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티베트 규모 6.8 지진…“최소 126명 사망”
입력 2025.01.08 (07:26)
수정 2025.01.0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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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서남부 티베트 지역에서 어제 오전 발생한 규모 6.8의 강진으로 사상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126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는데, 지진 발생장소가 히말라야 고산지대라서 수색과 구조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너져 내린 건물 속에서 소방관들의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간간이 구조된 이들이 보이지만 원래 있던 시가지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전 9시 중국 당국 관측 6.8, 미국 지질조사국 관측 7.1 규모의 지진이 중국 티베트 시짱 자치구를 덮쳤습니다.
히말라야 산기슭의 작은 도시가 강진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 주민 : "이렇게 큰 지진은 처음이에요. 천장이 무너지고 CCTV도 부서졌어요."]
중국 당국은 어제저녁 7시 기준, 최소 126명이 숨지고 18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진원지 주변 20km 안에 주민은 6천 9백여 명이 살고 있고, 가옥 3천 6백여 채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되는 만큼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칭짱고원 단층 활동의 영향으로 1950년대 이래 규모 6 이상의 강진이 20여 차례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이 가운데서도 지난 5년 내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인근 네팔과 부탄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을 정돕니다.
여진 발생 가능성이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장하이쿤/중국지진대망센터 연구원/중국 CCTV보도 : "규모 5 혹은 그 이상의 지진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도 여전히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구조대를 급파하고, 담요와 천막 등 이재민 구호물자를 조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 지역이 평균 해발 4천 미터가 넘는 고산지대인 데다, 당분간 최저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돼 이재민 구호에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이승구
중국 서남부 티베트 지역에서 어제 오전 발생한 규모 6.8의 강진으로 사상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126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는데, 지진 발생장소가 히말라야 고산지대라서 수색과 구조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너져 내린 건물 속에서 소방관들의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간간이 구조된 이들이 보이지만 원래 있던 시가지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전 9시 중국 당국 관측 6.8, 미국 지질조사국 관측 7.1 규모의 지진이 중국 티베트 시짱 자치구를 덮쳤습니다.
히말라야 산기슭의 작은 도시가 강진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 주민 : "이렇게 큰 지진은 처음이에요. 천장이 무너지고 CCTV도 부서졌어요."]
중국 당국은 어제저녁 7시 기준, 최소 126명이 숨지고 18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진원지 주변 20km 안에 주민은 6천 9백여 명이 살고 있고, 가옥 3천 6백여 채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되는 만큼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칭짱고원 단층 활동의 영향으로 1950년대 이래 규모 6 이상의 강진이 20여 차례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이 가운데서도 지난 5년 내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인근 네팔과 부탄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을 정돕니다.
여진 발생 가능성이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장하이쿤/중국지진대망센터 연구원/중국 CCTV보도 : "규모 5 혹은 그 이상의 지진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도 여전히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구조대를 급파하고, 담요와 천막 등 이재민 구호물자를 조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 지역이 평균 해발 4천 미터가 넘는 고산지대인 데다, 당분간 최저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돼 이재민 구호에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이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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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티베트 규모 6.8 지진…“최소 12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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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08 07:31:33
[앵커]
중국 서남부 티베트 지역에서 어제 오전 발생한 규모 6.8의 강진으로 사상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126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는데, 지진 발생장소가 히말라야 고산지대라서 수색과 구조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너져 내린 건물 속에서 소방관들의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간간이 구조된 이들이 보이지만 원래 있던 시가지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전 9시 중국 당국 관측 6.8, 미국 지질조사국 관측 7.1 규모의 지진이 중국 티베트 시짱 자치구를 덮쳤습니다.
히말라야 산기슭의 작은 도시가 강진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 주민 : "이렇게 큰 지진은 처음이에요. 천장이 무너지고 CCTV도 부서졌어요."]
중국 당국은 어제저녁 7시 기준, 최소 126명이 숨지고 18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진원지 주변 20km 안에 주민은 6천 9백여 명이 살고 있고, 가옥 3천 6백여 채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되는 만큼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칭짱고원 단층 활동의 영향으로 1950년대 이래 규모 6 이상의 강진이 20여 차례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이 가운데서도 지난 5년 내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인근 네팔과 부탄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을 정돕니다.
여진 발생 가능성이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장하이쿤/중국지진대망센터 연구원/중국 CCTV보도 : "규모 5 혹은 그 이상의 지진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도 여전히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구조대를 급파하고, 담요와 천막 등 이재민 구호물자를 조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 지역이 평균 해발 4천 미터가 넘는 고산지대인 데다, 당분간 최저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돼 이재민 구호에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이승구
중국 서남부 티베트 지역에서 어제 오전 발생한 규모 6.8의 강진으로 사상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126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는데, 지진 발생장소가 히말라야 고산지대라서 수색과 구조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너져 내린 건물 속에서 소방관들의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간간이 구조된 이들이 보이지만 원래 있던 시가지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전 9시 중국 당국 관측 6.8, 미국 지질조사국 관측 7.1 규모의 지진이 중국 티베트 시짱 자치구를 덮쳤습니다.
히말라야 산기슭의 작은 도시가 강진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 주민 : "이렇게 큰 지진은 처음이에요. 천장이 무너지고 CCTV도 부서졌어요."]
중국 당국은 어제저녁 7시 기준, 최소 126명이 숨지고 18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진원지 주변 20km 안에 주민은 6천 9백여 명이 살고 있고, 가옥 3천 6백여 채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되는 만큼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칭짱고원 단층 활동의 영향으로 1950년대 이래 규모 6 이상의 강진이 20여 차례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이 가운데서도 지난 5년 내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인근 네팔과 부탄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을 정돕니다.
여진 발생 가능성이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장하이쿤/중국지진대망센터 연구원/중국 CCTV보도 : "규모 5 혹은 그 이상의 지진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도 여전히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구조대를 급파하고, 담요와 천막 등 이재민 구호물자를 조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 지역이 평균 해발 4천 미터가 넘는 고산지대인 데다, 당분간 최저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돼 이재민 구호에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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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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