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미 국무장관 “러시아, 북한에 첨단 위성기술 공유 의도 있어”

입력 2025.01.06 (14:43) 수정 2025.01.0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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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위성기술 공유 의도가 있다는 신뢰할 만한 정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오늘(6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의 수십 년간의 정책을 뒤집고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용인하려는 단계에 가까워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지난 12월 말에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천 명 넘는 북한군이 사망했다”며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략해 영토를 재편성하려는 것이고, 모스크바와 평양 간의 협력 심화로 인한 위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러 관계는 양방향의 문제로 북한은 이미 러시아로부터 군사 장비와 훈련을 받고 있다”면서 “(더 나아가) 모스크바가 북한에 첨단 우주 및 위성기술을 공유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신뢰할 만한 정보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블링컨 장관은 “70년 동안 한미동맹이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 축으로, 세계적으로 역할을 해왔다”라며 “우리는 확장 억제력도 강화했는데, 이는 미국이 모든 범위의 재래식 및 핵 능력을 활용해 동맹국을 방어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오늘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고 있는데, 우리는 한미 3국 간의 새로운 협력 시대를 열었다”며 “미국은 이제 한국이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해 대서양과 태평양 국가들이 국제 규범과 원칙을 수호하게끔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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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1-06 14: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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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위성기술 공유 의도가 있다는 신뢰할 만한 정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오늘(6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의 수십 년간의 정책을 뒤집고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용인하려는 단계에 가까워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지난 12월 말에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천 명 넘는 북한군이 사망했다”며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략해 영토를 재편성하려는 것이고, 모스크바와 평양 간의 협력 심화로 인한 위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러 관계는 양방향의 문제로 북한은 이미 러시아로부터 군사 장비와 훈련을 받고 있다”면서 “(더 나아가) 모스크바가 북한에 첨단 우주 및 위성기술을 공유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신뢰할 만한 정보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블링컨 장관은 “70년 동안 한미동맹이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 축으로, 세계적으로 역할을 해왔다”라며 “우리는 확장 억제력도 강화했는데, 이는 미국이 모든 범위의 재래식 및 핵 능력을 활용해 동맹국을 방어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오늘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고 있는데, 우리는 한미 3국 간의 새로운 협력 시대를 열었다”며 “미국은 이제 한국이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해 대서양과 태평양 국가들이 국제 규범과 원칙을 수호하게끔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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