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부, 머스크 스페이스X와 계약 논의 강력 부인
입력 2025.01.06 (23:45)
수정 2025.01.07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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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주말 조르자 멜로니 총리의 미국 방문 중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2조원대 계약이 논의됐다는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탈리아 총리실은 현지 시간 6일 성명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에서 스페이스X 계약이 논의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지난 4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트럼프 자택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블룸버그뉴스는 멜로니 총리와 트럼프 당선인이 회동한 뒤 그간 교착됐던 이탈리아 정부와 스페이스X의 계약이 진전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뉴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탈리아 당국이 정부가 사용하는 모든 전화와 인터넷 서비스를 최고 수준으로 암호화하고자 스페이스X와 15억 유로, 우리 돈 약 2조3천억 원 규모의 계약과 관련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계약에 지중해 일대의 군 통신 서비스 관련 사항과 테러 및 자연재해 등 비상사태 시 사용할 ‘다이렉트 투 셀(Direct to Cell)’ 위성 서비스 출시 등이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식통들은 계약 기간을 5년으로 한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며, 이탈리아 정보기관과 국방부는 이미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총리실은 “스페이스X와 논의는 국가 기관과 기업 간 정기적인 논의의 일환”이라며 이탈리아 정부와 스페이스X 사이에 어떠한 계약이나 합의도 체결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통해 세계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현재 100여개 국가·지역의 400만 명이 스타링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이탈리아 총리실 제공]
이탈리아 총리실은 현지 시간 6일 성명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에서 스페이스X 계약이 논의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지난 4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트럼프 자택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블룸버그뉴스는 멜로니 총리와 트럼프 당선인이 회동한 뒤 그간 교착됐던 이탈리아 정부와 스페이스X의 계약이 진전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뉴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탈리아 당국이 정부가 사용하는 모든 전화와 인터넷 서비스를 최고 수준으로 암호화하고자 스페이스X와 15억 유로, 우리 돈 약 2조3천억 원 규모의 계약과 관련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계약에 지중해 일대의 군 통신 서비스 관련 사항과 테러 및 자연재해 등 비상사태 시 사용할 ‘다이렉트 투 셀(Direct to Cell)’ 위성 서비스 출시 등이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식통들은 계약 기간을 5년으로 한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며, 이탈리아 정보기관과 국방부는 이미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총리실은 “스페이스X와 논의는 국가 기관과 기업 간 정기적인 논의의 일환”이라며 이탈리아 정부와 스페이스X 사이에 어떠한 계약이나 합의도 체결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통해 세계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현재 100여개 국가·지역의 400만 명이 스타링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이탈리아 총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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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정부, 머스크 스페이스X와 계약 논의 강력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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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06 23:45:58
- 수정2025-01-07 01:05:43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주말 조르자 멜로니 총리의 미국 방문 중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2조원대 계약이 논의됐다는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탈리아 총리실은 현지 시간 6일 성명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에서 스페이스X 계약이 논의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지난 4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트럼프 자택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블룸버그뉴스는 멜로니 총리와 트럼프 당선인이 회동한 뒤 그간 교착됐던 이탈리아 정부와 스페이스X의 계약이 진전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뉴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탈리아 당국이 정부가 사용하는 모든 전화와 인터넷 서비스를 최고 수준으로 암호화하고자 스페이스X와 15억 유로, 우리 돈 약 2조3천억 원 규모의 계약과 관련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계약에 지중해 일대의 군 통신 서비스 관련 사항과 테러 및 자연재해 등 비상사태 시 사용할 ‘다이렉트 투 셀(Direct to Cell)’ 위성 서비스 출시 등이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식통들은 계약 기간을 5년으로 한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며, 이탈리아 정보기관과 국방부는 이미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총리실은 “스페이스X와 논의는 국가 기관과 기업 간 정기적인 논의의 일환”이라며 이탈리아 정부와 스페이스X 사이에 어떠한 계약이나 합의도 체결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통해 세계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현재 100여개 국가·지역의 400만 명이 스타링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이탈리아 총리실 제공]
이탈리아 총리실은 현지 시간 6일 성명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에서 스페이스X 계약이 논의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지난 4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트럼프 자택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블룸버그뉴스는 멜로니 총리와 트럼프 당선인이 회동한 뒤 그간 교착됐던 이탈리아 정부와 스페이스X의 계약이 진전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뉴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탈리아 당국이 정부가 사용하는 모든 전화와 인터넷 서비스를 최고 수준으로 암호화하고자 스페이스X와 15억 유로, 우리 돈 약 2조3천억 원 규모의 계약과 관련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계약에 지중해 일대의 군 통신 서비스 관련 사항과 테러 및 자연재해 등 비상사태 시 사용할 ‘다이렉트 투 셀(Direct to Cell)’ 위성 서비스 출시 등이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식통들은 계약 기간을 5년으로 한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며, 이탈리아 정보기관과 국방부는 이미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총리실은 “스페이스X와 논의는 국가 기관과 기업 간 정기적인 논의의 일환”이라며 이탈리아 정부와 스페이스X 사이에 어떠한 계약이나 합의도 체결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통해 세계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현재 100여개 국가·지역의 400만 명이 스타링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이탈리아 총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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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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