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대설·한파 예보에 “농업 시설 피해 예방 당부”

입력 2025.01.06 (14:52) 수정 2025.01.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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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7일)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충청과 전라권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정부가 농업시설과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6일) 송미령 장관 주재로 대설·한파 대비 점검 회의를 열어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내일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9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보했다며, 지난 11월에도 상공과 해수면의 온도 차이가 벌어지면서 많은 눈이 내려 농축산 시설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눈 예보도 서해안 3km 상공과 해수면의 온도 차가 최대 약 32℃까지 벌어지면서 충청과 전라권에 최대 40cm의 이르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또 지난 주말에도 눈이 내린 데다 사흘 동안 눈이 더 오면 눈이 쌓여 피해가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농식품부는 눈이 쌓이기 전에 녹을 수 있도록 농업 시설의 난방장치를 가동하고, 눈이 쌓이기 시작하면 수시로 쌓인 눈을 쓸어내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눈이 쌓이면 최후의 수단으로는 비닐을 찢어 시설붕괴를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설・한파가 오래 지속되면 배추와 무 등 채소가 얼어버릴 수 있는 만큼 배추 포기 묶기나 부직포 덮기 등 동해 방지 작업을 당부했습니다.

배추는 기온이 영하 8도 아래도 떨어지면 동해를 입습니다.

농식품부는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기상 예보·특보 등 기상 상황을 알리고 피해가 발생하면 응급 복구를 위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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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대설·한파 예보에 “농업 시설 피해 예방 당부”
    • 입력 2025-01-06 14:52:15
    • 수정2025-01-06 14:52:58
    경제
내일(7일)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충청과 전라권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정부가 농업시설과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6일) 송미령 장관 주재로 대설·한파 대비 점검 회의를 열어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내일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9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보했다며, 지난 11월에도 상공과 해수면의 온도 차이가 벌어지면서 많은 눈이 내려 농축산 시설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눈 예보도 서해안 3km 상공과 해수면의 온도 차가 최대 약 32℃까지 벌어지면서 충청과 전라권에 최대 40cm의 이르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또 지난 주말에도 눈이 내린 데다 사흘 동안 눈이 더 오면 눈이 쌓여 피해가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농식품부는 눈이 쌓이기 전에 녹을 수 있도록 농업 시설의 난방장치를 가동하고, 눈이 쌓이기 시작하면 수시로 쌓인 눈을 쓸어내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눈이 쌓이면 최후의 수단으로는 비닐을 찢어 시설붕괴를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설・한파가 오래 지속되면 배추와 무 등 채소가 얼어버릴 수 있는 만큼 배추 포기 묶기나 부직포 덮기 등 동해 방지 작업을 당부했습니다.

배추는 기온이 영하 8도 아래도 떨어지면 동해를 입습니다.

농식품부는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기상 예보·특보 등 기상 상황을 알리고 피해가 발생하면 응급 복구를 위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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