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마지막 워싱턴 방문…의사당 안치 후 9일 국장
입력 2025.01.08 (06:52)
수정 2025.01.0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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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100세로 타계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시신이 '국가 장례식'이 치러지는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의 시신은 현지시간 7일 오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카터센터를 출발, 항공편으로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의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안착했습니다.
워싱턴까지 운구하는 데는 '에어포스원'으로 불리는 미 대통령 전용기가 사용됐습니다. 특히 이번 운구를 맡은 에어포스원의 편명은 '특별공중임무 39'로 부여돼 지미 카터가 제39대 미 대통령이었음을 기렸습니다.
성조기에 싸인 카터 전 대통령의 관이 비행기에 실리고 내려지는 과정은 군악대의 찬송가 연주와 21발의 예포 발사 등 최고 수준의 예우 속에 진행됐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카터가 해군 장교로 복무했던 워싱턴 시내 미 해군 기념관에 들른 뒤미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구 마차로 옮겨졌습니다. 이어 미 의회 의사당 중앙홀에서 미 상하원 의원들이 참석해 추도식을 할 예정입니다. 일반인 조문은 이날 저녁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8일 오전 7시부터 9일 오전 7시까지 가능합니다.
카터 전 대통령의 국가 장례식은 오는 9일 오전 10시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전현직 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등이 추모사를 할 예정이며, 그간 카터 전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판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도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이후 시신은 고향인 조지아주의 플레인스로 옮겨져 안장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카터 전 대통령의 시신은 현지시간 7일 오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카터센터를 출발, 항공편으로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의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안착했습니다.
워싱턴까지 운구하는 데는 '에어포스원'으로 불리는 미 대통령 전용기가 사용됐습니다. 특히 이번 운구를 맡은 에어포스원의 편명은 '특별공중임무 39'로 부여돼 지미 카터가 제39대 미 대통령이었음을 기렸습니다.
성조기에 싸인 카터 전 대통령의 관이 비행기에 실리고 내려지는 과정은 군악대의 찬송가 연주와 21발의 예포 발사 등 최고 수준의 예우 속에 진행됐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카터가 해군 장교로 복무했던 워싱턴 시내 미 해군 기념관에 들른 뒤미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구 마차로 옮겨졌습니다. 이어 미 의회 의사당 중앙홀에서 미 상하원 의원들이 참석해 추도식을 할 예정입니다. 일반인 조문은 이날 저녁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8일 오전 7시부터 9일 오전 7시까지 가능합니다.
카터 전 대통령의 국가 장례식은 오는 9일 오전 10시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전현직 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등이 추모사를 할 예정이며, 그간 카터 전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판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도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이후 시신은 고향인 조지아주의 플레인스로 옮겨져 안장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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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미 카터, 마지막 워싱턴 방문…의사당 안치 후 9일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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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08 06:51:59
- 수정2025-01-08 07:15:21
향년 100세로 타계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시신이 '국가 장례식'이 치러지는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의 시신은 현지시간 7일 오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카터센터를 출발, 항공편으로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의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안착했습니다.
워싱턴까지 운구하는 데는 '에어포스원'으로 불리는 미 대통령 전용기가 사용됐습니다. 특히 이번 운구를 맡은 에어포스원의 편명은 '특별공중임무 39'로 부여돼 지미 카터가 제39대 미 대통령이었음을 기렸습니다.
성조기에 싸인 카터 전 대통령의 관이 비행기에 실리고 내려지는 과정은 군악대의 찬송가 연주와 21발의 예포 발사 등 최고 수준의 예우 속에 진행됐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카터가 해군 장교로 복무했던 워싱턴 시내 미 해군 기념관에 들른 뒤미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구 마차로 옮겨졌습니다. 이어 미 의회 의사당 중앙홀에서 미 상하원 의원들이 참석해 추도식을 할 예정입니다. 일반인 조문은 이날 저녁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8일 오전 7시부터 9일 오전 7시까지 가능합니다.
카터 전 대통령의 국가 장례식은 오는 9일 오전 10시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전현직 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등이 추모사를 할 예정이며, 그간 카터 전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판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도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이후 시신은 고향인 조지아주의 플레인스로 옮겨져 안장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카터 전 대통령의 시신은 현지시간 7일 오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카터센터를 출발, 항공편으로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의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안착했습니다.
워싱턴까지 운구하는 데는 '에어포스원'으로 불리는 미 대통령 전용기가 사용됐습니다. 특히 이번 운구를 맡은 에어포스원의 편명은 '특별공중임무 39'로 부여돼 지미 카터가 제39대 미 대통령이었음을 기렸습니다.
성조기에 싸인 카터 전 대통령의 관이 비행기에 실리고 내려지는 과정은 군악대의 찬송가 연주와 21발의 예포 발사 등 최고 수준의 예우 속에 진행됐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카터가 해군 장교로 복무했던 워싱턴 시내 미 해군 기념관에 들른 뒤미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구 마차로 옮겨졌습니다. 이어 미 의회 의사당 중앙홀에서 미 상하원 의원들이 참석해 추도식을 할 예정입니다. 일반인 조문은 이날 저녁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8일 오전 7시부터 9일 오전 7시까지 가능합니다.
카터 전 대통령의 국가 장례식은 오는 9일 오전 10시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전현직 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등이 추모사를 할 예정이며, 그간 카터 전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판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도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이후 시신은 고향인 조지아주의 플레인스로 옮겨져 안장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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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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