2025.01.04 (01:23) 수정 2025.01.04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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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상장된 최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최근 들어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각 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종목코드 IBIT)는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하루 3억3300만 달러(약 5000억 원)가 순유출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 펀드가 뉴욕증시에 처음 상장된 이후 일간 기준 가장 큰 순유출 규모입니다.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2일까지 3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며 출범 이래 최장기간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운영하는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총 운용자산이 520억 달러(약 76조 원)대에 달하며, 뉴욕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ETF 중 규모가 가장 큽니다.

비트코인 ETF의 이 같은 자금 순유출은 지난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비트코인 가격이 숨 고르기에 들어섰음을 가리킨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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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최대 비트코인 ETF에서 5000억 원 순유출
    • 입력 2025-01-04 01:23:47
    • 수정2025-01-04 01:24:06
    국제
미국에 상장된 최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최근 들어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각 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종목코드 IBIT)는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하루 3억3300만 달러(약 5000억 원)가 순유출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 펀드가 뉴욕증시에 처음 상장된 이후 일간 기준 가장 큰 순유출 규모입니다.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2일까지 3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며 출범 이래 최장기간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운영하는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총 운용자산이 520억 달러(약 76조 원)대에 달하며, 뉴욕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ETF 중 규모가 가장 큽니다.

비트코인 ETF의 이 같은 자금 순유출은 지난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비트코인 가격이 숨 고르기에 들어섰음을 가리킨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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