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절반 “올해 경영환경 지난해보다 어려울 것”

입력 2025.01.08 (12:01) 수정 2025.01.08 (12: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 절반 이상은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11월 12일부터 12월 6일까지 소상공인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상공인의 55.6%는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악화(55.6%)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은 39.4%였고, 긍정 전망은 5%에 그쳤습니다.

올해 가장 큰 사업 부담 요인(복수응답)으로는 52.8%가 원자재비・재료비 상승 등 고물가를 꼽았습니다.

이어 내수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43.1%), 대출 상환 부담(36.4%), 인건비 상승·인력확보의 어려움(35.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소상공인의 93.5%는 폐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취업 어려움과 노후 대비 등 생계형 창업이 전체의 78.5%를 차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중소기업중앙회는 설명했습니다.

또 소상공인의 24.6%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고,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이 40.0%로 도·소매업(15.7%), 제조업(15.0%)에 비해 온라인 플랫폼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기관 대출은 소상공인의 73.8%가 사업 목적으로 대출을 받고 있으며, 34.9%가 전년 대비 대출액이 증가했다고 응답했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는 금융지원이 80.8%로 가장 많았고 이 밖에도 판로지원 (9.9%),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2.4%), 상생협력 문화 확산(1.9%)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소상공인 절반 “올해 경영환경 지난해보다 어려울 것”
    • 입력 2025-01-08 12:01:07
    • 수정2025-01-08 12:44:36
    경제
소상공인 절반 이상은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11월 12일부터 12월 6일까지 소상공인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상공인의 55.6%는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악화(55.6%)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은 39.4%였고, 긍정 전망은 5%에 그쳤습니다.

올해 가장 큰 사업 부담 요인(복수응답)으로는 52.8%가 원자재비・재료비 상승 등 고물가를 꼽았습니다.

이어 내수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43.1%), 대출 상환 부담(36.4%), 인건비 상승·인력확보의 어려움(35.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소상공인의 93.5%는 폐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취업 어려움과 노후 대비 등 생계형 창업이 전체의 78.5%를 차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중소기업중앙회는 설명했습니다.

또 소상공인의 24.6%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고,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이 40.0%로 도·소매업(15.7%), 제조업(15.0%)에 비해 온라인 플랫폼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기관 대출은 소상공인의 73.8%가 사업 목적으로 대출을 받고 있으며, 34.9%가 전년 대비 대출액이 증가했다고 응답했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는 금융지원이 80.8%로 가장 많았고 이 밖에도 판로지원 (9.9%),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2.4%), 상생협력 문화 확산(1.9%)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