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새해 극장가 ‘대작 경쟁’ 치열…송중기 ‘보고타’·미국 내전 ‘시빌 워’
입력 2025.01.04 (07:39)
수정 2025.01.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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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하얼빈'의 흥행 질주에 도전장을 낸 대작들이 잇따라 개봉하며 새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배우 현빈에 맞서 송중기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 '보고타'와 미국 내전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를 다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빌 워'가 이번 주, 관객들을 만납니다.
개봉 영화, 김상협 기자와 함께 미리 만나보시죠.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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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고타 : 마지막 기회의 땅' 감독 : 김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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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딱 보면 알아. 넌 달라."]
1997년 IMF로 고향을 떠나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로 온 국희네 가족, 낯선 타국에서 자리 잡기 위해 한인 상인회의 실세 박 병장 밑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이게 바로 기회의 땅이야."]
["야, 국희야. 형이 너한테 제안을 하나 해볼까?"]
밀수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물건을 지켜내며 박 병장과 통관 브로커 수영에게 눈도장을 찍은 국희, 동시에 찾아온 수영과 박 병장의 은밀한 제안 사이에서 운명을 가를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살아서 6구역까지 가야죠!"]
[송중기/국희 역 : "시대 배경이나 이야기의 흐름이 조금 좀 다크 해(어두워) 보일 수는 있어도, 캐릭터만큼은 그전에 제가 했던 캐릭터랑 다르게 굉장히 적극적이고, 굉장히 주체적이고…."]
한국 영화 최초로 콜롬비아 올로케 촬영으로 영화가 완성됐습니다.
[이희준/수영 역 : "그런(보고타) 곳까지 간 한국 상인들이 거기서도 똑같이 한국 사람들끼리 싸우게 되는 이야기거든요. 거기서 다른 콜롬비아 사람들하고 싸우는 이야기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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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빌 워 : 분열의 시대' 감독 : 알렉스 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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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가야겠어요.) 워싱턴에선 기자들을 현장 사살하고 있어. (가면 죽는다니깐!)"]
사상 최악의 내전에 휩싸인 미국, 대통령을 인터뷰하기 위해 기자들이 워싱턴으로 향하지만.
["(우리도 미국인이에요.) 그래. 어느 쪽 미국인?"]
내 편이 아니면 적이 돼야 하는 기막힌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신께서 미국을 축복하시길!"]
영화 '미나리',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등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여 온 제작사 A24의 첫 블록버스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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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총을 든 스님' 감독 : 파오 초이닝 도르지
======================================
2006년 민주주의를 도입한 왕정국가 부탄.
첫 선거를 앞두고 혼란 속에 주민들의 편 가르기가 시작됩니다.
부탄에서 일어난 실제 사례들이 바탕이 됐습니다.
민주주의의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는 평가와 함께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에 선정됐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강민수/화면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주)마인드마크·(주)슈아픽처스
영화 '하얼빈'의 흥행 질주에 도전장을 낸 대작들이 잇따라 개봉하며 새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배우 현빈에 맞서 송중기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 '보고타'와 미국 내전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를 다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빌 워'가 이번 주, 관객들을 만납니다.
개봉 영화, 김상협 기자와 함께 미리 만나보시죠.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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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고타 : 마지막 기회의 땅' 감독 : 김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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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딱 보면 알아. 넌 달라."]
1997년 IMF로 고향을 떠나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로 온 국희네 가족, 낯선 타국에서 자리 잡기 위해 한인 상인회의 실세 박 병장 밑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이게 바로 기회의 땅이야."]
["야, 국희야. 형이 너한테 제안을 하나 해볼까?"]
밀수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물건을 지켜내며 박 병장과 통관 브로커 수영에게 눈도장을 찍은 국희, 동시에 찾아온 수영과 박 병장의 은밀한 제안 사이에서 운명을 가를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살아서 6구역까지 가야죠!"]
[송중기/국희 역 : "시대 배경이나 이야기의 흐름이 조금 좀 다크 해(어두워) 보일 수는 있어도, 캐릭터만큼은 그전에 제가 했던 캐릭터랑 다르게 굉장히 적극적이고, 굉장히 주체적이고…."]
한국 영화 최초로 콜롬비아 올로케 촬영으로 영화가 완성됐습니다.
[이희준/수영 역 : "그런(보고타) 곳까지 간 한국 상인들이 거기서도 똑같이 한국 사람들끼리 싸우게 되는 이야기거든요. 거기서 다른 콜롬비아 사람들하고 싸우는 이야기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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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빌 워 : 분열의 시대' 감독 : 알렉스 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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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가야겠어요.) 워싱턴에선 기자들을 현장 사살하고 있어. (가면 죽는다니깐!)"]
사상 최악의 내전에 휩싸인 미국, 대통령을 인터뷰하기 위해 기자들이 워싱턴으로 향하지만.
["(우리도 미국인이에요.) 그래. 어느 쪽 미국인?"]
내 편이 아니면 적이 돼야 하는 기막힌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신께서 미국을 축복하시길!"]
영화 '미나리',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등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여 온 제작사 A24의 첫 블록버스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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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총을 든 스님' 감독 : 파오 초이닝 도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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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민주주의를 도입한 왕정국가 부탄.
첫 선거를 앞두고 혼란 속에 주민들의 편 가르기가 시작됩니다.
부탄에서 일어난 실제 사례들이 바탕이 됐습니다.
민주주의의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는 평가와 함께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에 선정됐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강민수/화면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주)마인드마크·(주)슈아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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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04 08:41:23
[앵커]
영화 '하얼빈'의 흥행 질주에 도전장을 낸 대작들이 잇따라 개봉하며 새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배우 현빈에 맞서 송중기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 '보고타'와 미국 내전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를 다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빌 워'가 이번 주, 관객들을 만납니다.
개봉 영화, 김상협 기자와 함께 미리 만나보시죠.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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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고타 : 마지막 기회의 땅' 감독 : 김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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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딱 보면 알아. 넌 달라."]
1997년 IMF로 고향을 떠나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로 온 국희네 가족, 낯선 타국에서 자리 잡기 위해 한인 상인회의 실세 박 병장 밑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이게 바로 기회의 땅이야."]
["야, 국희야. 형이 너한테 제안을 하나 해볼까?"]
밀수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물건을 지켜내며 박 병장과 통관 브로커 수영에게 눈도장을 찍은 국희, 동시에 찾아온 수영과 박 병장의 은밀한 제안 사이에서 운명을 가를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살아서 6구역까지 가야죠!"]
[송중기/국희 역 : "시대 배경이나 이야기의 흐름이 조금 좀 다크 해(어두워) 보일 수는 있어도, 캐릭터만큼은 그전에 제가 했던 캐릭터랑 다르게 굉장히 적극적이고, 굉장히 주체적이고…."]
한국 영화 최초로 콜롬비아 올로케 촬영으로 영화가 완성됐습니다.
[이희준/수영 역 : "그런(보고타) 곳까지 간 한국 상인들이 거기서도 똑같이 한국 사람들끼리 싸우게 되는 이야기거든요. 거기서 다른 콜롬비아 사람들하고 싸우는 이야기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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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빌 워 : 분열의 시대' 감독 : 알렉스 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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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가야겠어요.) 워싱턴에선 기자들을 현장 사살하고 있어. (가면 죽는다니깐!)"]
사상 최악의 내전에 휩싸인 미국, 대통령을 인터뷰하기 위해 기자들이 워싱턴으로 향하지만.
["(우리도 미국인이에요.) 그래. 어느 쪽 미국인?"]
내 편이 아니면 적이 돼야 하는 기막힌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신께서 미국을 축복하시길!"]
영화 '미나리',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등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여 온 제작사 A24의 첫 블록버스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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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총을 든 스님' 감독 : 파오 초이닝 도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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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민주주의를 도입한 왕정국가 부탄.
첫 선거를 앞두고 혼란 속에 주민들의 편 가르기가 시작됩니다.
부탄에서 일어난 실제 사례들이 바탕이 됐습니다.
민주주의의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는 평가와 함께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에 선정됐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강민수/화면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주)마인드마크·(주)슈아픽처스
영화 '하얼빈'의 흥행 질주에 도전장을 낸 대작들이 잇따라 개봉하며 새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배우 현빈에 맞서 송중기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 '보고타'와 미국 내전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를 다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빌 워'가 이번 주, 관객들을 만납니다.
개봉 영화, 김상협 기자와 함께 미리 만나보시죠.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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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고타 : 마지막 기회의 땅' 감독 : 김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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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딱 보면 알아. 넌 달라."]
1997년 IMF로 고향을 떠나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로 온 국희네 가족, 낯선 타국에서 자리 잡기 위해 한인 상인회의 실세 박 병장 밑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이게 바로 기회의 땅이야."]
["야, 국희야. 형이 너한테 제안을 하나 해볼까?"]
밀수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물건을 지켜내며 박 병장과 통관 브로커 수영에게 눈도장을 찍은 국희, 동시에 찾아온 수영과 박 병장의 은밀한 제안 사이에서 운명을 가를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살아서 6구역까지 가야죠!"]
[송중기/국희 역 : "시대 배경이나 이야기의 흐름이 조금 좀 다크 해(어두워) 보일 수는 있어도, 캐릭터만큼은 그전에 제가 했던 캐릭터랑 다르게 굉장히 적극적이고, 굉장히 주체적이고…."]
한국 영화 최초로 콜롬비아 올로케 촬영으로 영화가 완성됐습니다.
[이희준/수영 역 : "그런(보고타) 곳까지 간 한국 상인들이 거기서도 똑같이 한국 사람들끼리 싸우게 되는 이야기거든요. 거기서 다른 콜롬비아 사람들하고 싸우는 이야기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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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빌 워 : 분열의 시대' 감독 : 알렉스 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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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가야겠어요.) 워싱턴에선 기자들을 현장 사살하고 있어. (가면 죽는다니깐!)"]
사상 최악의 내전에 휩싸인 미국, 대통령을 인터뷰하기 위해 기자들이 워싱턴으로 향하지만.
["(우리도 미국인이에요.) 그래. 어느 쪽 미국인?"]
내 편이 아니면 적이 돼야 하는 기막힌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신께서 미국을 축복하시길!"]
영화 '미나리',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등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여 온 제작사 A24의 첫 블록버스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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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총을 든 스님' 감독 : 파오 초이닝 도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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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민주주의를 도입한 왕정국가 부탄.
첫 선거를 앞두고 혼란 속에 주민들의 편 가르기가 시작됩니다.
부탄에서 일어난 실제 사례들이 바탕이 됐습니다.
민주주의의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는 평가와 함께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에 선정됐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강민수/화면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주)마인드마크·(주)슈아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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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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