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 당선자 오늘 저녁 결정…누가 되든 ‘대정부 강경 기조’

입력 2025.01.08 (00:02) 수정 2025.01.0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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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를 대표하는 법정단체인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이 오늘(8일) 저녁 결정됩니다.

의협은 어제 오전 8시부터 오늘 오후 6시까지 이틀 동안 전자투표 방식으로 차기 회장 보궐선거 결선 투표를 진행한 뒤 오후 7시부터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개표를 시작해 당선자를 발표합니다.

결선 투표에서는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장과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 겸 전 의협 회장이 맞붙는데, 1차 투표 당시 두 후보의 표 차이는 437표에 불과해 이번에도 접전이 예상됩니다.

결선 투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데 따른 것입니다.

의료계에서는 '강경파'로 분류되는 두 후보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대정부 강경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5월 취임한 임현택 전 회장이 막말과 불통 논란 속에 6개월 만에 탄핵당하면서 치러지는 보궐 선거로, 당선이 확정되면 곧바로 취임해 임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2027년 4월 30일까지 의협을 이끌게 됩니다.

차기 회장은 현재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의협의 전열을 정비하고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후 격화한 의정 갈등의 해법을 모색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2025학년도 의대 입시가 진행 중인 가운데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수련병원과 학교를 떠나 돌아오지 않고 있는 전공의와 의대생의 복귀 방안도 과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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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협회장 당선자 오늘 저녁 결정…누가 되든 ‘대정부 강경 기조’
    • 입력 2025-01-08 00:02:30
    • 수정2025-01-08 00:07:11
    사회
의료계를 대표하는 법정단체인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이 오늘(8일) 저녁 결정됩니다.

의협은 어제 오전 8시부터 오늘 오후 6시까지 이틀 동안 전자투표 방식으로 차기 회장 보궐선거 결선 투표를 진행한 뒤 오후 7시부터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개표를 시작해 당선자를 발표합니다.

결선 투표에서는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장과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 겸 전 의협 회장이 맞붙는데, 1차 투표 당시 두 후보의 표 차이는 437표에 불과해 이번에도 접전이 예상됩니다.

결선 투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데 따른 것입니다.

의료계에서는 '강경파'로 분류되는 두 후보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대정부 강경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5월 취임한 임현택 전 회장이 막말과 불통 논란 속에 6개월 만에 탄핵당하면서 치러지는 보궐 선거로, 당선이 확정되면 곧바로 취임해 임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2027년 4월 30일까지 의협을 이끌게 됩니다.

차기 회장은 현재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의협의 전열을 정비하고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후 격화한 의정 갈등의 해법을 모색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2025학년도 의대 입시가 진행 중인 가운데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수련병원과 학교를 떠나 돌아오지 않고 있는 전공의와 의대생의 복귀 방안도 과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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