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자금 수수’ 송영길 징역 2년…‘돈봉투’는 무죄
입력 2025.01.08 (21:32)
수정 2025.01.0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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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민주당 돈 봉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이죠.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돈봉투' 관련 혐의에 대해선 증거가 위법하게 수집됐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공민경 기잡니다.
[리포트]
2021년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당선됐던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당선을 위해 민주당 의원 등에게 6천여만 원이 든 돈봉투가 뿌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송 전 의원은 이 과정에 개입한 혐의와 외곽 조직을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7억 6천만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송영길/소나무당 대표 : "관여한 사실이 없다. 이것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고…. 그에 관한 직접적 증거가 하나도 나온 게 없습니다."]
송 대표는 이후 약 1년 동안 재판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지만, 오늘(8일) 1심 재판부는 송 대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다만, 1심 재판부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만 인정하고 돈봉투 관련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검찰이 알선 수재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제출받은 휴대전화 통화 녹음파일이 돈봉투 혐의의 주요 증거였는데, 1심 재판부는 "알선수재 사건과 무관한 휴대전화 전자정보는 위법하게 수집돼 증거 능력이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그러나 송 대표 당선을 위해 돈봉투 살포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징역 2년형이 확정됐고, 돈봉투를 받은 전현직 의원들도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뒤 2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송 대표에 대한 선고 결과에 대해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채상우
이른바 '민주당 돈 봉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이죠.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돈봉투' 관련 혐의에 대해선 증거가 위법하게 수집됐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공민경 기잡니다.
[리포트]
2021년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당선됐던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당선을 위해 민주당 의원 등에게 6천여만 원이 든 돈봉투가 뿌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송 전 의원은 이 과정에 개입한 혐의와 외곽 조직을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7억 6천만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송영길/소나무당 대표 : "관여한 사실이 없다. 이것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고…. 그에 관한 직접적 증거가 하나도 나온 게 없습니다."]
송 대표는 이후 약 1년 동안 재판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지만, 오늘(8일) 1심 재판부는 송 대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다만, 1심 재판부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만 인정하고 돈봉투 관련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검찰이 알선 수재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제출받은 휴대전화 통화 녹음파일이 돈봉투 혐의의 주요 증거였는데, 1심 재판부는 "알선수재 사건과 무관한 휴대전화 전자정보는 위법하게 수집돼 증거 능력이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그러나 송 대표 당선을 위해 돈봉투 살포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징역 2년형이 확정됐고, 돈봉투를 받은 전현직 의원들도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뒤 2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송 대표에 대한 선고 결과에 대해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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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정치자금 수수’ 송영길 징역 2년…‘돈봉투’는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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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08 21:32:54
- 수정2025-01-08 21:53:05
[앵커]
이른바 '민주당 돈 봉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이죠.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돈봉투' 관련 혐의에 대해선 증거가 위법하게 수집됐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공민경 기잡니다.
[리포트]
2021년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당선됐던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당선을 위해 민주당 의원 등에게 6천여만 원이 든 돈봉투가 뿌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송 전 의원은 이 과정에 개입한 혐의와 외곽 조직을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7억 6천만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송영길/소나무당 대표 : "관여한 사실이 없다. 이것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고…. 그에 관한 직접적 증거가 하나도 나온 게 없습니다."]
송 대표는 이후 약 1년 동안 재판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지만, 오늘(8일) 1심 재판부는 송 대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다만, 1심 재판부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만 인정하고 돈봉투 관련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검찰이 알선 수재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제출받은 휴대전화 통화 녹음파일이 돈봉투 혐의의 주요 증거였는데, 1심 재판부는 "알선수재 사건과 무관한 휴대전화 전자정보는 위법하게 수집돼 증거 능력이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그러나 송 대표 당선을 위해 돈봉투 살포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징역 2년형이 확정됐고, 돈봉투를 받은 전현직 의원들도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뒤 2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송 대표에 대한 선고 결과에 대해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채상우
이른바 '민주당 돈 봉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이죠.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돈봉투' 관련 혐의에 대해선 증거가 위법하게 수집됐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공민경 기잡니다.
[리포트]
2021년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당선됐던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당선을 위해 민주당 의원 등에게 6천여만 원이 든 돈봉투가 뿌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송 전 의원은 이 과정에 개입한 혐의와 외곽 조직을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7억 6천만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송영길/소나무당 대표 : "관여한 사실이 없다. 이것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고…. 그에 관한 직접적 증거가 하나도 나온 게 없습니다."]
송 대표는 이후 약 1년 동안 재판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지만, 오늘(8일) 1심 재판부는 송 대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다만, 1심 재판부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만 인정하고 돈봉투 관련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검찰이 알선 수재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제출받은 휴대전화 통화 녹음파일이 돈봉투 혐의의 주요 증거였는데, 1심 재판부는 "알선수재 사건과 무관한 휴대전화 전자정보는 위법하게 수집돼 증거 능력이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그러나 송 대표 당선을 위해 돈봉투 살포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징역 2년형이 확정됐고, 돈봉투를 받은 전현직 의원들도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뒤 2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송 대표에 대한 선고 결과에 대해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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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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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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