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경찰, ‘제주항공 참사’ 악성 게시글 등 144건 수사 외

이어서 간추린 단신입니다.

경찰이 제주항공 참사에 대해 사실이 아닌 허위 조작 정보를 만들고 실시간으로 확산시키는 유튜브 채널을 하나씩 확인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희생자와 유가족을 향한 악성 게시글과 영상 등에 대해서도 영장을 신청하고 집행하는 등 수사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어제(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모두 144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며, 30대 남성 1명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회피 애경, 여객기 참사 책임 다해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유족들이 애경산업을 향해 "제주항공 참사와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에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애경산업 본사 앞에서 시민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애경산업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 대해 책임을 부정하거나 회피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제주항공 참사에 대해서도 법적 소송을 끌고 갈 가능성이 크다며 유족들에게 책임을 다하겠다고 한 약속이 당연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남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7~12세 최다

전남 지역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남도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첫째 주 외래환자 천 명당 인플루엔자 환자는 5.2명이었지만, 넷째 주에는 99.5명으로 가파르게 늘어나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연령별로는 천 명당 7세부터 12세 사이가 147명으로 가장 많고, 19세부터 49세 사이가 139.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0년간 전남 눈 내린 날은 153일…전국 3위

최근 10년동안 전남 지역에 눈이 내린 날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연구원이 기상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전남의 강설 일수는 백 53일로 강원과 인천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또 10년 동안의 누적 적설량을 비교해보면 전남은 8미터의 눈이 쌓여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눈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단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