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 HBM 새로운 설계해야…SK 최태원 만날 예정”

입력 2025.01.08 (09:36) 수정 2025.01.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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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을 현재 테스트 중이며,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젠슨 황은 현지시간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일(8일)이 수요일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것처럼 삼성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자신했습니다.

새로운 GPU 지포스 ‘RTX 50’ 시리즈에 마이크론의 GDDR7 제품을 사용하고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빠진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했고, 조만간 SK 최태원 회장을 만날 계획이라고도 말했습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고성능 제품으로,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테스트 중입니다.

젠슨 황은 “원래 엔비디아가 사용한 첫 HBM 메모리는 삼성이 만든 것이었다”며 “그들은 회복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다만 젠슨 황은 지난해 3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도 삼성전자의 HBM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10개월 넘게 아직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그는 “테스트에 왜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느냐”는 질문에 “한국은 서둘러서 하려고 하지만 그건 좋은 것이다”라며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러나 삼성은 새로운 설계를 해야 하고, 할 수 있다”며 “그들은 매우 빠르게 일하고 있고 매우 헌신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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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1-08 09:37:37
    국제
인공지능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을 현재 테스트 중이며,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젠슨 황은 현지시간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일(8일)이 수요일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것처럼 삼성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자신했습니다.

새로운 GPU 지포스 ‘RTX 50’ 시리즈에 마이크론의 GDDR7 제품을 사용하고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빠진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했고, 조만간 SK 최태원 회장을 만날 계획이라고도 말했습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고성능 제품으로,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테스트 중입니다.

젠슨 황은 “원래 엔비디아가 사용한 첫 HBM 메모리는 삼성이 만든 것이었다”며 “그들은 회복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다만 젠슨 황은 지난해 3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도 삼성전자의 HBM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10개월 넘게 아직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그는 “테스트에 왜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느냐”는 질문에 “한국은 서둘러서 하려고 하지만 그건 좋은 것이다”라며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러나 삼성은 새로운 설계를 해야 하고, 할 수 있다”며 “그들은 매우 빠르게 일하고 있고 매우 헌신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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