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30대, 병원 22곳서 이송 거부… 청주→수원 치료

입력 2025.01.08 (10:14) 수정 2025.01.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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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쓰러진 한 30대가 병원 22곳에서 이송을 거부당했다가 신고 3시간 30여 분 만에 경기도 수원의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어제(7일) 새벽 2시쯤, 충북 청주시 오창읍의 한 상가에서 "여자 친구가 의식과 호흡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심정지 추정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출동한 구급대는 충북과 충남, 대전 등 충청권과 수도권 병원 22곳에 환자 이송을 문의했지만, 모두 "병원 여건상 수용이 어렵다"는 이유로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환자는 신고 접수 3시간 30여 분 만인 새벽 5시 46분쯤, 약 100km 떨어진 경기도 수원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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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정지 30대, 병원 22곳서 이송 거부… 청주→수원 치료
    • 입력 2025-01-08 10:14:35
    • 수정2025-01-08 10:16:03
    사회
충북 청주에서 쓰러진 한 30대가 병원 22곳에서 이송을 거부당했다가 신고 3시간 30여 분 만에 경기도 수원의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어제(7일) 새벽 2시쯤, 충북 청주시 오창읍의 한 상가에서 "여자 친구가 의식과 호흡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심정지 추정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출동한 구급대는 충북과 충남, 대전 등 충청권과 수도권 병원 22곳에 환자 이송을 문의했지만, 모두 "병원 여건상 수용이 어렵다"는 이유로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환자는 신고 접수 3시간 30여 분 만인 새벽 5시 46분쯤, 약 100km 떨어진 경기도 수원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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