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 파산 14년 만에 최대…“소비 수요 악화 등 영향”
입력 2025.01.08 (16:15)
수정 2025.01.08 (16: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경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의 지난해 기업 파산이 14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최소 686곳의 미국 기업이 파산 신청을 했다고 현지시각 7일 보도했습니다.
2023년과 비교하면 약 8% 늘어난 것으로, 2010년 828곳이 파산한 이후 최대치입니다.
신용평가업체 피치에 따르면 파산을 막기 위한 법정 외 채무조정 조치도 지난해 크게 늘어 파산 신청 건수보다 약 2배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총부채가 1억 달러 이상 기업의 주채권자 자금 회수율은 2016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물가 상승과 고금리, 이로 인한 소비 수요 악화가 기업 파산의 주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말 파산 신청을 한 파티용품 업체 파티시티를 포함해 식기 제조업체 타파웨어, 식당 체인 레드 랍스터, 스피릿 항공, 화장품 소매업체 에이본프로덕츠 등이 지난해 파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최소 686곳의 미국 기업이 파산 신청을 했다고 현지시각 7일 보도했습니다.
2023년과 비교하면 약 8% 늘어난 것으로, 2010년 828곳이 파산한 이후 최대치입니다.
신용평가업체 피치에 따르면 파산을 막기 위한 법정 외 채무조정 조치도 지난해 크게 늘어 파산 신청 건수보다 약 2배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총부채가 1억 달러 이상 기업의 주채권자 자금 회수율은 2016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물가 상승과 고금리, 이로 인한 소비 수요 악화가 기업 파산의 주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말 파산 신청을 한 파티용품 업체 파티시티를 포함해 식기 제조업체 타파웨어, 식당 체인 레드 랍스터, 스피릿 항공, 화장품 소매업체 에이본프로덕츠 등이 지난해 파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기업 파산 14년 만에 최대…“소비 수요 악화 등 영향”
-
- 입력 2025-01-08 16:15:09
- 수정2025-01-08 16:15:42
최근 경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의 지난해 기업 파산이 14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최소 686곳의 미국 기업이 파산 신청을 했다고 현지시각 7일 보도했습니다.
2023년과 비교하면 약 8% 늘어난 것으로, 2010년 828곳이 파산한 이후 최대치입니다.
신용평가업체 피치에 따르면 파산을 막기 위한 법정 외 채무조정 조치도 지난해 크게 늘어 파산 신청 건수보다 약 2배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총부채가 1억 달러 이상 기업의 주채권자 자금 회수율은 2016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물가 상승과 고금리, 이로 인한 소비 수요 악화가 기업 파산의 주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말 파산 신청을 한 파티용품 업체 파티시티를 포함해 식기 제조업체 타파웨어, 식당 체인 레드 랍스터, 스피릿 항공, 화장품 소매업체 에이본프로덕츠 등이 지난해 파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최소 686곳의 미국 기업이 파산 신청을 했다고 현지시각 7일 보도했습니다.
2023년과 비교하면 약 8% 늘어난 것으로, 2010년 828곳이 파산한 이후 최대치입니다.
신용평가업체 피치에 따르면 파산을 막기 위한 법정 외 채무조정 조치도 지난해 크게 늘어 파산 신청 건수보다 약 2배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총부채가 1억 달러 이상 기업의 주채권자 자금 회수율은 2016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물가 상승과 고금리, 이로 인한 소비 수요 악화가 기업 파산의 주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말 파산 신청을 한 파티용품 업체 파티시티를 포함해 식기 제조업체 타파웨어, 식당 체인 레드 랍스터, 스피릿 항공, 화장품 소매업체 에이본프로덕츠 등이 지난해 파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
홍진아 기자 gina@kbs.co.kr
홍진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