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창립 30주년 앨범 발표…태연 불화설 속 콘서트 개최

SM엔터테인먼트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소속 가수들의 대표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기념 앨범을 발표합니다.

SM은 앨범 출시에 앞서 선공개 곡으로 라이즈가 리메이크한 동방신기의 데뷔곡 '허그'(Hug)를 내일(8일) 오후 6시 공개할 예정입니다.

아카펠라로 시작하는 라이즈 버전의 '허그'는 원곡에 Y2K 감성과 트렌디한 사운드를 더해 뉴트로 분위기를 입힌 것이 특징이라고 소속사는 설명했습니다.

SM은 "이번 앨범은 SM 대표 히트곡을 선후배 아티스트가 서로 각 팀의 색깔에 맞춰 재해석해 수록된다"며, "지난 시간 많은 이들과 함께한 SM의 다양한 음악을 새로운 스타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른 수록곡들은 오는 1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M 창립 30주년 기념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SMTOWN LIVE 2025)에서 공개합니다.

한편, 이번 기념 콘서트와 관련해 소녀시대 태연은 콘서트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태연은 어제(6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의욕 넘치게 두 곡, 세 곡 하고 싶어서 준비하려고 회사에 말하고 기다리고 있었지만, 회사가 준비를 안 해줘서 아예 못 하게 됐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의욕이 없고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게 절대 아니다"며 "무대에 애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싶은 것뿐인데 그걸 잘 도와주지 않아서 진지하게 생각 중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태연은 오는 3월 7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태연 콘서트 더 텐스'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