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돈봉투’ 송영길 대표, 오늘 1심 선고
입력 2025.01.08 (12:38)
수정 2025.01.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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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이 진행됩니다.
재판에 넘겨진 지 약 1년 만에 나오는 법원의 첫 판결인데, 앞서 검찰은 징역 9년을 구형했습니다.
공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21년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의원이 당대표에 당선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가 뿌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송 전 의원은 이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해 1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리고 기소된 지 약 1년 만에, 송영길 현 소나무당 대표에 대한 1심 판결이 오늘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부는 오늘 오후 송 대표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합니다.
송 대표는 당시 당대표 당선을 위해 약 6천6백만 원이 든 돈봉투를 민주당 의원과 지역본부장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치활동을 지원하는 외곽조직을 통해 기업인 7명으로부터 후원금 명목의 불법 정치자금 7억 63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앞서 검찰은 송 대표에게 징역 9년과 벌금 1억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송 대표는 그동안 "사건 기소가 명백한 정치적 보복수사"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해 왔습니다.
하지만 송 대표 당선을 위해 경선 캠프 관계자에게 돈봉투 6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윤관석 전 의원은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허종식 의원과 이성만, 임종선 전 의원도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검찰은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또다른 야당 현역 의원 6명이 소환 조사에 계속 불응하고 있어, 별도 조사 없이 이들을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이른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이 진행됩니다.
재판에 넘겨진 지 약 1년 만에 나오는 법원의 첫 판결인데, 앞서 검찰은 징역 9년을 구형했습니다.
공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21년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의원이 당대표에 당선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가 뿌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송 전 의원은 이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해 1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리고 기소된 지 약 1년 만에, 송영길 현 소나무당 대표에 대한 1심 판결이 오늘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부는 오늘 오후 송 대표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합니다.
송 대표는 당시 당대표 당선을 위해 약 6천6백만 원이 든 돈봉투를 민주당 의원과 지역본부장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치활동을 지원하는 외곽조직을 통해 기업인 7명으로부터 후원금 명목의 불법 정치자금 7억 63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앞서 검찰은 송 대표에게 징역 9년과 벌금 1억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송 대표는 그동안 "사건 기소가 명백한 정치적 보복수사"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해 왔습니다.
하지만 송 대표 당선을 위해 경선 캠프 관계자에게 돈봉투 6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윤관석 전 의원은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허종식 의원과 이성만, 임종선 전 의원도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검찰은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또다른 야당 현역 의원 6명이 소환 조사에 계속 불응하고 있어, 별도 조사 없이 이들을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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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당대회 돈봉투’ 송영길 대표, 오늘 1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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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08 12:38:49
- 수정2025-01-08 17:32:21
[앵커]
이른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이 진행됩니다.
재판에 넘겨진 지 약 1년 만에 나오는 법원의 첫 판결인데, 앞서 검찰은 징역 9년을 구형했습니다.
공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21년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의원이 당대표에 당선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가 뿌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송 전 의원은 이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해 1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리고 기소된 지 약 1년 만에, 송영길 현 소나무당 대표에 대한 1심 판결이 오늘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부는 오늘 오후 송 대표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합니다.
송 대표는 당시 당대표 당선을 위해 약 6천6백만 원이 든 돈봉투를 민주당 의원과 지역본부장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치활동을 지원하는 외곽조직을 통해 기업인 7명으로부터 후원금 명목의 불법 정치자금 7억 63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앞서 검찰은 송 대표에게 징역 9년과 벌금 1억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송 대표는 그동안 "사건 기소가 명백한 정치적 보복수사"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해 왔습니다.
하지만 송 대표 당선을 위해 경선 캠프 관계자에게 돈봉투 6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윤관석 전 의원은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허종식 의원과 이성만, 임종선 전 의원도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검찰은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또다른 야당 현역 의원 6명이 소환 조사에 계속 불응하고 있어, 별도 조사 없이 이들을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이른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이 진행됩니다.
재판에 넘겨진 지 약 1년 만에 나오는 법원의 첫 판결인데, 앞서 검찰은 징역 9년을 구형했습니다.
공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21년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의원이 당대표에 당선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가 뿌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송 전 의원은 이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해 1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리고 기소된 지 약 1년 만에, 송영길 현 소나무당 대표에 대한 1심 판결이 오늘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부는 오늘 오후 송 대표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합니다.
송 대표는 당시 당대표 당선을 위해 약 6천6백만 원이 든 돈봉투를 민주당 의원과 지역본부장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치활동을 지원하는 외곽조직을 통해 기업인 7명으로부터 후원금 명목의 불법 정치자금 7억 63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앞서 검찰은 송 대표에게 징역 9년과 벌금 1억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송 대표는 그동안 "사건 기소가 명백한 정치적 보복수사"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해 왔습니다.
하지만 송 대표 당선을 위해 경선 캠프 관계자에게 돈봉투 6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윤관석 전 의원은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허종식 의원과 이성만, 임종선 전 의원도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검찰은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또다른 야당 현역 의원 6명이 소환 조사에 계속 불응하고 있어, 별도 조사 없이 이들을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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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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