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뉴올리언스 테러 현장 방문…“모든 사람 치유 지원”

입력 2025.01.07 (10:52) 수정 2025.01.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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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새해 첫날 차량 돌진 테러로 50명 가까이 사상자가 발생한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현지 시각 6일 오후 참사 현장인 뉴올리언스 번화가 프렌치 쿼터(French Quarter)의 버번 스트리트(Bourbon Street)를 찾아 보도에 마련된 추모공간에 헌화하고 묵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손을 모아 기도한 뒤 추모식이 열리는 인근의 세인트루이스 대성당으로 이동해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했으며 생존자, 지역 경찰관과도 만나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어 대성당에서 열린 종파 초월 추모 기도식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기도식 도중 질 여사와 함께 희생자들을 위한 촛불 옆에 연대와 슬픔, 단합과 희망의 표시로 미국을 위한 촛불을 올려놓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추모 연설을 통해 “연방 및 주 정부, 지방 법 집행 기관이 신속한 조사 완료를 위해 모든 자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나의 팀에 지시하고 있다”며 “프렌치 쿼터에 사는 모든 사람과 뉴올리언스 시민이 치유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가 알고 있는 게 하나 있다면 뉴올리언스는 강함과 회복을 상징한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바로 미국의 정신이기도 하다”고 밝혔습니다.

임기를 2주 정도 남긴 바이든 대통령이 범죄로 인한 대형 참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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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7 10:52:20
    • 수정2025-01-07 10:53:30
    국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새해 첫날 차량 돌진 테러로 50명 가까이 사상자가 발생한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현지 시각 6일 오후 참사 현장인 뉴올리언스 번화가 프렌치 쿼터(French Quarter)의 버번 스트리트(Bourbon Street)를 찾아 보도에 마련된 추모공간에 헌화하고 묵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손을 모아 기도한 뒤 추모식이 열리는 인근의 세인트루이스 대성당으로 이동해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했으며 생존자, 지역 경찰관과도 만나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어 대성당에서 열린 종파 초월 추모 기도식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기도식 도중 질 여사와 함께 희생자들을 위한 촛불 옆에 연대와 슬픔, 단합과 희망의 표시로 미국을 위한 촛불을 올려놓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추모 연설을 통해 “연방 및 주 정부, 지방 법 집행 기관이 신속한 조사 완료를 위해 모든 자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나의 팀에 지시하고 있다”며 “프렌치 쿼터에 사는 모든 사람과 뉴올리언스 시민이 치유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가 알고 있는 게 하나 있다면 뉴올리언스는 강함과 회복을 상징한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바로 미국의 정신이기도 하다”고 밝혔습니다.

임기를 2주 정도 남긴 바이든 대통령이 범죄로 인한 대형 참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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