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확대경

입력 2000.05.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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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먼저 한주간의 프로야구를 정리하
는 프로야구 확대경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재용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네, 안녕하세요.
⊙앵커: 원래 프로야구가 없는 월요일입니다마는 오늘은 경기
가 열렸지요?
⊙기자: 지난주에 비로 연기된 두 경기가 오늘 열렸습니다. 지
금 잠실에서는 LG와 두산이 정말 뜨거운 한판 대결을 벌였습
니다. 잠실 라이벌다운 아주 뜨거운 경기였는데요. 먼저 선제
점은 LG가 올렸습니다. 1회에 김재현과 이병규의 연속안타로
먼저 한 점을 달아나서 승기를 잡는 듯 했습니다. 그렇지만 두
산의 홈런포가 아주 무섭게 폭발하면서 가볍게 두산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두산은 먼저 심정수가 2회말에 솔로홈런을 터뜨
려서 동점으로 따라잡았구요. 또 6회 말에는 우즈가 솔로홈런
을 날렸고 또 지금 우즈의 솔로 홈런 장면이 나오는데 아주
잘 맞았어요. 저 장면이 나오면서 두산이 점점 분위기를 이끌
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7회 말에 터진 홍성흔 선수의 2
점 홈런, 지금 이 장면인데요. 장면이 나오면서는 두산이 완전
홈런 터지자마자 직감했죠. 분위기를 보여주는데, 두산이 저
홈런으로 홈런 3방이 터지면서 가볍게 역전에 성공해서 LG가
9회에 좀 추격을 펼쳤습니다, 그렇지만 진필중 선수가 역시 나
와서 16세이브 포인트를 올리면서 두산이 6:3으로 LG를 물리
쳤습니다. 그리고 한편 인천에서는 SK가 삼성에 9회 현재 8:3
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한 주는 정말 기록의 한 주라고 할만 합니다. 굵
직굵직한 기록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가장 큰 기록이 두 가지인데요. 현대의 박
경완 선수가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4연타석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박경완 선수 지금 네번째 홈런이 나오는
장면인데요, 한국 프로야구 82년 출범이래 사상 최초입니다.
지금 분석도가 나오는데 초구는 가운데 약간 높은 공을 당겨
서 좌월 110m짜리 홈런을 때렸구요, 그 다음에는 안쪽에 약간
높은 공인데 두번째 중월 역시 120m짜리 홈런이었습니다. 세
번째, 네번째는 지금 나오지만 135m짜리 130m짜리 장외홈런
을 때렸어요. 본인도 얼떨떨할 정도라고 말을 해서 기자들이
상당히 웃었구요. 지금 이 장면은 송진우 선수가 36살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위력적인 투구로 해태전에서 노히
트 노런을 기록하는 장면입니다. 불행하게도 현장에 방송 카메
라가 한 대도 가 있지 않아서 지금 여러분 시청자들에게 보여
드리고 있는 장면은 한화가 전력분석용으로 찍은 기록테이프
입니다. 송진우 선수 정말 나이를 잊은 선수협의회장다운 정말
멋진 대기록이었습니다.
⊙앵커: 이번 주에는 어떤 선수와 어떤 팀을 주목하면 좋겠습
니까?
⊙기자: 우선 지금 현재 9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를 가장 먼
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대가 시즌 초반 판도를 완전히
이끌어가고 있는데 주초에 두산과의 3연전이 있는데 이 경기
를 어떻게 넘어서느냐가 아주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 같습
니다. 방망이에서는 13년 연속 두 자리수 홈런에 하나를 남겨
놓은 장종훈, 그리고 오랜 침묵에서 살아난 이승엽 선수를 주
목해야 할 것 같구요. 해외에서는 박찬호의 5승 도전, 또 김병
현, 이종범, 조성민의 코리안 돌풍을 계속 지켜 봐야 할 것 같
습니다. 끝으로 지난 주에 정말 인상적이었던 정말정말 인상적
이었던 박경완 선수의 4연타석 홈런장면, 그리고 얼떨떨했던
현장 인터뷰 장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박경완(현대 선수): 아무 생각 없습니다. 솔직히 뭐, 할 말이
없습니다. 꿈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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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확대경
    • 입력 2000-05-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먼저 한주간의 프로야구를 정리하 는 프로야구 확대경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재용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네, 안녕하세요. ⊙앵커: 원래 프로야구가 없는 월요일입니다마는 오늘은 경기 가 열렸지요? ⊙기자: 지난주에 비로 연기된 두 경기가 오늘 열렸습니다. 지 금 잠실에서는 LG와 두산이 정말 뜨거운 한판 대결을 벌였습 니다. 잠실 라이벌다운 아주 뜨거운 경기였는데요. 먼저 선제 점은 LG가 올렸습니다. 1회에 김재현과 이병규의 연속안타로 먼저 한 점을 달아나서 승기를 잡는 듯 했습니다. 그렇지만 두 산의 홈런포가 아주 무섭게 폭발하면서 가볍게 두산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두산은 먼저 심정수가 2회말에 솔로홈런을 터뜨 려서 동점으로 따라잡았구요. 또 6회 말에는 우즈가 솔로홈런 을 날렸고 또 지금 우즈의 솔로 홈런 장면이 나오는데 아주 잘 맞았어요. 저 장면이 나오면서 두산이 점점 분위기를 이끌 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7회 말에 터진 홍성흔 선수의 2 점 홈런, 지금 이 장면인데요. 장면이 나오면서는 두산이 완전 홈런 터지자마자 직감했죠. 분위기를 보여주는데, 두산이 저 홈런으로 홈런 3방이 터지면서 가볍게 역전에 성공해서 LG가 9회에 좀 추격을 펼쳤습니다, 그렇지만 진필중 선수가 역시 나 와서 16세이브 포인트를 올리면서 두산이 6:3으로 LG를 물리 쳤습니다. 그리고 한편 인천에서는 SK가 삼성에 9회 현재 8:3 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한 주는 정말 기록의 한 주라고 할만 합니다. 굵 직굵직한 기록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가장 큰 기록이 두 가지인데요. 현대의 박 경완 선수가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4연타석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박경완 선수 지금 네번째 홈런이 나오는 장면인데요, 한국 프로야구 82년 출범이래 사상 최초입니다. 지금 분석도가 나오는데 초구는 가운데 약간 높은 공을 당겨 서 좌월 110m짜리 홈런을 때렸구요, 그 다음에는 안쪽에 약간 높은 공인데 두번째 중월 역시 120m짜리 홈런이었습니다. 세 번째, 네번째는 지금 나오지만 135m짜리 130m짜리 장외홈런 을 때렸어요. 본인도 얼떨떨할 정도라고 말을 해서 기자들이 상당히 웃었구요. 지금 이 장면은 송진우 선수가 36살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위력적인 투구로 해태전에서 노히 트 노런을 기록하는 장면입니다. 불행하게도 현장에 방송 카메 라가 한 대도 가 있지 않아서 지금 여러분 시청자들에게 보여 드리고 있는 장면은 한화가 전력분석용으로 찍은 기록테이프 입니다. 송진우 선수 정말 나이를 잊은 선수협의회장다운 정말 멋진 대기록이었습니다. ⊙앵커: 이번 주에는 어떤 선수와 어떤 팀을 주목하면 좋겠습 니까? ⊙기자: 우선 지금 현재 9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를 가장 먼 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대가 시즌 초반 판도를 완전히 이끌어가고 있는데 주초에 두산과의 3연전이 있는데 이 경기 를 어떻게 넘어서느냐가 아주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 같습 니다. 방망이에서는 13년 연속 두 자리수 홈런에 하나를 남겨 놓은 장종훈, 그리고 오랜 침묵에서 살아난 이승엽 선수를 주 목해야 할 것 같구요. 해외에서는 박찬호의 5승 도전, 또 김병 현, 이종범, 조성민의 코리안 돌풍을 계속 지켜 봐야 할 것 같 습니다. 끝으로 지난 주에 정말 인상적이었던 정말정말 인상적 이었던 박경완 선수의 4연타석 홈런장면, 그리고 얼떨떨했던 현장 인터뷰 장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박경완(현대 선수): 아무 생각 없습니다. 솔직히 뭐, 할 말이 없습니다. 꿈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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