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트레이더스, 협력사 ‘가품 판매’ 논란에 “전액 환불”

입력 2025.01.07 (17:08) 수정 2025.01.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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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와 트레이더스가 '가품 논란'이 생긴 판매 의류를 전액 환불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의류는 미국 브랜드 '스투시'의 맨투맨 1천 점 정도로, 한 협력업체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의 행사 공간에서 지난해 10월부터 판매해 왔습니다.

'스투시'는 미국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 국내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번에 판매된 맨투맨은 공식 수입 상품이 아니라 병행수입 상품으로 공식 상품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지난 3일 오후 온라인상에서 이 제품에 대한 가품 의혹이 일자 곧바로 판매를 중단하고, 전액 환불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현재 여러 검증 기관에 상품의 진위 확인을 의뢰한 상태인데, 선제적으로 환불을 진행하기로 한 겁니다.

따라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지난해 10월 이후 '스투시' 브랜드의 맨투맨을 구입했다면, 영수증과 제품 실물을 가지고 구매한 매장에서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한 유튜버는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스투시 맨투맨 가격이 정품 대비 너무 저렴해 명품감정원과 중고품 거래 플랫폼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가품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게시했습니다. 동영상에서 감정원은 해당 제품이 로고 마감과 라벨, 구성품 등이 진품과 다르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나옵니다.

이마트는 검증 결과에 따라 적절한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협력업체 행사 상품에 대한 품질 관리와 검수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패션 브랜드 '후아유'를 통해 판매된 패딩의 충전재 혼용률이 실제와 달라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스투시 미국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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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1-07 17:23:13
    경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가 '가품 논란'이 생긴 판매 의류를 전액 환불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의류는 미국 브랜드 '스투시'의 맨투맨 1천 점 정도로, 한 협력업체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의 행사 공간에서 지난해 10월부터 판매해 왔습니다.

'스투시'는 미국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 국내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번에 판매된 맨투맨은 공식 수입 상품이 아니라 병행수입 상품으로 공식 상품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지난 3일 오후 온라인상에서 이 제품에 대한 가품 의혹이 일자 곧바로 판매를 중단하고, 전액 환불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현재 여러 검증 기관에 상품의 진위 확인을 의뢰한 상태인데, 선제적으로 환불을 진행하기로 한 겁니다.

따라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지난해 10월 이후 '스투시' 브랜드의 맨투맨을 구입했다면, 영수증과 제품 실물을 가지고 구매한 매장에서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한 유튜버는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스투시 맨투맨 가격이 정품 대비 너무 저렴해 명품감정원과 중고품 거래 플랫폼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가품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게시했습니다. 동영상에서 감정원은 해당 제품이 로고 마감과 라벨, 구성품 등이 진품과 다르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나옵니다.

이마트는 검증 결과에 따라 적절한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협력업체 행사 상품에 대한 품질 관리와 검수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패션 브랜드 '후아유'를 통해 판매된 패딩의 충전재 혼용률이 실제와 달라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스투시 미국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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