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2026년 다카르 유스올림픽 ‘3대 메달 종목’으로 확정

입력 2025.01.08 (11:20) 수정 2025.01.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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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가 2026년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리는 하계 유스올림픽(청소년올림픽)에서 3대 메달 종목이 됐습니다.

오늘(8일) 세계태권도연맹(WT)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가 지난달 다카르 유스올림픽 메달 종목 및 참가 선수 쿼터를 결정하면서 태권도에는 11개의 금메달을 확정했습니다.

다카르 유스올림픽은 당초 2022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4년 연기돼 내년에 열릴 예정입니다.

다카르 유스올림픽엔 2,700명의 선수가 남녀 각각 72개와 혼성 7개를 합친 총 151개의 메달 종목에서 경쟁을 펼칩니다.

25개의 정식종목 중 태권도는 금메달 11개로 38개와 육상과 28개의 수영에 이어 세 번째로 금메달 수가 많습니다.

태권도의 국제적 인기와 위상이 다시 한번 증명된 셈입니다.

다카르 유스올림픽 태권도에는 남녀 각각 5개의 체급(남자 48㎏급, 55㎏급, 63㎏급, 73㎏급, 73㎏초과급과 여자 44㎏급, 49㎏급, 55㎏급, 63㎏급, 63㎏초과급)에 처음으로 혼성단체전이 메달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스포츠에서 양성평등을 강조하는 IOC가 태권도 혼성단체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결과입니다.

IOC는 이미 2022년 예정됐던 대회를 앞두고도 태권도 혼성단체전을 정식종목으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태권도 혼성단체전은 오는 7월 독일에서 열리는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치러집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국제 스포츠계의 추세에 발맞춰 혼성단체전 세계대회를 매년 주최해 왔고, 2020 도쿄·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시범경기를 열어 관심을 끌었습니다.

나아가 오는 2028년에 미국 LA에서 열리는 올림픽 정식종목에도 혼성단체전이 포함되도록 IOC와 논의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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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2026년 다카르 유스올림픽 ‘3대 메달 종목’으로 확정
    • 입력 2025-01-08 11:20:42
    • 수정2025-01-08 11:25:15
    종합
태권도가 2026년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리는 하계 유스올림픽(청소년올림픽)에서 3대 메달 종목이 됐습니다.

오늘(8일) 세계태권도연맹(WT)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가 지난달 다카르 유스올림픽 메달 종목 및 참가 선수 쿼터를 결정하면서 태권도에는 11개의 금메달을 확정했습니다.

다카르 유스올림픽은 당초 2022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4년 연기돼 내년에 열릴 예정입니다.

다카르 유스올림픽엔 2,700명의 선수가 남녀 각각 72개와 혼성 7개를 합친 총 151개의 메달 종목에서 경쟁을 펼칩니다.

25개의 정식종목 중 태권도는 금메달 11개로 38개와 육상과 28개의 수영에 이어 세 번째로 금메달 수가 많습니다.

태권도의 국제적 인기와 위상이 다시 한번 증명된 셈입니다.

다카르 유스올림픽 태권도에는 남녀 각각 5개의 체급(남자 48㎏급, 55㎏급, 63㎏급, 73㎏급, 73㎏초과급과 여자 44㎏급, 49㎏급, 55㎏급, 63㎏급, 63㎏초과급)에 처음으로 혼성단체전이 메달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스포츠에서 양성평등을 강조하는 IOC가 태권도 혼성단체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결과입니다.

IOC는 이미 2022년 예정됐던 대회를 앞두고도 태권도 혼성단체전을 정식종목으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태권도 혼성단체전은 오는 7월 독일에서 열리는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치러집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국제 스포츠계의 추세에 발맞춰 혼성단체전 세계대회를 매년 주최해 왔고, 2020 도쿄·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시범경기를 열어 관심을 끌었습니다.

나아가 오는 2028년에 미국 LA에서 열리는 올림픽 정식종목에도 혼성단체전이 포함되도록 IOC와 논의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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